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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꾸 안좋은일이 생기는데 굿이라도 할까요 ㅠㅠ (제발 도와주세요)

미혼싱글 조회수 : 3,082
작성일 : 2019-10-10 19:06:10

요새 자꾸자꾸 안좋은 일이 이상한일이 생겨요
한번 다쳤는데 다른일로 또 다친다거나.. 
저의 잘못 하나도 없이 순전히 상대과실로 다쳤는데도 사과 보상 아무것도 못받는 억울한 상황에 처한다거나
(상대는 소송하라 으름짱 놓는데 제가 힘이 딸려서 지금 그걸 미루고 있어요ㅠ)

집옆 공사현장 때문에 진짜 2년이상 징그럽게 고통받는데도 성의없는 공무원을 만나서 일처리도 잘 안해주고 저만 혈압이 더더 오른다거나
집앞에 상습 무단주차 때문에 주차신고를 아무리 여러번 해도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아서 계속 똑같은 민원을 넣는데
그래도 해결이 안된채 같은 차량이 집앞 도로에 있다거나..

불량품에 무책임 불친절한 서비스에 온종일  내내 고통받았는데도 사과도 보상도 못받는다거나
갑자기 윗집에서 발망치 소리를  매일마다 심하게 낸다거나
갑자기 건물 1층에 고깃집에서 십한 고기태우는 냄새를 피워서
마치 우리집이 고깃집인것같이 심한 냄새를 집에 올라오게 한다거나..

뭐 어느정도여야지.. 
이제 항의 전화나 민원 전화 넣는것도 넋이 나갈만큼 힘들고요
계속 민원 넣는것도 너무 힘들고요
솔직히 민원 넣어도 전혀 개선이 안되는 것도 신기할만큼이고요

몇달동안 화나고 억울하고 하다가
이제는 지쳐 나가 떨어졌고요
민원 넣다보면 저절로 화가 나서 이제 민원을 넣는것도 힘겨워요
(매일매일 심한 소음에 신체적으로도 증상이 나타날만큼인데도 민원 넣는게 이제 기운딸리네요ㅠ)


이런 경우 제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진짜 무슨 마귀가 붙었는지(ㅠ)  너무너무 힘겹고요
제가 혼자 살다보니 더더 외롭고 힘이 드네요

이런게 안좋은일이 마구 겹치고 혼란한 경우..
무슨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해결도 안되는 민원 넣는것에 지쳤고.. 
이제 기운 떨어져서 이것도 극도로 괴롭고 힘들고요
진짜  좀 방법을 찾고 싶어요

농담이지만 굿이라도 해야하나..  뭐 그런 생각도 해봤고요
아님 108배라도 할까요
아님 매일매일 기도할까요?  (저는 천주교 신자예요)

너무 힘겨워서 울고 싶어요    




IP : 175.223.xxx.4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10.10 7:10 PM (117.111.xxx.42)

    연달아 연달아 나쁘셨네요. 82에 종종 털어놓으시고
    재밌는 영화 한편 보시구 머리 식히세요. 날씨가 너무 좋아요.
    여력되시면 아동보호소나 보육원같은데 소액 후원하시면 마음이 더 따뜻해져요.

  • 2. ...
    '19.10.10 7:11 PM (175.192.xxx.204)

    굿보다는 108배 강추요.
    괜히 돈 들이고 힘빼지 마세요.

  • 3.
    '19.10.10 7:17 PM (175.223.xxx.42)

    일단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진짜 몸도 마음도 늪에 빠진듯 너무 무겁고요

    너무 아까운것은..
    괜찮은 남자분이 나타났는데
    (저는 나이 좀 있는 싱글이예요)
    제 마음이 이렇게 어지러워서
    도저히 상큼하게 그분을 못 만날것 같아서
    제가 연락을 중단한 상태예요
    제 마음에도 괜찮은 그런분을 만나는게
    자주오는 기회가 아닌거 아는데도
    이상하게 그렇게 되네요

    에혀.. 별 얘기를 다 털어놓네요;;

  • 4. 좀 느긋하게
    '19.10.10 7:22 PM (125.177.xxx.43)

    내 마음을 좀 바꿔봐요

  • 5. 사주
    '19.10.10 7:23 PM (210.222.xxx.114) - 삭제된댓글

    저도작년에 힘들었는데 사주배워서 보니 그럴만 했더군요..시간이 흐르는수밖에 없어요. 지나갑니다.

  • 6. 전세시면
    '19.10.10 7:24 PM (223.62.xxx.79)

    이사갑시다.

  • 7. 굿은
    '19.10.10 7:27 PM (210.222.xxx.114) - 삭제된댓글

    하지마시고..ㅠㅠ아무 소용없어요

  • 8. 그 남자분
    '19.10.10 7:34 PM (175.213.xxx.202)

    연락해서 한 번이라도 만나보시기를 권합니다. 나중에 후회하실 듯.
    이 고비 잘 넘기시면 좋은 일이 넘쳐날 겁니다.
    명상도 괜찮아요.

  • 9. 원글
    '19.10.10 7:34 PM (175.223.xxx.42)

    전세 아니고요
    태어나서 난생 처음 산 집이어요 ㅠㅠ
    이사도 못가고요

    마음이 느긋해기를 정말 바라고 있는데요
    하도 여러 오랫동안 옆 공사현장의 거짓말에 농락당하고 등등 고통받고 약이올라 있는 상태라 그런지
    이제 작은일에도 화가 거세게 올라오는 느낌이 가슴에서 느껴져요

    지금도 또 고기태우는 냄새가 집안으로 지독하게 올라오는데
    마음을 어찌 다스려야 하는지 모르겟어요
    (이것도 여러번 민원 넣고 했는데 소용없어서 지쳐나가떨어진 상태...)

  • 10. ...
    '19.10.10 7:34 PM (175.192.xxx.204)

    남자부터 만나면 상큼해질 수도 잇어요.
    기운 내세요

  • 11. 원글
    '19.10.10 7:38 PM (175.223.xxx.42) - 삭제된댓글

    제 징징거리는 소리를 들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요

    그 남자분은 그분의 마지막 문자에 제가 응답을 안한채로 2주 넘게 지나서
    (그냥 대꾸할말 찾다가 갑자기 여기저기랑 민원넣고 싸우느라 바빠서 이렇게 되어버렷어요)
    아마 포기했는지 더 연락 없더라고요
    너무나 민망해서 다시 제가 문자를 넣지는 못하고 있어요
    연락이 오면 인연인가부다.. 뭐 저혼자 이렇게 넘기고 있어요

  • 12. 원글
    '19.10.10 7:40 PM (175.223.xxx.42)

    제 징징거리는 소리를 들어주셔서 또 위로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요!

    그 남자분은 그분의 마지막 문자에 제가 응답을 안한채로 2주 넘게 지나서
    (그냥 대꾸할말 찾다가 갑자기 여기저기랑 민원넣고 싸우느라 바빠서 이렇게 되어버렷어요)
    아마 포기했는지 더 연락 없더라고요
    너무나 민망해서 다시 제가 문자를 넣지는 못하고 있어요
    연락이 오면 인연인가부다.. 뭐 저혼자 이렇게 넘기고 있어요

  • 13. ㅁㅁㅁㅁ
    '19.10.10 7:50 PM (119.70.xxx.213)

    일단 그런 상황들과 멀어져야...
    세놓고라도 이사가면 안되나요?
    최선인데..

  • 14. ....
    '19.10.10 8:57 PM (223.62.xxx.211)

    저라면 당장 이사해요.
    어떤 집에서 우환이 정신을 못차릴정도로 겹쳐서 왔는데
    이사후에는 판세가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다 이루어지는 거에요.

  • 15. 음..
    '19.10.10 10:13 PM (116.120.xxx.224) - 삭제된댓글

    기도도 하고요(천주교 신자시라니),
    봉사나, 시간 안나면 굿할 돈으로 도움 필요한 곳에 정기 후원하세요.
    장애인 시설이나 호스피스, 혹은 군종교구랃ᆢ..
    후원회원들 위해서 정기적으로 월례미사나, 기도해 주는 곳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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