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덕꾸러기마냥 방치돼서 자랐어요.
청소년기 때 부모님 일찍 돌아가셨구요.
30후반인 지금까지 딱히 부모님 생각하면서 산 거 같지 않아요.
엊그제 올라온 글 중
유년기 시절 받은 부모님 사랑이 평생
삶의 원동력이 된다는 글....
제 유년기 때와 오버랩하면서 읽었는데
더더욱 오늘 가기가 싫어지는군요
불행 중 다행으로 성실하고 착한 남편만나
무난하게 탈 없이 살아가고있는데
언제나되서야 부모님 곱게 회상하면서
제사에 덤덤하게 참석할 수 있으련지 모르겠어요.
매해 이맘때면 반복해서 드는 생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