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첫째가 미운게 당연한가요 ..
저도 경험으로 알지만..
얼마전 모임에서 둘째들 이뻐하는 이야기하면서
저더러... 저집은 큰애도 이뻐하더라고 한사람이 그러니
다들 어쩜 그러냐며 ..
아 그말듣는데.. 엄마가 어릴때부터 나는 친척집 전전하게
하고..지금도 눈도 안맞추는것이
울엄마가 특별한게 아니었구나싶고
그렇다고 위안이 되진않고 ...그 첫째들이 너무 불쌍하더라구요
이사람들이 이상한걸까요?
첫째 미운것은 인지상정인지 ..ㅜㅜ
1. zzz
'19.3.11 1:00 AM (119.70.xxx.175)그 사람들이 이상한 거죠.
첫째가 왜 미워요..밉긴..
첫째라 안스럽다면 모를까..
이상한 사람들이네..-.-2. ,,,,
'19.3.11 1:02 AM (70.187.xxx.9)애 키울 자격 안 되는 부모 많아요. 여기도 둘째 이쁘다는 차별글 많이 올라와요.
어쩌겠어요. 그런 부모 밑에서 커서 그렇게 보고 배우고 자란대로 자식차별 하는 거죠.3. 엥
'19.3.11 1:04 AM (211.245.xxx.178)첫째가 왜 미워요.
둘째보다 다큰애처럼 느껴지는 착각은 하지만 미울리가요.4. 네?
'19.3.11 1:04 AM (175.120.xxx.181)무슨 소린지
내려갈수록 더 예뻐지지만 못지않게 맏이도
얼마나 예쁜데요
밉다니 무슨 아마 둘째만 편애해서 병든 첫애일지도5. ..
'19.3.11 1:05 AM (222.237.xxx.88)이상한 여자들하고 그만 어울려 다녀요.
나쁜물 들이네.6. 저도
'19.3.11 1:05 AM (39.113.xxx.112)모임하면 둘째를 노골적으로 이뻐하는집이 많더라고요. 은근히 둘째를 이뻐하는게 아니라 대놓고 첫째는 눈치도 없고 둔한대 둘째는 눈치도 빠르고 애교도 많다고 너무 이쁘고 남편도 그렇다고 하는데 좀 그렇더라고요 . 그런집이 생각보다 많아서 놀랬어요
7. 제주변
'19.3.11 1:06 AM (223.62.xxx.176)사람들이 그리 둘째만 편애해요.
대놓고 첫째를 밀어내더라구요.
저리가,귀찮아죽겠어,징그러워.니가 알아서해.
동생데리고놀아, 동생히는대로 해줘!
등등.
더 어리고 약한 둘째에게 신경쓰인다면 당연하지만
악할정도로 해요.ㅠㅠ
왜그러는지 터놓고 얘기해본적이 있는데 자기도 안그럴려고 하는데
첫째만 보면 화가난다네요.
약한 둘째를 지키려는 모성이라기엔 심해보여요.8. ...
'19.3.11 1:07 AM (211.246.xxx.114)첫째야말로내게 모든 첫경험을 하게 해준
귀한 존재 아닌가요?
첫임신 첫출산 처음 엄마가 되는 경험
첫학부모가 되게 해주고
모든 육아의 처음을 함께 한 아이.
둘째가 생기며...첫 아이의 표정을 잊지 못합니다.
뭔가 서운해 하면서도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그 애처로운 표정.
첫 아이 소외되지 않게 하려고 애썼지만
알게 모르게 애기에게만 관심이 몰리게 되지요.
그때 퇴행하는 큰 애 미워하는 사람 많더라구요.
동생 생겼다고 갑자기 어른이 된다고 믿는건지.
큰 애들 불쌍할 때 많아요.9. ~~~
'19.3.11 1:08 AM (175.211.xxx.182)아뇨절대.
순하고 착해서 항상 귀여워해요.
5학년 남자아이 키 155예요
굉장히 귀여워요
동생도 잘챙기고~~그럴땐 고맙기도 하고
든든하고 믿음직럽고.
저희 동서가 그렇게 둘째를 귀여워 하는데
제 눈에 큰애가 더 귀여운데
제눈에 안경인듯요10. 윗님
'19.3.11 1:08 AM (182.222.xxx.106)저도 첫째인데 그소리 많이 들었어요
첫째는 눈치도 없고 둔하고 들째는 눈치 빠르고 애교많다 ㅎㅎ
남편도 장남인데 시부모도 그러고 대놓고 둘째 편애하고 남편은 워낙 장기간 당해서 화도안나는지 허허 웃고11. ...
'19.3.11 1:09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나름의 공감대가 있는 말인걸 보면
그런 심리가 사람에게 다소의 차이를 두고 있는 것 같지만
(아마도, 더 어린 자식이 더 도움이 필요하니
더 잘 돌보게하기위한 심리작용)
저는 개인적으로는 둘다 이쁘고 (첫째가 당연히 안밉고)
사실은 첫째에게 마음이 더 가고 애틋하고 그래요
둘째는 그냥 귀엽구요12. ㅠ
'19.3.11 1:09 AM (223.62.xxx.17)그래서 우리 부모님이 나를 미워했구나ㅠ
13. 이게
'19.3.11 1:13 AM (223.38.xxx.198)부모 본인들은 아니라고하고
주변인들 보기엔 첫째 미워하는게 보이고.
주변인들 말이 맞겠죠.ㅎㅎ14. ㅇㅇ
'19.3.11 1:15 AM (1.228.xxx.120)제 주변은 저 포함해서 다 첫째 위주에요.
마음과 시간과 돈 모두 첫째에게.. 둘째는 쩌리 ㅠ
그래서 둘째에게 미안하다는 사람 반, 둘째 때문에 첫째에게 시간 다 못써서 미안하다는 사람 반..15. ..
'19.3.11 1:17 AM (99.243.xxx.91)저 집은 큰애도 이뻐하더라며...?
왜 저래요?
이상한 모임이네요.
친척집 전전하게 하고,눈도 안마주치는 님 어머니
많이 특별하세요.
자식 키우는 엄마들이 이모양인데 무슨 세상탓을 할까요16. ddd
'19.3.11 1:17 AM (221.144.xxx.61)잘못하면 야단도 칠 수 있고
엄마도 사람인지라 아주 잠깐 미운 감정 들 수도 있어요.
하지만!!!!
첫째라서 미워하는 게 당연하다고요??
첫째든 사이에 낀 둘째든 막내든..
자식 미워하는 사람은 자존감이 약한 사람입니다.
그러니 자식에게서 자신의 싫은 점을 보고 미워하는 거예요.
정상적인 부모면 자식 안 미워해요.
진짜 웃기는 여자들이네요 그 사람들17. 오죽하면
'19.3.11 1:19 AM (223.62.xxx.13)첫째에게 사랑을
둘째에겐 새옷을 사주란 말이 생겼겠어요18. 엇
'19.3.11 1:21 AM (58.237.xxx.75)이상하네요.
저는 아들 둘인데 둘다 애틋하지만
첫째는 첫 정이라 그런지 마음 깊이 사랑하는뎅...19. ..
'19.3.11 1:22 AM (59.21.xxx.95)친구가 첫째 낳고 모든 게 너무 힘들어 다 포기하고 싶을 지경인데 애까지 초 예민에 밥까지 안먹으니 미치는 줄 알았대요..
둘째 태어났는데 잠도 알아서 굴러다니며 자..
보채지도 않아.. 밥도 잘먹어.. 그리 예쁠수가 없다고..
안그래야지 안그래야지 하면서도 차별이 절로 되더래요..
첫째보면 육아하며 개고생 했던 시절 생각 나 자기도 모르고 욱하는 감정이 올라오는데 둘째보면 안이뻐할수 없게끔 이쁜짓만 골라한다 하더라구요 ㅡ.ㅡ
근데 첫째보니 불쌍하더라구요
엄마아빠가 너무 대놓고 편애하는 게 느껴져서 ..20. ...
'19.3.11 1:26 AM (119.69.xxx.115)나쁜 사람들이에요.. 차별은 사회에 나가서도 겪으면 멘붕인데... 진짜 어린 나이에 부모로부터 형제간 차별이 시작된다니.. 능력도 인성도 안된 인간들이 자식은 여럿낳아서 이얘가 이쁘니 저애가 이쁘니 이런 비교질이나 하고... 안타깝네요.
21. zzz
'19.3.11 1:30 AM (119.70.xxx.175)119.69 / 그러니까 말이죠.
그냥 지들 속으로나 그렇게 생각을 하든지 말든지 하지..
아주 고약하고 못된 인간들입니다.22. ㅇㅇ
'19.3.11 1:34 AM (220.89.xxx.124)편가르기, 이간질, 왕따시키기
이런거 생활화 되어 있는데
성인이 되서 남들한테 대놓고 못하니
자식들 중에 하나 구박하면서
지들의 찌질한 왕따놀이 욕구를 채우는 인간도 있긴해요23. ...
'19.3.11 1:35 AM (117.111.xxx.250) - 삭제된댓글어제 부모는 사과하지 않는다 라는 글이 링크와 함께 있었는데
키울때 자식에게 상처를 주고 나중에 사과를 요구하면 무슨 소리냐 하는 반응하는 부모의 공통점은
자기성찰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라고 했는데
부모도 인간이니 실수할 수 있지만
자기 마음을 성찰하고 잘못된 점을 고쳐나가야 할진대
그런거 없이 그냥 느끼는대로 하고사는 사람은
인간에게 주어진 이성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인거죠24. ㅠ
'19.3.11 1:37 AM (49.167.xxx.131)전 둘다 미울때 많아요ㅠ
25. ㅇㅇ
'19.3.11 1:48 AM (125.137.xxx.55)원글 보고 반성하고 되돌아보고 가는 사람인데
항상 의식하고 노력해요. 첫째에게 사랑을 듬뿍 주자고
그런데 엄마도 사람이잖아요. 첫째인 딸은 게으르고 지독하게 말안듣고 .,.... 둘째인 아들은 기민하고 눈치빠르고 깔끔한 성격이니..(같은 뱃속에서 태어나도 타고난 성격이 달라요.둘째라고 다른 교육을 시키지않음. ) 첫째둘째순서가 우연인지 몰라도 이쁜짓하고 말잘듣는 자식이 이쁘죠.
그렇다고 제가 둘째냐 하면 첫째거든요ㅡㅡ
오늘도 첫째 덕분에 사리하나 만들고 이 아이에게 사랑을 쏟아 붓자 붓다보면 좋아지겠지 하는 희망을 겁니다.
이쯤되니 첫째에게는 전생에 못갚은 빚이 있는게 아닌가 싶어요26. 전 아기
'19.3.11 1:50 AM (125.134.xxx.134)하나낳고. 끝냈어요. 외로움을 탈것같어 미안하긴한데 제 성격상 조금 수월한 둘째를 낳는다면 무진장 차별할것같어요
사실 경제적 능력이나 나이도 심각해 접은것도 있지만 전 이기적이라 절 편하게 해주는 자식을 좋아할것같어요 잘먹고 잘자는 애라면 대놓고 편애하겠죠
전 자매로 성장했는데 제가 모자란편이고 동생은 야무지고 좀 똘똘해요 엄마는 엉뚱하게도 제가 워낙 부족하니 불쌍하고 엄마라도 더 이뻐하고 챙겨야겠다 싶어서 많이 편애를 했는데 동생이 성장과정에서 엄마는 언니만 이뻐한다고 대놓고 불만을 드러낸적 많았어요
그래서 동생도 외동으로 끝냈나봐요27. rocioc
'19.3.11 1:56 AM (186.138.xxx.11)전 둘째인데 첫째랑 엄청 차별받으며 자랐어요 첫째만 자식인냥....
28. ..
'19.3.11 1:59 AM (58.233.xxx.96) - 삭제된댓글참 그지같은 여자들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29. ㅇㅇ
'19.3.11 2:29 AM (58.234.xxx.57)아이 어릴때 첫째가 미울때가 있었어요
밉게보니까 더 미운짓만 하더라구요
엄마가 생각하는대로 자라겠구나 ...정신이 들더라구요
뭐든지 둘째보다 서툴지만 순하고 착해요
지금은 첫째가 항상 안쓰럽고 짠하고 미안하네요....30. ...
'19.3.11 2:32 AM (172.219.xxx.145)오죽 그런 이상한 사람이 많으면 첫째에게 사랑을 둘째에게 새옷을 이라는 말이 있겠어요 둘 다 애기인데도 첫째는 온갓 투자 다 하면서 다 큰 어른 취급 해버리고 둘째는 이뻐서 물고빨고 하면서도 첫째만큼 투자는 안 하게 되지요 첫째 때 이미 다 해본거라 안 해봐도 안 다는 식으로 ...
인간은 힘들고 아픈 건 잊어도 억울하고 불공평한 대우 받은 간 절대 안 잊는다 합니다 자식한테 그런 마음 물려주지 맙시다31. ..
'19.3.11 3:46 AM (175.116.xxx.93)뭔개소린지. 지들이 돼다만 부모들
32. ᆢ
'19.3.11 3:50 AM (223.62.xxx.23)띨한 부모라서 그렇겠죠
33. ㅠㅠ
'19.3.11 4:22 AM (121.152.xxx.132) - 삭제된댓글동생에게 치이는 첫째가 안쓰럽죠..
보통 주변에 엄마들 다 그렇게 얘기하던데..
마음은 너무 미안하고 안쓰러운데.. 막상 내 몸이 힘드니까
그나마 말길 알아듣는 첫째에게 액션이 취해지다보니
너무 미안하다고..
이런 정서가 보통이지 않나요?
큰애한테는 미안하고
둘째는 마냥 귀엽고..34. 부모하면
'19.3.11 5:05 AM (199.66.xxx.95)안되는 부모가 너무 많아서
세상에 상처입은 사람들이 넘치는 듯.35. ㅎㅎㅎㅎㅎ
'19.3.11 5:47 AM (59.6.xxx.151)전형적인 거죠
내 잘못을 모두 그래 라며 정당화 하는 ㅉㅉ36. ...
'19.3.11 6:11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제 주변 아는 집도 그래요.
대체 왜 그럴까요
특히 그 집은 첫째랑 둘째가 나이차가 많이나서 더 그래요.
초딩인 첫째는 쥐잡듯이 하고
돌쟁이 둘째는 사랑스러워서 꿀떨어지고.
거의 아동학대급이에요. 첫째를 얼마나 뭐라하는지
주변에서 다 뭐라 한다는거에요.
근데 그 엄마는 그걸 웃기다고 생각하더라고요.
어이구 OO이가 뭐가 불쌍해 불쌍하긴. 얘는 욕먹을 짓을 해!
그러면서 육아에 첫째는 되게 부려먹더라고요. 기저귀 갈아라, 젖병 가져와라, 저거 치워라 잠간 보고 있어라 등등37. 오죽하면
'19.3.11 7:18 A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첫째에게 사랑을, 둘째에게 새옷을 이란 말을 애없는 저도 알겠어요?
애있는 사람들끼리 둘째는 왜이리 이쁠까.. 하는거 진짜 수도없이 들었네요. 자기들끼리 이건 본능이라면서 하하호호하는데 지새끼들 가지고 편애해서 마음에 상처주면서 가해자인줄도 모르는 게 애만 낳아가지고.. 쯧쯧.38. ==
'19.3.11 8:00 AM (220.118.xxx.157)아이 낳을 자격도 없는 것들이 차별질은..
39. belief
'19.3.11 8:04 AM (125.178.xxx.82)첫째에겐 사랑을~
둘째에겐 새옷을~
의미있는 말이에요..
윗님 기억할께요~~
자식둘을 키우고 있는데요..
첫째는 제가 뭐든 처음이라 설렘보다 걱정되는 마음이 앞서게 되요..나의 그 불안한 마음때문에 아이가 나를 힘들게 하는것 처럼 느껴지구요..
둘째는 첫째때 다 겪어봐서인지 내마음이 느긋해져
아이가 나를 편하게 해주는것 처럼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첫째에겐 잔소리를
둘째에겐 웃음을 주게 되는 현실..
늘 첫째에게 미안해요..
눈치 좀 없더라도 많이 웃어줘야겠어요^^
첫째에겐 사랑을~
둘째에겐 새옷을~40. .........
'19.3.11 8:04 AM (119.196.xxx.179)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734387&page=2
41. ㅡㅡ
'19.3.11 8:15 AM (119.70.xxx.204)첫째 물고빨던 동생도 둘째낳으니 좀더마음이 가는거 어쩔수없다고하더군요 암튼 부모가되서 차별하는인간들 나중에 첫째한테는 기대지도말고 바라지도말고 남처럼살길
42. ...
'19.3.11 8:43 A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뭐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세요.....그럼 첫째부터 물고 빨던 저희 부모님 같은 부모님도 있는데요.... 제가 첫째인데 제가 한번도 못받았다고는 생각 한번도 안해봤거든요..근데 제동생도 아마 마찬가지일듯 싶은데요.. 솔직히 첫째부터 안이뼈한 사람이 둘째는 이뼈할까요..???
43. 아 뭐야
'19.3.11 8:46 AM (1.245.xxx.212)하나만 낳기 잘한건가...
44. 아야어여오요
'19.3.11 8:50 AM (223.62.xxx.92)이쁜건 다 이쁘구요
첫째가 제일 안쓰럽고 신경쓰이고 그래요.
나와 함께 시행착오를 겪은 동료갇은 느낌45. ....
'19.3.11 8:55 AM (175.113.xxx.252)뭐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세요.....그럼 첫째부터 물고 빨던 저희 부모님 같은 부모님도 있는데요.... 제가 첫째인데 제가 한번도 사랑 못받았다고는 생각 한번도 안해봤거든요..근데 제동생도 아마 마찬가지일듯 싶은데요.. 솔직히 첫째부터 안이뼈한 사람이 둘째는 이뼈할까요..??? 이건 애들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거 다 첫정에 애착을 느끼잖아요.. 처음이나까 좀 프로 같지않는 그런 모습들은 있겠지만...진심으로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해요..
46. 원래
'19.3.11 9:04 AM (175.118.xxx.47)첫째는 올백못받고 하나만틀려도 성질내고 둘째는 책가방메고 학교만 가도 이쁘고 그런거래요
47. ...
'19.3.11 9:26 AM (112.152.xxx.176)둘째룰 가질까 고민할때
첫째가 너무 이뻐서
혹시나 이 사랑이 둘로 나뉘면 어떡하지 고민을 했는데
둘째 낳으니 또 그만큼의 사랑이 생기더군요.
애들이 다르니 사랑의 색깔이 다를뿐
사랑의 크기가 다르진 않다고 생각해요
단 코드가 맞느냐 안맞느냐는 좀 있긴하죠
근데 그게 덜 사랑해 더 사랑해 이런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48. ...
'19.3.11 10:11 AM (210.90.xxx.112) - 삭제된댓글터울이 많이지는 형제인지라...
첫째는 제손으로 키웠고
둘째는 이모님손에 키웠어요...
첫째는 어릴때 무한 사랑이었고...
둘째는 이모님이 워낙 좋은 분이셔서...7년을 키워주셨어요..
친손자처럼 키워주셨죠. 그래서 사랑이 쫌 덜 갔어요...
큰애가 예민해서...
이모님 가시고..
큰애는 사춘기라....밉고...
둘째는 그간 못 주었던 사랑을 주고 있네요..
물론 관심과 레이더는 항상 첫째인데...
솔직히 미워 죽겠어요...ㅠ ㅠ
미움 반,안쓰러움 반....
사춘기가 심해서 솔직히 윗분들처럼 사랑이 샘 솟고 그렇지 못해요..
제가 나쁜 엄마인가봐요...
에효....~~~49. ㅠㅠ
'19.3.11 11:25 AM (59.5.xxx.32)사람 마음이 쉽지 않은가봐요
전 제가 자기중심적인 거 알아서 외동으로 끝냈어요
절 편하게 해 주는 자식을 더 예뻐할까봐
친구 중에도 둘째를 더 티나게 예뻐하는 사람이 있어요
첫째한테 말한마디를 해도 틱틱대고 가시가 있어요...
그 친구 만나기가 싫어져요 ㅠ 첫째가 너무 안쓰러워서
같이 노는 친구도 같은 터울로 둘째를 낳았는데
걔는 안그러더라구요...
둘째도 예쁜데 첫째는 첫째대로 예뻐하고
데리고 놀라고 하면서도 첫째를 첫째대로 애달아해요
근데 보면...
첫째 미움받이로 은근히 쓰는 엄마들이 꽤 많아요...
첫번째 케이스처럼...50. 흐음
'19.3.11 11:40 AM (182.224.xxx.119)둘째는 그냥 욕심 내려놓고 봐서, 예쁜 짓에만 충실할 여유가 있어서 그 예쁜 짓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는 거 같아요. 정말 첫애 낳고 처음엔 기저귀도 못 갈아서 둘이 낑낑대고 미친듯이 밤낮 보낸 거 생각하면 그땐 내가 낳은 첫생명이란 경이로움이 대부분이었던 듯 해요. 근데 둘째는 육아 노하우가 있으니, 이래도 저래도 무사히 크는 걸 아니까, 조부모가 손주 보는 맘과 조금 닮은 그런 맘으로 보니 마냥저냥 뭘 해도 다 귀엽더라고요.
근데 전 첫째보다 둘째한테 더 미안한 게 많아요. 첫째는 엄마 아빠를 오롯이 독점한 몇년이 있었지만, 둘째는 평생을 가도 부모를 독점하는 기회는 아예 박탈된 채 태어나는 거잖아요. 그리고 첫째에게 쏟은 그 온갖 정성을 둘째는 솔직히 못 들이고 안 들여요. 둘째는 거의 방치와 방목에 가깝게 키웠달까. 예를 들어 첫째는 육아일기가 같은 시기 스무권이 넘는데 둘째는 다섯권이에요. 두번째 겪으니 다 아는 거고 안 새롭고 그러니 덜 기록하고 쓸 게 없고..ㅋㅋ
첫째, 둘째는 이렇게 태생적으로 차이가 날 수밖에 없는 면이 있어요. 적어도 저는 차이지, 차별이 아닌데, 우리 아이들도 나중 차별했다 원망하면 어쩌나 벌써부터 두렵기도 하네요.51. satellite
'19.3.11 6:44 PM (223.62.xxx.186)저는 큰애가 제 분신같아요.
그래서 제가 싫은 제모습이 아이에게서 보이면
참기 힘든가봐요. ㅠㅜ
머리로나 경제적으로나 큰애 올인이예요.
근데 둘째한텐 그냥 마음이 가요.
조건없이 귀엽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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