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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들 담배 끊는거 무지 어려운가요?

ㅔㅔ 조회수 : 3,907
작성일 : 2019-03-11 02:02:28
남자친구가 끊는다 끊는다 하면서도 못끊고 있어요... 본인 기호품이니 뭐라 간섭은 못하겠지만 그래도 계속 걱정되고 속으론 답답한데... 해도 해도 못하는건 의지력 박약이란 건가요? 솔직히 맘 딱 굳게 먹음 끊는거 가능한거죠?
IP : 221.149.xxx.177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습관
    '19.3.11 2:05 AM (70.187.xxx.9)

    아뇨. 습관이에요. 커피 마시는 사람 부정맥 생겨도 못 끊는 것처럼 폐암 걸려도 피는 습관은 못 버려요.
    차라리 담배 안 피우는 사람 만나는 게 인생 덜 망치는 것. 내 습관도 내가 못 고치는데 남을 바꾸려는 건 어리석은 짓.

  • 2. 간절하면
    '19.3.11 2:06 AM (1.233.xxx.247) - 삭제된댓글

    가능
    10년피우고 끊었어요.
    근데 남편도 아니고 남친인데
    그거끊게만드는것보다 남친을 바꾸는게 더 쉬워요.

  • 3. ...
    '19.3.11 2:12 AM (59.15.xxx.61)

    옛날 남친들 왈
    목숨을 끊지 담배를 어떻게 끊냐...

  • 4. ..
    '19.3.11 2:13 AM (222.237.xxx.88)

    담배는 준 마약이에요.
    오죽하면 '담배 끊은 놈하고는 돈거래도 말라'는 우스개가 있겠어요.
    담배 끊는건 좀 독해서는 못하다는 말이에요.

  • 5. 니코틴 중독
    '19.3.11 2:15 AM (116.45.xxx.45)

    딱 끊으면 두통이나 기타 등등의
    후유증 때문에 못 끊는 사람 많아요.
    딱 끊는 사람은 이런 후유증이 없거나
    독하게 이겨냈거나 둘 중 하나요.

  • 6. ㅇㅇ
    '19.3.11 2:18 AM (220.89.xxx.124)

    아버지 시아버지 남편 시동생
    전부 다 끊었어요.
    남편은 2,3년만 피다 끊은거라 쉽게 끊고.
    시동생은 자식 생기면서 끊고.
    시아버지도 손자 생기면서 끊고.
    우리 아버지는 담배값 4500원 될 때 열받아서 끊으셨어요 ㅎㅎ

  • 7. ...
    '19.3.11 2:18 AM (39.7.xxx.72)

    뽀뽀 키스 다 금지 시키세요.

  • 8. oo
    '19.3.11 2:21 AM (221.147.xxx.96)

    의지력, 동기부여..
    애들이 원하니까 한방에 끊더군요

  • 9.
    '19.3.11 2:43 AM (73.3.xxx.206)

    의지력 문제라고 봅니다.

  • 10. ...
    '19.3.11 2:54 AM (14.33.xxx.124) - 삭제된댓글

    다이어트보다는 어려울 것 같네요.

  • 11.
    '19.3.11 3:44 AM (135.23.xxx.42)

    요즘엔 전자담배로 많이 끊더라구여.
    전자담배는 최소한 입에서 냄새는 않나고
    여러모로 담배만큼 건강이 나쁘지 않아요.

  • 12. 윗님
    '19.3.11 3:50 AM (182.222.xxx.106)

    전자담배 쩐내 못맡아보셨군요
    본인이 냄새나는 걸 모르고 예민하다고 해서 돌아버리겠는데

  • 13.
    '19.3.11 3:58 AM (223.62.xxx.23) - 삭제된댓글

    끊고 대부분 살이 10킬로 넘게 붙는다는ᆢ그만큼 힘들

  • 14. ㅇㅇ
    '19.3.11 4:01 AM (103.10.xxx.203)

    혼자 있으면 대부분 다 끊는 것이 가능합니다.
    문제는 나가서죠.
    직장동료나 친구들과 어울리게 되면 그게 힘들어지는거죠.

  • 15. 나같음 안만남
    '19.3.11 6:15 AM (125.130.xxx.25)

    담배하나 못끊는 의지력으로 험한 세상 어떻게 살아간다고...

  • 16. 오년
    '19.3.11 6:39 A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금연하다 다시 피우는 남편 왈
    끊은게 아니라 참는거야

  • 17. . . .
    '19.3.11 6:52 AM (58.234.xxx.33)

    윗님 찌찌뽕
    담배 못 끊는 남편 왈
    금연했다는 사람들은 담배를 끊은게 아니라 참고 있는 중인거라고...
    나이드니 쩐내가 너무 심해요ㅠㅠ

  • 18. --
    '19.3.11 6:59 AM (220.118.xxx.157)

    많이 힘들긴 한가 봅니다.
    남편이 남친이었던 시절, 딸 가진 아버지 마음에 사윗감이 다 마음에 들기야 했겠습니까만
    남편이 내 말 한마디에 10년 넘게 피던 담배 끊었다는 소리에 바로 결혼 허락하시더군요.
    제 아버지 역시 담배를 3번이나 실패하고나서야 끊으셨던 분이거든요.
    아버지가 어지간한 외국어는 1년 공부하고 능통하게 하시던 분이라 의지는 누구보다 강한 분이었는데
    그건 잘 안되더라 하시면서요..

  • 19.
    '19.3.11 7:20 A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주변에 끊었다는 분들 봤는데 대부분 일이년 사이에 다시 피우더라고요
    제 남편은 3개월 끊더니 다시...ㅠㅠ
    몇번 시도했는데 실패예요
    죽어야 끊을거 같아요
    끊었다하고 스트레스 받아 짜증내느니
    그냥 쭉 피우라 했어요

  • 20. ...
    '19.3.11 7:50 AM (223.62.xxx.38)

    저 10년 피웠었는데 결혼하면서 끊었어요.
    그냥 끊으면 되요. 다이어트보다 쉽습니다. 다이어트가 더 어려워요.
    끊기 싫어서 그러는거에요. 제 남편도 저보고는 끊으라더니 본인은 숨어서 피고 걸리고 변명하고...

  • 21. 남편 10년피우다
    '19.3.11 7:58 AM (175.223.xxx.162) - 삭제된댓글

    저랑 결혼전에 끊고 15년째 금연이에요
    담배피면 결혼 못하겠다 했더니
    끊는데 6개월 정도 걸렸어요
    유사담배?도 피고 사탕젤리 많이 먹었어요
    남편 끊고나서 경쟁심 강한 시아버지 30년 피우시던 담배끊었어요
    그래서 시어머니한테 이쁨 많이 받았어요
    30년간 속 썪이던거 해결됐다고요 ㅋ

  • 22. 원글
    '19.3.11 8:08 AM (221.149.xxx.177)

    많은 분들이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 사실 제가 가장 걱정하는 게 이거에요...... 그거 하나 끊을 의지 없이 앞으로 험난한 세상을 어찌 살아갈까. 위에 어느분이 콕 집어 주셨네요 ㅠㅠ

  • 23. 경험자
    '19.3.11 8:23 AM (1.245.xxx.76) - 삭제된댓글

    다이어트가 더 어렵습니다.
    금연이 더 쉬워요

  • 24. 70년 피운
    '19.3.11 9:22 A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

    우리할모니 심장병 오니 끊으심.
    시집가서 불피울때 배우셨다네요.

  • 25. ..
    '19.3.11 9:38 AM (180.71.xxx.170)

    저희 남편 담배 끊는자고 호언장담하다가
    결혼하고도 계속 못끊고 몰래피다
    8년만에 아프고나서 입원기간 6개월되어가니 못피워서 강제금연당해서 끊었어요.
    7년됐는데요.
    담배냄새 싫다면서도
    가끔 생각은 난대요

    건강에 치명적이다 진단받지않는이상
    끊기 힘들다고 봐요

  • 26. 어려워요
    '19.3.11 10:15 AM (58.230.xxx.197) - 삭제된댓글

    사람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남편은 15년피운 담배 아주 쉽게 단박에 끊었어요.
    근데 술은 진짜 안된대요. 여전히 엄청 마시고 있어요.
    기쁨슬픔뿐만 아니라 평온함까지도 함께하는 소중한 친구라 안된대요ㅠ
    아버지는 평생 금연시도를 하셨는데 안되더라구요.
    의지력 약한 분 아닌데도요.
    절박함이(질병같은...) 없으면 힘들거예요.
    아버지는 힘든일생기면 담배부터 찾고, 남편은 술부터 찾고 그래요.

  • 27. 어려워요
    '19.3.11 10:18 AM (58.230.xxx.197)

    사람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남편은 15년피운 담배 아주 쉽게 단박에 끊었어요.
    근데 술은 진짜 안된대요. 여전히 엄청 마시고 있어요.
    기쁨슬픔뿐만 아니라 평온함까지도 함께하는 소중한 친구라 안된대요ㅠ
    근데 우리아버지는 평생 금연시도를 하셨는데도 안되더라구요.
    의지력 약한 분 아닌데도요.
    절박함이(질병같은...) 없으면 힘들거예요.
    아버지는 힘든일생기면 담배부터 찾고, 남편은 술부터 찾고 그래요.

  • 28. ....
    '19.3.11 1:23 PM (124.49.xxx.5)

    여성이 미용체중 유지하는 정도의 힘듦이겠죠
    하루종일 배고픈거 먹고싶은거 참고
    친구들이랑 어울려서 술한잔 맛난 디저트 먹을때 참고
    그냥 참는거
    한번 독하게 다이어트 성공해서 10키로 빼도
    다시 돌아가게 되는 그거랑 같지 않겠어요
    힘든일 있을때 탄수화물 폭식하고 술먹는거 해보셨잖아요

  • 29. —;;
    '19.3.11 6:54 PM (119.201.xxx.206)

    전에 10년간 근무하던 곳 대표가 매년 금연하시더니 연초마다 ,,, 딱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금연 성공하다군요 , 암세포가 자라고 있었어요 , 금연하고 얼마 안있어 대장암 말기 , 일년전도 항암하다가 죽음. 평소 안하던갈 성공—> 다이어트에 성공하다가 암 발견한 경우도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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