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 달라는 엄마요
가끔 엄마 올라오시는데
오지말라해도 얼굴 봐야 한다 올라와서
좁은 자취방에서 냄새 풍기며 밥을 하세요.
외식해도 되는데
밥을 해서 먹고
차라리 외식비를 달라는 식이에요.
밥 하루 한끼 집에서 먹을까 말까 인데
세끼 꼬박 해서 드시려고 해서 숨막히고 냄새나요.
그리고 한번 올 때마다 돈을 안드리면
서운해 하시는데 정상인가요?
좁은 분리형 원룸이라 아빠랑 두 분 오셔서 주무시면
솔직히 짜증이 나려해요. 지인 결혼식 때 꼭 저희집에 오셔서
자고 가시려고 해요. 부엌 센서등 때문에 움직이실 때마다 불켜지고 저 출근해야하는디 잠 설치게 하시고요
호텔이라도 가시지 대체 그 돈 아껴 뭐하시나 아들 주려 그러시나보다 미련스러워 보이기까지 해요.
연금나오고 월세 받고 사세요.
저 중고차 살 때랑 자취방 구하는거 일원 안보태셨고
아들과 차별해서 키우셔서 정 하나도 없어요.
돈돈 거리는 거 징그러워요. 전화 통화 제가 거의 안받고
한달 한 번 하고요.
저 삼사백 정도 벌고 힘든일 해요 원룸 살아서
서울에 집사고 싶어 돈 모으는데
부모한테 생일 명절 외엔 돈 안드리는데
그걸로 불만이 크셔요. 집이라도 사주실 것도 아니시면서
자식 돈 받고싶나? 진짜 싫어요.
여동생은 어리고 저보단 착해서 엄마 오시면 돈 좀 쥐어주는데
그걸 꼭 저한테 얘길 하시네요. a가 서울왔다고 돈 주더라
이렇게요. 옥탑사는 여동생한테 그 돈 받아 뭐하려고 그러시나
그 돈 돌려줘야 하는 게 보통 엄마 아닌가요?
뭐 어쩌라고? 싶어요
어쩌다 한번 씩 티격태격 하면 항상 저한테 악에 받쳐서 하시는 레퍼토리가
“ 니가 월급통장 한번을 맡긴 적이 있나? 니가 집에 보탠 적이 있나?” 이거에요.
1. 와
'19.7.31 6:23 PM (220.125.xxx.214) - 삭제된댓글원룸 사는 딸 보태주지는 못할 망정 돈 달라는건 절대 이해가 안 되네요. 참나....
2. ᆢ
'19.7.31 6:26 PM (223.62.xxx.125)돈이 있으시면서 왜 그러실까요
3. ㅠㅠ
'19.7.31 6:29 PM (122.34.xxx.249) - 삭제된댓글아들은 어디서 지내여?
그리 가시라 하세요
그리고 제가 주변에 본걸로는요
지방분들 연세 있는 뷴이요
서울 온 김에 일 보규 가시잖아요
당일로 일 보고 가도 되는데 어디라도 있음
주무시고 가려하더라구요
식사 문제는 스타일이니 그렇다 치고
보태주고 가고 싶을텐데....이해불가
이사하고 주소 비밀은 어떨까요
너무 협소해서 엄마 맘 아플까 싶어
말 못한다 .
에휴 도움 못드리고 가요4. ...
'19.7.31 6:39 PM (219.254.xxx.67) - 삭제된댓글부모가 먼저 돈돈돈이고
딸에겐 차별적이니 앞으로도
일반적인 부모의 모습은 기대하지 말아야할듯...
알아서 살길을 찾으세요.5. 보면
'19.7.31 6:54 PM (125.177.xxx.43)이상한 부모도 많아요
6. 미적미적
'19.7.31 7:23 PM (203.90.xxx.78)자취방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세요
번호 열고 들어오시는거면 번호 바꾸세요
왜 말을 못해요?
엄마 너무 좁으니 두분이 오셔서 주무시는거 불편해요
호텔이나 방을 잡으시고 저랑 밖에서 밥먹어요 라고7. 아마도
'19.7.31 8:05 PM (175.209.xxx.73)딸에게 길러준 보상이라도 받고싶은 듯
아들은 쌈짓돈 모아서 집 사주고 장가보내고 왕따 당하시고 나면
또 찾아와서 넉두리 하실 겁니다
이참에 계속 이대로 나가세요
원래부터 차별하셨으면 앞으로도 그러실 분입니다.8. ....
'19.7.31 9:07 PM (175.125.xxx.85)어짜피 욕 먹는것 명절에도 10만원이상 하지마세요. 부모랑은 지금 그 이상 인연은 없다 생각하시면 맘 편할겁니다.
9. ....
'19.8.1 12:04 AM (1.237.xxx.189)희한하게 저런 부모들이 꼭 애지중지하는 아들에게는 팽 당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