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저것 부랴부랴 예약하고
아직 아기용품은 선물받은거 외에는 없고
돈들일이 너무나 많아서 머리가 아프고 아가한테 돈드는건데 이것때매 스트레스 받아해서 너무너무 미안하네요 ㅠ
아까도 직장에서 카드값 계산하다가 엉엉 울어버렸어요
오늘은 시어머님 용돈 드리는 날이에요
젊을때부터 몸 불편하셔서 분노조절 장애 있으셔서 단 한번도 일 안하시고
아들, 딸 용돈 받아서 사시는 어머님
시누이는 10년전쯤 이혼해서 본인살기 힘들다고 모든 어머님한테 들어가는 비용은 남편이 대요
가스요금 전화요금 부터 용돈, 겨울이면 패딩, 정말 모든걸 다...
시누이가 그나마 결혼초에 손벌렸는데 이젠 돈빌려달라는 소리는 안하네요
남편은 너무 좋은사람이에요
정말 이사람이랑 결혼한거 후회 없어요.
전 남편 볼때마다 내가 당신을 언제 만났어도 내가 많이 사랑했을거 같다고 해요. 진심이구요
그런데 오늘은 힘드네요
어머님 용돈, 생활비만 안드리면
우리 아이 뭐 하나라도 더 사고, 좋은거 살텐데 라는 참 못된생각 떄문에 ㅠ
그 와중에 계속 이것저것 요구하시는 시어머니가 너무 힘들고 ㅠㅠ
미세먼지 탓에 우울한거라고 핑계대 봅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