늦은 나이에 공부하고 있는 방통대 학생 아줌마입니다.
과제물때문에 필요한 도서가 있어서 고양시 도서관을 검색하던 중
도서안심 택배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는 안내를 봤어요.
코로나 바이러스로 도서관 출입이 염려되는 주민들을 위해 시행중이라는 군요.
리얼리? 반신반의하며 어제 신청하면서 주변 친구들한테 말했더니 다들 놀라더군요.
그런데 두둥..지금 저녁 먹고 있는 중에 초인종이 울려서 세탁소인줄 알았더니
도서관 책이 택배로 온거였어요. 저녁 식사 중이던 가족들도 깜짝 놀라고 정말 우리나라
좋은 나라구나 하는 칭찬 릴레이를 펼쳐댔답니다.
뒤늦게 쥬스라도 드리지 못한 걸 자책하며 부지런히 집에 있는 아줌마가 할 수 있는 일로
고양시청과 제 오래된 친구인 82에 칭찬글을 올립니다.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쓰는 것에 진짜 감탄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