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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랑 저는 능력 있어요

다 그렇겠지만 조회수 : 3,877
작성일 : 2019-03-11 00:15:28
우리 엄마도 자식들이 엄마를 너무 따르고 좋아했어요
엄마가 현명하고 따뜻했거든요
항상 엄마 보고싶다 엄마랑 있고 싶다 그랬어요
근데 결혼하고 저도 우리 애들이 그래요
아들들인데도 다 컸는데도 엄마를 좋아해요
저랑 얘기도 많이 하고 엄마 위주로 해 줘요
아이들 땜에 힘든 일이 별로 없어요
사실 저는 그만큼 아들들을 사랑하니 그렇지만 우리 엄마는
자식이라 키워준 것밖에 없는데도 그리 좋았으니 진정한
능력자였죠.
IP : 175.120.xxx.18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9.3.11 12:24 AM (183.98.xxx.202)

    어머니에 대한 평가가 현명하고 따뜻했다와 자식이라 키워준것밖에 없었다 등 좀 상반된 마음이 있으시네요 어쨌거나 님도 잘 컸고 아이들도 잘 컸으니 다행이에요 좋은 엄마는 아이들에게 가장 큰 재산이죠

  • 2. 아ㅡ
    '19.3.11 12:26 AM (175.120.xxx.181)

    그것은 어머니의 장점이구요
    물질적으로 넉넉지 않았다는 뜻이에요

  • 3.
    '19.3.11 12:34 AM (211.36.xxx.164)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엄마되고 싶었는데
    현실은 제가 너무 힘드네요.
    어디까지....... 언제까지..... 해야 하는지..
    보면 모른체 할수도 없고
    이제는 나도 나이가 많은데
    끝이 안보여요.

  • 4. ..
    '19.3.11 12:41 AM (119.64.xxx.178)

    저도 엄마가 있음 기가 펄펄살았어요
    가난했는데 밖에 비오는 소리 들리면 엄마는 연탄불 넣었어요
    방은 따뜻하고 엄마는 옆에 누워만 있는데도 좋았어요
    별말도 안하시고 심심하면 제머리 쓰다듬어 주고
    엄마 속썩이는 아빠는 병에 걸려 죽었음 했어요

  • 5. 우리 엄마
    '19.3.11 12:52 AM (220.85.xxx.184)

    별다른 능력은 없지만 자식 위해선 어떤 희생도 마다 않고 사랑 듬뿍 주셔서 너무너무 좋았어요.

  • 6.
    '19.3.11 12:52 AM (1.248.xxx.113)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 엄마가 되고 싶어요.
    가끔 아이가 엄마가 너무 좋다고 울려고 해서 심쿵해요. 전 어릴때 든든하던 엄마가 할머니집에 맡기는 바람에 천덕꾸러기로 커서, 지금도 친정엄마한테 맺힌게 많거든요.
    그래서 울 아이 자주 안아줘요. 표현도 많이하고요.

  • 7. 아들은
    '19.3.11 8:39 AM (61.82.xxx.218)

    딸은 나이들어서도 자연스럽게 엄마 옆에 있게 되는데.
    왜냐하면 공감대가 많거든요. 직장생활 이외에 살림, 육아, 남편얘기등등
    근데 아들들은 엄마랑 적당히 멀어지는게 정상입니다.
    특히 여자친구 생기고 애인생기면 엄마와는 멀어져야죠.
    아들과 엄마가 넘 가까워지면 마마보이성향일 가능성이 많고, 며느리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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