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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잔소리하는 모친

ㅇㅇ 조회수 : 2,031
작성일 : 2019-03-11 09:02:49
제 나이가 40입니다. 

여러 일이 있었지만, 집을 사서 자가로 이사했고요
양가 도움 1도 안 받았습니다
아이도 있는데 양가 육아 도움도 없었어요 (단 단 몇시간, 하루도 맡아주신 적 없어요)

그래서 양가와 데면데면하는데

제가 카톡 프로필에 
고양이 분양 받아서 사진 찍어 올렸거든요

그랬더니 친정엄마가
새집에 동물 농장 만들지 말라고 문자를 보냈어요. 

솔직히 집 사는데 도움 준 적도 없고
제 인생에서 별 도움 안 준 어머니가
자꾸 제게 잔소리하시는데..

어떤식의 잔소리냐면
과거 남편 월급 150으로 애둘 건사할 때 
집이 지저분한 것을 보고 
도우미 아줌마를 쓰라고 한 2년 잔소리 했어요...

막말로 도우미 쓸 돈이나 보내주고 그런 말 하면 그러려니 할 텐데
입으로만
바른척
잘난척 하시고 계속 잔소리 하십니다. 

누가 도우미 몰라서 안 쓰나요? 돈 없어서 안 쓰는 거지.

그리고 또 있어요. 남들은 애들 어릴 때 
작심하고 공부해서 로스쿨도 합격한다던데
너는 뭐하냐? 이런 잔소리도 한 3년 했습니다. 

하튼, 각설하고
이번에도 이런식으로 간섭하시는데. 

그냥 차단할까요?
나이 40넘어서 엄마에게 잔소리 문자 받는 것도 스트레스네요. 


IP : 220.81.xxx.9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9.3.11 9:05 AM (121.153.xxx.167)

    알아서할게요 하고 마셔요

  • 2. ..
    '19.3.11 9:05 AM (222.238.xxx.121) - 삭제된댓글

    그 모친 눈치도 없고 측은지심도 없고 딸내미 아등바등 사는데 도움 한번 안 주고 참 그렇기는 한데 그만한 일로 차단까지 당할 처지니 불쌍하네요.

  • 3. ...
    '19.3.11 9:21 AM (220.86.xxx.164)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 내공을...
    뭘 대꾸씩이나...
    에너지를 아끼세요

  • 4. 잘난척
    '19.3.11 9:22 AM (223.62.xxx.50)

    보기싫은 노인모습이죠...

  • 5. 그러거나
    '19.3.11 9:29 AM (118.222.xxx.61)

    그러거나 말거나...내공을 키우셔야죠

    옛날에 어쩌고..나 힘들 때 ..
    사실 다 마음에 두고 계신 거잖아요

    사실 저 정도면
    많이 인색하고 정 없는 엄마이시네요

    자꾸 지난 일 꺼집어내고
    속 상하고 ..그런 마음 조차도
    나, 혹은 내 가족을 위해 쓰세요

    그 정도면 대꾸 안 하셔도 무방.

  • 6. 법륜스님이
    '19.3.11 9:32 AM (14.48.xxx.32)

    네~하고
    하지말래요 ㅎㅎㅎ

  • 7. 원글
    '19.3.11 9:34 AM (220.81.xxx.93)

    뜬금없이 문자 받으면 그간 쌓인게 확 올라와요. 정말 연을 끊고 싶네요.

  • 8. ...
    '19.3.11 9:47 AM (110.11.xxx.8)

    카톡 프사를 아무것도 올리지 마세요. 그래야 그나마 관심을 덜 가집니다.

  • 9. 법륜스님이
    '19.3.11 10:07 AM (14.48.xxx.32)

    마음에 담아두지 마세요

  • 10. 저도요
    '19.3.11 2:03 PM (59.7.xxx.61)

    어릴땐 저한테 관심없었어요.
    먹고살기힘들어서 그러셨대요.
    제나이 사십대인데 지금은 사사건건 잔소리
    당신 안데리고 저혼자 어디갔을까바 감시전화 하십니다.
    전화받으면 너 어디야? 어디갔어? 이게 인사말이시니깐

    어릴때 냅두셨으면 지금도 냅두셔야지
    지금은
    독립적인 딸이라서 매정하고 차갑고 부모말안듣는 자식이라고 불평하십니다.
    자식들은 부모 불평안하는데 왜 부모만 자식 불평하는지
    가난한 딸이.불만이시라고 솔직히. 말씀하시지
    자식이 부모에게 돈쓰는거 아깝다는 말이라도 하지말지
    돈드리면 거절하는 걸 못 봤네요
    티비 고장났다고 계속 사람을 들들볶고
    사위입에서 티비사드릴께요 란 말이 나올때까지
    반복적으로 돈없음을 어필하시고
    뭐하나 사드리면 항상 최신상 제일비싼거 형편은 노후도 안돼있으시면서 티비는 몇백짜리
    옷도 제일 비싼 신상
    제가 죽으면 반성이란걸 하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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