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피망이 좋아졌어요.
파프리카는 너무 두껍고 달고 오이고추나 풋고추는 얇고
피망의 적당한 두께와 쌉쌀함이 좋더라구요.
미트볼이나 떡갈비, 동그랑땡 같은 간 고기로 만든 음식
피망에 올려 먹음 맛있어요.
피망과 양파만 센불에 확 볶은 후 간장으로 간하면
고기 없이 고추잡채 느낌이라 고슬고슬한 밥에 올려 먹으면
진짜 맛있거든요.
피망 채 썰어 얇은 삼겹살에 듬뿍 넣고 돌돌 말아 고기 익을
정도로 구워서 스리라차소스 찍어 먹어도 맛있고
가운데 구멍 뚤린 어묵 구멍에 피망 넣고 썰어서 마요네즈
찍어 먹고 그냥 툭툭 썰어서 쌈장 찍어도 맛있어요.
혹시 또다른 피망요리 아신다면 이번 기회에 알려주세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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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망 좋아하시는 분 계세요?
... 조회수 : 867
작성일 : 2019-12-01 22:32:36
IP : 203.234.xxx.11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손번쩍
'19.12.1 10:51 PM (1.224.xxx.155)피망 비싸서 많이 못 쓰지만 파프리카랑은 다른 맛이 있죠
더 딱 떨어지는 맛이예요 특히 볶음 요리할때 물도 덜 나오고 좋아요2. 넵
'19.12.2 12:19 AM (61.106.xxx.60)저 피망 사랑해요.
채소볶음에도 꼭 넣고 불고기 할때도 넣고 잡채에도 넣고 볶음밥에도 넣으면 좋아요. 양파와의 조합이 환상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저는 카레할 때 무적권 피망 넣습니다. 마지막에 넣고 살짝 익힙니다. 그러면 향과 맛이 달라지고 카레가 산뜻해져요. 동네마트 중 피망을 그래도 항상 싸게 공급하는 곳이 있는데 덕분에 참 좋아요..3. 나는나
'19.12.2 8:45 AM (39.118.xxx.220)피망 좋아하는데 너무 비싸서 못사먹어요. ㅠㅠ
4. ...
'19.12.2 1:27 PM (112.160.xxx.62)오... 카레 마지막에 넣으면 맛있군요.
접수합니다.
진짜 피망 비싼데 동네에 2개 1480원에 파는 곳 있어서
그냥 거기서 자주 사다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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