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랐던 독립운동가 분들이 많네요...
EBS다큐프라임 보다가 알게 된 분이예요.
이순재 님이 나와서 소개하시던데, 대만 꽃보다 할배 촬영할 당시에 몰라서 조명하 의사
동상 있는 곳도 못 가봤다고 아쉬워하시더라고요...
조명하 의사가 알려지지 않은 데에는, 의거 장소가 대만이라는 것도 크게 작용했습니다.
대만 단교를 했고 그와 함께 중국과 수교함으로써 중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분들은
자료 찾기도 쉽고 조명이 그나마 되었는데,
대만에서 활동한 조명하 의사는 묻힌 거죠.
이 분이 거사 당시 24살 젊은이였다는 것도 놀랍고
홀홀단신 아무런 도움주는 이도 없이 혼자서 도모하고 성공했다는 것도 놀랍습니다.
임신한 아내를 두고 일본으로 건너가 낮엔 일하고 밤엔 공부하면서
독립운동의 꿈을 가졌고 일본에선 활동이 쉽지 않겠다고 판단해
임시정부가 있는 상하이로 가겠다고 마음먹습니다.
그러나 바로 상하이로 향하면 의심을 받으므로, 당시 일본 지배하에 있었던
대만을 거쳐서 가기로 하고 대만에 도착.
마침 일왕 히로히토의 장인이자 일본 육군대장인 구니노미야가 가 대만에 온다는 소식을 입수하고
환영인파에 묻혀 있다가 독이 묻은 칼을 마차 안으로 겨냥해 던져 넣습니다.
칼은 구니노미야를 스쳐 운전수가 맞았는데, 구니노미야는 칼에 묻은 독 때문에 8개월 후 죽게
됩니다.
폭탄을 던진 분들도 많은데, 그 당시 폭탄 성능이 좋질 않아 불발하거나 해서 실패한 의거가
많았는데, 이 분은 조력 세력이 없다 보니 칼을 선택했고 결과는 성공이었습니다.
그리고 사형당하시지요.
서울대공원에 이 분의 동상을 어렵게 세웠다고 하는데, 가실 때 한번쯤은 들러 보셨음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