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도 좋아하는 종*집 알타리김치 사먹다가 다먹고,
무우의 아삭한 식감이 그리워서 오랬만에
알타리를 담가서 먹어볼까 생각했어요..
요즘 무우가 맵더라는 형님얘기듣고 망설이던차에
버스타기전.. 시장할머니가 알타리두단을 이쁘게(?) 다듬어놓으셨길래
만원주고 들고왔어요..
무와 잎사이 한번더 다듬어주고 ,기억도 안나는 알타리담기 검색들어가서
82와 인터넷을 부지런히 흝어봅니다~
무우부분을 먼저 소금물에 담그라는 레시피,
무슨 무슨 풀이 좋다는 레시피..한참보다가 귀차니즘이 슬슬~ㅠ
대충 10:1 비율로 소금물 만들어놓고
한번씻은 알타리를 잎과 무우로 2등분으로 자르고
무우부터 통채로 20분 담가줍니다
그후에 잎사귀부분 또 담가줍니다..
1시간 좀 지나서 세번쯤 헹궈내고 물빼줬구요..
통채로 물뺀 알타리 무우부분을 반으로 잘라서 고춧가루로 살짝 버무려놓고
믹서기에다가 새우젓, 양파 배 사과 하나씩넣고 마늘넣고 생강넣고
남은 밥 한덩이넣고 갈아줍니다..(액젓은 버무릴때 넣으면 됩니다)
고춧가루에 버무려놓은 알타리에 갈아놓은 양념들 쏟아붓고
액젓추가하고 단맛을 위해 매실액도 넣어주고 버무려서 김치통에 담고 통깨 솔솔~~
하루반나절 뒷베란다두고 자연스럽게 익혀야겠다 싶어서 김치냉장고아니고
일반 냉장고 아래칸에 두니 맛나게 익었네요~ㅎ
김치통에 담을땐 무우가 간도 안된것 같더니 익으니 아삭 아삭 맵지도 않고
싱싱한 무맛이 나네요~
종*집 알타리는 무난하고 좋은데 무우가 뭐랄까, 양념에 너무 절여놓은 것처럼 아삭한 씹는 맛이
없어서 아쉬웠거든요~
특별한 비법도 아닌데 글솜씨가 빈한하여..정성스럽게도 긴글이 되고말았네요~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