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이나 생일 챙기는거 가르쳐야 하나요?
어릴때는 학교나 유치원에서 매년 카네이션이나 카드 만들어오잖아요.
그걸로 그런 쪽의 교육은 이미 충분히 이뤄지는거 같은데, 머리가 큰 뒤에 스스로 알아서 안 챙긴다는건 그럴 마음이 없다는 거잖아요. 부모 챙기는 마음이 없는 아이들한테 어버이날, 생일은 꼭 챙겨야 한다고 꼭 집어서 알려줘야 하는건가요? 그렇게 되면 그건 걍 의무고 억지가 되는게 아닌지....반감사지 않을까요?
저희는 시부모님이 무슨 날 안챙기면 엄청 역정내는 스타일이셔서 돈도 많이 쓰고 열심히 챙기는데 저희 아이들은 아직 어리기도 하지만 살뜰하게 그런가 챙길 기미는 전혀 안 보이고 기대도 안 합이다. 이런거 쿨 하게 넘어가다가는 아이들이 배운거 없고 예절없는 아이가 되는걸까요?
1. 가르키긴
'19.5.8 6:49 PM (220.76.xxx.7) - 삭제된댓글뭘 가르켜요
없어지길 많은 분들이
바라잖아요2. 강요라고
'19.5.8 6:50 PM (175.198.xxx.197)생각돼도 그런 예절은 가르쳐야 해요.
그런 면에 쿨하다고 다 좋은건 아니죠.3. 모르면
'19.5.8 6:50 PM (223.62.xxx.5)가르쳐야죠 기본적인 도리는 스스로 할줄 모르면 부모가 나중에 욕 먹어요 바깥 세상에서도 그럴텐데요
4. ...
'19.5.8 6:52 PM (222.109.xxx.238)따로 가르치기보다 부모가 하는거 보면 다 알아서들 챙기던대요
우리 아이들 따로 이야기 한적 없지만 생일이나 어버이날 같은때 어른들 챙기니 당연하게 합니다.
요번에 어버이날은 울엄마 아삔 내가 하지만 할머니한테 엄마 아빠까 가는거라 더군요5. 모르면
'19.5.8 6:56 PM (210.178.xxx.88)가르칩니다.
전 어릴때 엄마 아빠 결혼기념일도 챙긴게 기억이나요 (초2. )
여자아이들 중 엄마와 애착이 높고 공감능력이 뛰어난애들은 스스로 하지만
남아들은 잘 몰라요. 왜해야하는지도 모르고요.
그러니 부모가 조부모에게 어찌 하는지 잘 보여주고
또 생신이나 기념일엔 조부모에게도 편지를 쓰라고 하고 저희도 함께 씁니다.
안그러면 정말 모릅니다.6. ...
'19.5.8 6:57 PM (61.68.xxx.106) - 삭제된댓글모범을 보이시면 아이들이 저절로 배웁니다. 당신들은 대접만 받으려고 자식한테 주입시키는데 어릴때 정작 살아계셨던 할머니한테는 잘 못하셨어요. 어릴때는 모르고 지나쳤지만 생각은 다 나요. 그 때는 먹고살기 힘들었다 변명하시는데 지금 자식들도 먹고 살기 힘든건 마찬가지 입니다.
7. //
'19.5.8 6:57 PM (125.180.xxx.122)그런거 왜 챙기냐고 입만 삐죽 나오는 불평불만 많은 투덜이 과 애들. 친구들 사이에서도 미움 받는 스타일들이 많았어요.
오히려 날라리 같은 애들이 사회성은 좋아 그런거 잘 챙기더라는.8. ㅇㅇ
'19.5.8 6:58 PM (175.114.xxx.96)저는 형식적인 챙기기보다 표현하는 걸 많이 가르쳤어요
제가 부모님께 표현하는 걸 어색해하는 이유가 경험부족이더라구요
어렸을때부터 작은 선물 자주 해 주고 고맙다 기쁘다 사랑한다 표현 많이 해준 편이고, 부담스런 선물보다 조각 케잌 하나 꽃 한송이라도 형식적인 문구 말고 최근의 감정이나 생각 을 쓴 카드와 같이 선물하도록 유도했어요 제가 샘플을 많이 제공 ㅋㅋ 아직까진 미성년이니까 이정도로만하고 경제력 가진 성년이면 적어도 이름붙은 날 부모 챙기는 거 부담스러운 관계되지 않도록 부모역할 잘 해야죠.9. 뭘가르치긴보단
'19.5.8 6:59 PM (1.240.xxx.145)결국은 부모하는 거 그대로 보고 배우더군요.
10. 아이엄마
'19.5.8 7:01 PM (125.179.xxx.192)그런 아이들 보면 마냥 부러워요. 저는 어릴때 무슨 날이면 부모님 기쁘게 해 드리려고 고심하고 이쁜짓 참 많이 했는데 우리 아이들은 본것도 많은 편인데 스스로 그런 기특한 일을 한 적이 없어요. 물론 시키면 하긴 하지만 마음에서 우러나는 느낌이 없네요. 그래서 그렇게 억지춘향으로 받는 감사가 무슨 의미가 있나 싶구요.
11. ㄱ
'19.5.8 7:13 PM (211.244.xxx.238)가르쳐야 할일
알아서하면 다행이지만
고마음은 표현하는 방법도 가르쳐야 할일12. 가르쳐야죠.
'19.5.8 7:14 PM (175.209.xxx.48)좀 전에 초등 5학년 아들 어버이날 기념으로
자기 용돈으로 라면 사와서 처음으로 직접 끓여 줬어요.
다 먹고 설겆이도 하라고 했구요.
제가 시켰어요.
어린이날 선물로 70만원짜리 자전거 사줬는데
너무 이제 부모에게 무언갈 해야한다.
받기만 하는 건 끝났다.
인생은 잘 주고 잘 갚아야 잘 살 수 있다고 가르칩니다.13. 제발
'19.5.8 7:31 PM (180.69.xxx.242)평소에 말잘들고 이런날은 대놓고 감사하다 말인사 한번 편지 한장이면ㅁ충분할듯
14. 저 59
'19.5.8 7:34 PM (121.143.xxx.215)초등학교 때
용돈 따로 받는 것도 아닌데
돈을 얼마 은행에 저금했는데
그거 선물 사려고 찾으러 갔다가
은행 문 닫아서 울 뻔한 생각이 납니다.
그런 거 따로 배운 거 없었고
무지 가난했는데..
지금도 꼬박꼬박 챙깁니다.
돈이랑 선물이랑 생활비랑 병원비까지..15. 가족
'19.5.8 7:50 PM (210.178.xxx.131)기념일 잘 챙기는 걸 티내고 보여줬음에도 불구해도 따라하지 않으면 가르쳐야죠. 아무 말 안하면 안해도 되겠지 생각하는 사람들 널렸어요. 애들도 아니고 성인들이 그래요. 스스로 깨닫지 못하면 가르쳐야죠
16. ㅎㅎㅎ
'19.5.8 7:51 PM (211.227.xxx.2)뭘 가르칩니까?
너 부모에게 효도해라.
나 너에게 이만큼 했으니까 하실건가요?
사랑으로 키워주고, 스스로 잘 살아가면 되는 것 아닌가요?
형식적인 어버이날에 그 형식을 지켜야 하는 것은 아닌듯요.
여기 댓글에만 해도 시부모님이 그런 날 안챙기면 화내서 챙긴다는 분 있는데
그렇게 의무적으로 형식적으로 챙김을 받고 싶으신가요??17. 부모님
'19.5.8 8:29 PM (221.149.xxx.183)전 제가 받을 생각 없고 섭섭하지도 않아요. 다만 이런 거 기다리시는 조부모께는 하라고 시켜요. 전화 드리라고.
18. 좋은
'19.5.8 8:35 PM (223.62.xxx.202)부모에겐 우러나오겠죠
그렇게 키우면 되지요19. 저는
'19.5.8 8:39 PM (222.237.xxx.108)가르치지 않아요.
니들이나 행복하게 잘 살아라 합니다.
효도고 나발이고 고통은 내 선에서 끝.20. ..
'19.5.8 8:41 PM (216.154.xxx.7)부보님 어버이날 생신은 없애자고 성토하는글 난무하는데 자식들은 또 가르쳐야한다고요????
님들 부모님도 다 교육차원에서 그런날 돈봉투 전화기대하는거겠죠. 노인들사이에선 자식들한테 용돈 받아야지 안그럼 버릇나빠진다고 그런말 많아요.
그저 자식한테 받을생각. 효도받을생각.21. ㅇ
'19.5.8 9:10 PM (118.40.xxx.144)어릴땐 안해도 크니까 하던데요 저는 어버이날에 하라고 가르치지는 않았어요
22. 저는
'19.5.8 9:48 PM (223.38.xxx.44)아이들 어릴땐 하게 하는게 좋겠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나이들어서는 같이 나이드는 처지이니 서로 전화를 하자거 할거 같아요.
저희 엄마보면 어린이날 손주들을 다 챙기십니다.
그런걸 보면 어버이날이 그렇게 힘들게 여겨지지 않아요.
어른이 되면 일방적인 관계는 없어보여요.
서로 주고 받아야죠.사실 부모님에게도 서로 주고 받는 사람들은 이 날에 불만 없죠.하지만 일방적으로 낳아줬기 때문에 부모님을 일찍 부터 금전적으로 지원해 드려야 했던 분들은 무슨 날이 좋을리가 없죠.23. 당연
'19.5.8 9:52 PM (125.177.xxx.131)가르키는게 당연하죠.
그래서 가정교육이라는게 있는 거죠
그냥 넘어가는게 쿨한건 아니죠.
선물도 중요하고 편지도 중요하죠.
비록 그것이 의무감으로 한다 해도.
부모생신, 어버이날. 기본 아닌가요?
한번은 안 챙기길래 '해줘. 안하면 나도 너 안해준다고'
그래도 안하길래 저도 생일, 어린이날 패쓰.
느낀게 있는지 매년 잘 챙깁니다.
사무실 선후배들 보니 가르킨 쪽은 인삿말 듣고
소소한 선물도 받는 반면, 안가르킨 선배는
서운해 하더라구요.24. ㅜㅜ
'19.5.8 10:02 PM (211.36.xxx.180)어린이날 선물사주고 소고기 먹으면서 어버이날에 편지와 선물 달라고 계속 말했는데 어버이날 선물 하나 없더군요. 편지라곤 학교에서 의무감으로 쓴 세 줄짜리, 그걸 편지라고 봐야될지... 시간이 없어서 못 샀다고 핑계대는데 마음을 표시할 땐 시간이 날때 하는게 아니라 시간을 내서 해야 되는거라고 했어요. 아이가 사과했는데 괜찮다고 말 안했어요. 사과는 받았지만 난 전혀 안 괜찮으니 괜찮다고 말 안하겠다고요. 사과도 안 먹힌다는걸 알아야 내년엔 뭔가 바뀌겠죠.
25. ㅎㅎ
'19.5.9 11:27 AM (211.227.xxx.2)위에분이 쓰셨듯이 여기에도 나이들면 자식들 버릇 나빠진다고
때마다 챙기게 해야 한다는 분들 많을 듯요.
며느리에게 와서 밥차려라고 하시고...
왜? 애들 군기 잡아야 알아서 잘 길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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