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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딸 사망사건.......버스에서 본 어린부부가 기억나네요.

보기좋아 조회수 : 16,788
작성일 : 2019-06-08 21:40:36

7개월 딸 사망사건보니 작년에 버스에서본 어린부부가 기억납니다.

작년 7월쯤인가 땡볕이 내리쬐는 일요일에 버스를 탔어요.

조금 가다가 어떤 정거장에서 아이를 안은 부부가 타는데 그누가 보더라도 어린부부.......

많이 되어봐야 20대 극초반......... (제가 사교육쪽에 일을 하기에 어린아이들 나이대충 짐작해요)

아기부모 둘다 통통한 체격이던데 아이아빠는 아이짐이랑 배낭을 잔뜩들고 매고있고

아이엄마는 백일쯤 된 아기를 아기띠해서 안고 타더라구요.

한자리 비어있으니 아이엄마가 앉고 아이아빠는 서서 가는데 아이얼굴에 해가 비치니 아이엄마가

손으로 빛을 가려주더군요. 이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애얼굴에 빛이 비치던 말던 애가 눈이부셔서 징징거리는데도 아랑곳않고 30분넘게 통화하는 엄마 봤거든요)

내릴때가 되니 아이아빠가 흔들리는 버스에서 한손으로는 손잡이 잡고 한손으로 아이엄마를

부축(?)한다고 해야하나......여튼 짐이 잔뜩인데도 아이엄마를 엄청 보호하는 자세를 하더라구요.

내릴때도 자기가 먼저내려서 손잡아주고 ㅎ

내려서 걸어갈때도 어린부부가 엄청 다정하게 얘기하면서 걸어가더군요.

그모습이 어찌나 이쁘던지 지금도 그둘의 모습이 아주 선명하게 기억나네요.


물론 보이는게 다는 아니지만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어찌보면 더 진실을 보여줄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어린부부였다면 그아이도 그렇게 허무하게 세상을 뜨지는 않았겠지요........


낳아서 키우기 싫으면 차라리 베이비박스에 보내지 왜그런 무책임한 행동을 했는지

제가 늙어서 그런지 아무리 이해하려해도 이해가 안되네요.

꼭! 그행동에 상응하는 댓가를 치루고 뭐를 잘못했는지를 알았으면 좋겠어요.

IP : 211.213.xxx.7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아아아
    '19.6.8 9:43 PM (14.50.xxx.31)

    그러게요. 어린부부라고 다 그렇지 않지요.

  • 2. 유유
    '19.6.8 9:44 PM (124.5.xxx.111)

    저도 젊은 부부가 아기 손 잡고 가는 거 참 사랑스럽고 이뻐 보여요. 늙었나봐요. 그 아기는 너무 불쌍하네요ㅠㅠ

  • 3. T
    '19.6.8 9:52 PM (14.40.xxx.224) - 삭제된댓글

    맞습니다.
    어리다고 다 그렇지는 않지요.
    죽은 아이만 불쌍할뿐이에요.

  • 4. ..
    '19.6.8 9:58 PM (39.7.xxx.193)

    철이 없어서 싸웠으니까 아기 안 돌봐,
    내가 안 하면 걔가 하겠지
    뭐 그런 맘이었던 듯해요.
    종이 박스에 애 담아놓고
    어쩔 줄 몰라 집에도 못 들어가고 모텔로 도망했는데
    외할아버지 발견할 때까지 무대책이었던 걸로 봐서
    그냥... 걔들이 유난히 철이 없었던 게 맞지 싶네요.
    대응 능력 초등이나 중등 같아요

  • 5. 0000
    '19.6.8 9:58 PM (222.104.xxx.76) - 삭제된댓글

    인간이기를 포기한거죠.
    하물며 물고기, 개고양이도 이리 이쁘 하는데 7개월 아기를 어쩜 그렇게.......사림이 아님요.

  • 6. 마키에
    '19.6.8 10:03 PM (59.16.xxx.158)

    사진 보니.... 아가는 너무 이쁘고... 부모는
    정말 어린 애들이더군요... 조부모들이 오죽하면 돌보지 않았겠느냐만은 그래도...저렇게 키운 자식새끼면 손주 걱정되어서 데려왔어야했어요... 자기 자식들 인생도 손주 생명도 다 망쳐버렸으니... 조부모 잘못도 있다고 봅니다 저리 어린 부모라면요...

  • 7. 나이
    '19.6.8 10:22 PM (49.175.xxx.99) - 삭제된댓글

    떠나서 부모가 철이 없다고 조부모가 떠 맡아 줄 수 없다고 봅니다
    40대 30대 초중반 아는 인간들이 지들 자식 키워 주기 원하더라고요

  • 8.
    '19.6.8 10:23 PM (124.50.xxx.71)

    저 어린엄마 친구도 영아살해했다던데...

  • 9. ㄴ윗님은
    '19.6.8 10:23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여기서 조부모 책임론이 왜 나와요? 자기들끼리 사고를 쳤는지 계획해서 낳았는지는 몰라도 아이를 만들고 낳은 건 그 부부예요. 여기서도 만날 시부모들 간섭 마라고 하면서 멀쩡히 부모가 있는 애를 왜 조부모가 데려다가 키우래요? 청소년 때 임신해서도 책임지고 성실히 부양하는 어린 부부도 있습니다. 원글님 예로 드신 저 부부도 그렇고요. 이건 백퍼센트 저 부부 책임이죠

  • 10. ..
    '19.6.8 10:32 PM (39.7.xxx.193)

    헉. 여기 희한한 분들 많 ..
    제 댓글은 아닙니다만 어이없네요.

    철든 사람들이라야 믿고 맡기지
    초등학생같은 대응밖에 못하는 애들을
    뭘 믿고 방관합니까??
    몸만 컸지 행동거지가 성인이 아닌데
    어린애에게 애기 맡겨서 뭐하게요??
    외국은 아기 학대하면 친부모라도 친권 양육권 빼앗아 갑니다. 하물며 상황 파악은 애초에 끝났을 조부모가 책임이 없나요??

  • 11. 이건
    '19.6.8 11:40 PM (223.62.xxx.224)

    다른말이지만 기사에 계속 외할아버지가 사위집에 갔다가 발견했다고 나오는데 어이가 없긴 했어요 보통은 딸네 집에 간다라지 사위네 간다 안하지않나요 조부모들도 서로들 안돌보려했던것도 맞는것 같고 ㅠ 미친것들이 임신만 하고 애낳으면 다 알아서들 해줄거라 생각했다가 그게 안되니 그냥 막나간거같은데 ㅠ 제발 이런애들 무기징역 같은거 안되나요 그래야 다신 이런 일들이 없죠 몇년 살다 나와도 젊은 나이라 또 그러고 살아갈텐데 ㅠ

  • 12. 그부부가 성인
    '19.6.9 3:21 PM (61.77.xxx.113)

    맞죠?
    조부모 탓할건 아니라고 봅니다

  • 13. ..
    '19.6.9 4:54 PM (211.117.xxx.145) - 삭제된댓글

    http://naver.me/Fl3fjtgo

  • 14. ..
    '19.6.9 4:55 PM (211.117.xxx.145)

    http://naver.me/Fl3fjtgo
    친모가 10대네요

  • 15. 11
    '19.6.9 5:34 PM (121.183.xxx.113)

    이 어린부부가 착한 아들딸이였겠어요?
    왜 조부모탓이 나옵니까
    열여덟먹은 엄마는 애 팽개치고 며칠씩 술먹고 그걸 또 sns에 올리고
    중,고딩때 하던짓거리를 애엄마되어서도 계속한거예요.
    싹수노란것들이 그 버릇 개못주고 자식이 뭔지도 모르고 싸질러서
    죄를 짓는거예요
    그 부모들도 이런 자식을 교육 못 시킨 책임을 두고두고 지는거죠

  • 16. ..
    '19.6.9 6:57 PM (218.145.xxx.231)

    지새끼도 못키우면서 그 와중에 개키워ㅛ나봐요 욕나오네

  • 17. 조부모
    '19.6.9 7:23 PM (223.38.xxx.217)

    잘뭇은 자기 애 잘뭇키운 잘뭇뿐.
    조부모가 그 아기를 키울 책임은 없습니다.

  • 18. ...
    '19.6.9 8:03 PM (125.128.xxx.147)

    역시나 자녀들 과잉보호 과보호하는 82다운 댓글 논쟁이군요. 조부모 책임론ㅋㅋㅋㅋ미친다

  • 19. ,,,,
    '19.6.9 8:39 PM (175.223.xxx.65)

    요즈 난임부부들 엄청 많은데 그런집에 태어탔으면
    얼마나 금이야옥이야 자랄까요
    다음생에는 좋은부모 만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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