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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병원 수술 교수가 안 하는 경우도 있나요? (황반전막)

..... 조회수 : 1,489
작성일 : 2020-01-30 11:37:37

친정 엄마가 17년도쯤 황반전막으로 강남 성모병원에서 수술받으셨는데요

수술하고 나서 눈 통증이랑 불편감이 심해서 고생 많이 하셨어요

그 때 한쪽 눈 하고 나중에 한쪽 눈 하기로 해서 조만간 또 수술하셔야 할 거 같은데요

그 당시에 의사인 친척한테 교수님 추천받고 간 건데 엄마가 계속 교수님이 수술한 게

아닌 거 같다고 생각하세요 수술 후 회진 도는데 교수가 레지던트한테 왜 출혈이 있냐고

물어봤다면서;;; 수술하고 마무리는 레지던트가 했거나 수술 후 경과 물어보느라 그런 거

아니냐고 했는데 수술 후 고생을 하셔서 그런지 불신이 엄청 심하십니다;;

그런데다 그 교수님이 거길 그만두시고 로컬로 가셨거든요... 그래서 거기로 따라가기도

애매하고.. 지방이라 서울 다니기도 힘들다고 그냥 지방 대학병원에서 수술하고 싶으시대요

근데 눈은 정말 위험한 부위라 서울에서 해야 한다고 많이들 그러셔서 어찌해야 고민되네요

황반 전막이란 게 쉬운 수술도 아니라고 하니까요..

혹시 이 방면으로 잘 아시거나 신뢰할만한  의사분 계시면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IP : 211.223.xxx.10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30 12:02 PM (121.167.xxx.120)

    특히 눈은 환자의 몸상태 건강도 중요 해요.
    같은 의사에게 한쪽눈 수술 후에 한달후 다른쪽 눈 수술 받았는데
    첫번 수술은 성공적이어서 만족 하고 두번째 수술은 몇년간 염증이 가라 앉지 않고
    완치가 되지 않아 고생 하셨어요.

  • 2. ㅡㅡ
    '20.1.30 12:07 PM (14.45.xxx.213)

    대학병원이라고 꼭 교수가 수술하지 않아요. 펠로우가 할 수도 있고 레지던트가 집도할 수도 있지요. 17년이라면 특진 제도가 있었으니 그 교수 특진을 신청했다면 그 교수가 했을텐데요. 하지만 마무리 같은 경우는 레지던트를 시키는 경우도 있고요. 사실 특진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 3. .....
    '20.1.30 12:10 PM (39.7.xxx.24)

    안과에서
    교수가 레지던트에게 수술 시키진 않을 겁니다.
    더군다나 황반은..
    일반외과 수술 교수가 하고 피부 봉합 정도를 레지던트 시킬 수 있죠.. 교수가 입회하에.. 그게 레지던트 있는 트레이닝 병원이니까요.
    레지던트에게 물어본 것은
    환자에게 무슨 다른 문제가 있느냐 하는 것일 듯요...
    혈액 응고장애나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같은?
    보통 안과나 정형외과 같은 과에서
    1년차는 병동 환자들을 케어하고
    수술에 들어가고 이런 거는 주로 2,3,4년차와 교수이고
    집도는 마이너과에서는 레지던트에게 안 주는 분위기입니다.
    법적으로도 그렇고요.
    집도 하고 싶으면 펠로우 (박봉 과로) 하라는 분위기입니다.
    그래서 1년차는 약간 병동 환자의 내과주치의 같은 개념으로 일하는 부분이 일부 있거든요.
    그런 부분 물어본 듯요.

  • 4. 핫쵸코
    '20.1.30 12:39 PM (223.62.xxx.193)

    강남성모는 교수님이 직접 수술합니다.
    아들이 레지던트로 있어서 잘 압니다.
    다래끼 조차 레지던트가 못 짭니다.

  • 5. .....
    '20.1.30 1:11 PM (115.23.xxx.66)

    상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엄마가 제 말은 안 믿으셔서;; 댓글 알려드리고 안심시켜 드려야겠네요 댓글 주신 분들 복 많이 받으세요^^

  • 6. 묻는 이유
    '20.1.30 1:25 PM (180.228.xxx.41) - 삭제된댓글

    수술은 잘됬는데 왜 출혈있냐
    네가 어제 혈액검사나 기타환자 회복 경과 체크 어떻게한거냐 묻는겁니다

  • 7. 안과
    '20.1.31 8:33 AM (61.78.xxx.92) - 삭제된댓글

    이원기 교수님께 수슬받으셨나 보네요. 경과가 좋고 어머니께서 원하시는대로 해드려야 겠네요. 서울성모에 박영훈 교수님께 받아도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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