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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송서 들은 대통령 모친 이야기`

그냥 조회수 : 4,075
작성일 : 2019-10-31 21:18:32

고인이 된 강한옥 여사님은

6.25 때 흥남철수 당시에  피란으로 거제도에 오게되었는데`

생활은 몹시 힘들었다.

향년 92세인 강 여사는 한국전쟁이 터지자 흥남철수 때 남편과 함께 월남해 계란행상 등을 하며

문 대통령을 비롯한 5남매를 키웠습니다.


"우리 어머니는 거제에서 이제 집집마다 닭들을 몇 마리씩 키우니까 거기서 이제 달걀을 구입해서 저를 업고 그 달걀을 머리에 이고 그렇게 해서 부산까지 가서…"

고인은 문 대통령이 어릴 때부터 집안 생계를 책임진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저서에서 어머니가

 생계를 위해 시장 좌판에 옷을 놓고 팔거나 연탄배달을 했다고 밝혔다. 

남쪽에 내려온  대통령 모친 쪽 혈족은 오로지 어머니 한 분이었고

강여사는 친정 어데 갈데도 없어  몹시 외로워 하셨다.

문 대통령은 자신의 저서 운명에서 유신반대 시위를 하다 구속된 자신의 이름을 부르며 호송차량을 뒤쫓아오던 어머니의 모습을 평생 잊혀지지 않는 장면으로 회고하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청와대 사회문화수석으로 재직 중이던 2004년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 당시 북측에 있던 동생 병옥 씨를 만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9월 추석특별기획 방송에 출연해 “제가 아마 평생 어머니에게 제일 효도했던 것이 이때 어머니를 모시고 갔던 게 아닌가 싶다”라고 말하기도 하였다.
 

IP : 218.51.xxx.23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0.31 9:20 PM (49.142.xxx.144)

    홀로 의지할곳 없었을때 마음이 얼마나 외로웠을까요ㅜ

  • 2. ..
    '19.10.31 9:21 PM (125.186.xxx.102) - 삭제된댓글

    ㅜㅜ

  • 3. 그런
    '19.10.31 9:25 PM (124.54.xxx.37)

    외로운 어머니곁에 있지를 못할때 이렇게 보내드려야해서 또 맘아프셨을거같네요 눈물 흘리는 모습이 얼마나 애처롭던지 ㅠ

  • 4. ..
    '19.10.31 9:27 PM (222.104.xxx.175)

    문대통령님 끝까지 지지합니다
    힘내세요

  • 5. 원글
    '19.10.31 9:30 PM (218.51.xxx.239)

    청와대로 모실려고도 하였으나`
    모친이 오래동안 다니던 성당과 지인들이 다 부산에 있는데 어떻게 옮기냐고`

  • 6. ...
    '19.10.31 10:04 PM (58.236.xxx.31)

    가슴아픈 사연이지만 어딘가 품위있고 아름답게 느껴지네요
    그곳에서는 행복하시길 대통령님 응원합니다

  • 7. ...
    '19.10.31 10:07 PM (221.155.xxx.191)

    어디서 읽은 인터뷰가 있었는데
    어머님이 아들생각해서라도 절대로 사치하고 화려하게 꾸미고 다닐 수 없다는 식으로 얘기하시니까
    따님이 (대통령 누나나 동생이겠죠) 대통령 어머니가 너무 추레해도 남들이 흉보지 않겠습니까 하고
    그 얘기 듣고 어머니가 그도 그렇겠다 하시던거.
    또 우리 식구들은 죄다 말이 없고 숫기가 없다했나? 암튼 그런데 며느리가 명랑해서 좋다고 말씀하시기도 했어요.
    우리 할머니 생각도 나고 참 슬프네요.

  • 8. ...
    '19.10.31 10:14 PM (218.236.xxx.162)

    훌륭한 어머니 아래 존경스러운 아드님이 태어나 성장하신 것이었네요 ..

  • 9. 눈물겹게
    '19.10.31 11:11 PM (175.211.xxx.106)

    대단하신 어머님이예요.
    부산서 너무 힘들어서 도망가고 싶었는데 피난민이라 도망갈데도 없었다네요.
    낯선 땅에서 가난과 다섯 아이들...얼마나 외롭고 고달프셨을까요.
    연탄 파시는 어머님을 문프가 도와 리어카 끌고 연탄배달도 하셨다고...

  • 10. 9oo9le
    '19.10.31 11:46 PM (116.40.xxx.242)

    이런분들을 못잡아 먹어서 안날난 사람들은 도대체 정체가 뭘까요?

  • 11. 영면하시길
    '19.11.1 12:05 AM (211.178.xxx.204)

    어머님께서 선물해주신 묵주 반지 이야기도
    모든 행동도 조심스러워 새벽에 미사다니신다는 말씀도 들었던것 같은데
    훌륭하신 분이십니다.
    우리 국민에게는 큰 보물이신 대통령님을 선물해주셨고요.
    대통령님과 여사님 그리고 가족분들 너무도 힘든 시간을 보낼실듯 합니다...

  • 12. 미투
    '19.11.1 5:14 AM (218.154.xxx.188)

    이런 분들을 못 잡아 먹어서 안달난 사람들은 도대체
    정체가 뭘까요? 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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