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현재 6살 여아이구요.
아이를 볼때마다 하나라서 짠하고 외롭진 않을까 내가 형제를 못 만들어 준것에 대하 죄책감과 미안함이 아이를 볼 때마다 느껴져서 힘든데요~
약 2년 전에 둘째를 임신했다가 중기에 유산했어요.
저는 이제 솔직히 더이상 출산과 임신은 하고 싶지 않은데요 아이를 볼때마다 내가 39 마지막 올 한해라도 노력해봐야 후회를 덜할까 매일 고민중이예요. 건강도 사실 좋지 않고요.
무릎이랑 손목이 좋지 않고, 제 성격도 예민 걱정 불안이 높은 성격이예요.
남편이 성욕이 많았다면 어떻게 둘째가 또 생겼을지 모르겠는데, 남편이나 저나 성욕이 거의 제로입니다.
그것에 대한 불만은 저도 없구요;;;;;
그래서 유산하고 2년동안 하늘을 본 일이 손에 꼽히니 생길일도 없더라구요 ㅜㅜ
신랑이 캠핑을 가자고 하면 셋이서 갈 생각을 하면 가기가 싫어요.
아이 혼자 캠핑 가면 얼마나 심심할까...그 시간에 내가 놀아주면 되는데 체력도 좋지 않고 귀차니즘도 있고
아이에겐 가족여행이라면 동생이 있다면 같이 놀았을텐데 싶고요.
어디 해외여행을 가더라고 아이가 혼자인게 짠하고 그래서 여행에 대한 흥미도 좀 었어요.
곧 외로움이라는 감정을 느낄 나이가 온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곧 그 감정을 느끼지 않을까.
근데 출산으로 인해 내 건강을 잃지 않을가 걱정되구요.
결국 제 욕심인거겠죠?
사실 성격도 예민해서 아이에게 좋은 엄마가 될 자신도 없네요..
게다가 터울도 6살 확정이라 같이 놀지도 않을텐데
아이가 외동이라는 편견속에 살아야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고.
사실 남들 다 가진(?) 둘째 왜 나에게는 없을까하는 열등감도 있는것 같아요...
남편과의 관계도 사실 그닥 관심도 없네요..이도저도 아닌 지금 이 상황이 답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