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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아빠가 교육에 적극적인 집 많나요?

00 조회수 : 2,186
작성일 : 2019-03-06 13:25:25

40대 초반 저희 남편이 평균적인 남편보다는 아이 교육이나 가정일에 관심이 많은 것 같은데요..

다른집 분들은 어떤가 싶어서요. 어떨때는 좋으면서도 어떨때는 제 주관대로 하기가 힘드니 마냥 좋지만은 않습니다.

아이 친구들 어머니들 만나보면 엄마가 주로 아이 학원 알아보고 상담가고 결정하는데, 저희집은 좀 반대입니다.


사고력 수학 주1회라 (초저학년이에요) 한번 보내고 싶었는데, 남편이 학원 커리큘럼 보더니 자기가 직접 가르친다고 해서 안보냈구요. 영어학원은 남편이 시간이 안되서 설명회 못가서 제가 갔지만 제가 하나하나 다 어떤지 얘기해서 한곳 확정.. 나머지 한곳은 셔틀시간 길다고해서 남편이 절대 반대해서 못 보냈어요.


그리고 아이 수영학원도 같이 가서 보고 상담해서 결정...저녁에 학원 숙제도 맞벌이라 번갈아가면서 봐줍니다. 

아이가 저를 닮았는지 수학을 싫어하는데 남편이 연산 문제지를 직접 만들어서 프린트해서 매일 한장씩 풀리구요..


대부분 어떠신지 궁금해서요..  

IP : 193.18.xxx.16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칭찬
    '19.3.6 1:30 PM (175.121.xxx.207)

    그댁 남편 칭찬합니다
    아빠가 아이들 공부에 무관심하라고 누가 그랬나요?
    아이들에겐 부모가 공히 다 관심을 가져야죠
    아주 바람직합니다.
    다만 아빠의 방향으로만 몰고 가려고 하지 말고
    엄마 의견을 참조한다면 더 좋을 것 같아요

  • 2. ???
    '19.3.6 1:32 PM (222.118.xxx.71)

    둘중 관심있는 사람 최소1명 있으면 되는거죠
    꼭 엄마일필요도 없고, 아빠라고 칭찬할 이유도 없고

  • 3. 애가
    '19.3.6 1:34 PM (116.123.xxx.113)

    몇학년인지도 모르더니
    학교문제 몇번 겪고
    학교샘들 만나더니
    몇학년인지도 알고
    반도 물어보더라구요.
    근데 애가 뭐 하는지 관심 없는건 똑같아요.
    학원얘기 같은거 하며다 관두라고...ㅎㅎ

  • 4. 교육
    '19.3.6 1:35 PM (223.39.xxx.207)

    둘 중에 한 분만 하세요
    그래야 그 나마 평화를 지켜요
    요즘 아빠들도 적극적이 신 분들 많아요

  • 5. 저희도
    '19.3.6 1:35 PM (59.17.xxx.176) - 삭제된댓글

    아빠가 교육에 관심이 많아서 직접 애들 교재도 사러가고 학원도 알아보러 다녀요.
    근데 그런집 애들이 공부잘한다는데 우리집 애들은 걍 평범..^^;
    대신 아빠가 관심을 쏟아주니 유대관계 좋고 아들 둘인데 순해요. 아짜 좋아하고.

  • 6. 원글
    '19.3.6 1:37 PM (223.62.xxx.127)

    남편이 저희 아이를 보고 공부잘할 거 같지는 않다고 하네요ㅜㅜ

  • 7. 저희도
    '19.3.6 1:38 PM (223.39.xxx.90)

    관심 많고 아끼지않고 지원해주는데
    제 주관으로 해요. 다행이라 생각해요.

  • 8. 원글
    '19.3.6 1:39 PM (223.62.xxx.127)

    저도 제 주관대로 하고 싶어요. 학원비도 상한성 정해놓고 그 이상은 못 보내게 하네요.

  • 9. ..
    '19.3.6 1:41 PM (218.148.xxx.195)

    방해안하면 다행 ㅋ 그냥 비용 지원해주고 그런거에 만족해요

  • 10. 음...
    '19.3.6 1:41 PM (59.17.xxx.176) - 삭제된댓글

    그렇다면 그건 아빠의 관심...수준을 넘어서 다소 독단인데요.ㅜㅠ
    부부가 협력할수 있는 여지가 있어야 할텐데..

  • 11. ㅇㅇ
    '19.3.6 1:41 PM (211.36.xxx.189)

    큰 아이랑 작은애가 터울이 많이 나는데
    큰애 때 시간.돈 투자에 따라 대학 달라지는 거 보고
    작은 애 고1인데 무지 신경쓴답니다.
    자세가 되어 있네요^^
    무엇보다 투자대비 돈돈 안해서 좋네요.

  • 12.
    '19.3.6 1:42 PM (125.132.xxx.156)

    어딘지 차교수 분위기가 ㅎㅎ (좋은점에서요 ㅎㅎ)
    애 가르치면서 화 안내고 잘 가르침 좋죠 학원비도 아끼고

  • 13. ...
    '19.3.6 1:43 PM (175.223.xxx.189)

    대부분 아빠들은 아이 상태 고려안하고 자기 욕심대로 하더라고요. 아니면 돈아끼려는 마음만 앞서서 자기가 가르친다고 하고 안해서 망함..
    그래서 모 아니면 도.

  • 14. 원글
    '19.3.6 1:46 PM (193.18.xxx.162)

    영어, 수영, 스피드 스케이트, 수학 연산학습지, 피아노.. 이렇게 시키고 있는데 이 이상은 시간도 없고 안된다고 하네요.

  • 15. metal
    '19.3.6 1:46 PM (223.62.xxx.114)

    저희집 남편이 취미 생활이 없다보니 아이 공부 봐주는게 취미예요 저까지 신경쓰면 안될것같아 저는 좀 풀어주고요~학원은 몇군데 골라오면 선택은 남편이 해요. 전 선택을 잘못해서요. 애사춘기때 남자이 걱정될정도예요~^^

  • 16. ..
    '19.3.6 1:48 PM (183.96.xxx.129) - 삭제된댓글

    주변에서 그런집 봤어요
    대학보낼때 아이성적이 동국대는 갈수 있는 실력이었는데 아빠가 상위권대 나온 사람이라서 창피해서 안보낸다고 재수시키더니 결국 경기도에 있는 대학갔어요

  • 17. 저희도
    '19.3.6 1:49 PM (14.187.xxx.207)

    한글떼기전부터 남편이 아이들 책읽어주고 책사다주고 주말마다 도서관데리고 다녔고 한글 국어 영어문법까지 가르쳤어요
    수학은 제가 기초잡아줬고 중등이후론 아이가 원할때마다 과외 붙여줬고요. 남편덕분에 그래도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하게 된것도 같아요
    혼내지않고 즐겁게 알려주려고 노력했던거같아요 . 아이들이 거의 다 컸어도 아빠랑 사이가 참 좋구요
    큰아이 올해 좋은대학에 입학했어요.

  • 18. ..
    '19.3.6 2:03 PM (175.192.xxx.71)

    제가 보기엔 지금도 엄청 많이 시키시는 것 같아요.
    초등 저학년인데 아이가 놀 시간도 없겠어요.
    공부도 하고 놀아도 주는 아빠 정말 좋으실 것 같은데요.
    내 마음대로 하는 것이 꼭 정답은 아니랍니다.

  • 19. 원글
    '19.3.6 2:07 PM (223.62.xxx.127)

    아빠가 다정하지는 않은데 도서관 주말에 한번씩 데려가서 본인도 책보고 아이도 책 읽게 하고 스케이트장도 라이드 해주고 아이한테 시간을 많이 씁니다. 감정적인 공감이나 아주 잘 놀아주지는 않지만 고맙기도 하네요.

  • 20. 그게
    '19.3.6 4:16 PM (211.248.xxx.147)

    저희는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해요. 사교육 반대하고 자기가 가르친다고 하고 성질에 가르치는 스킬이 없으니 아빠가 집은 수학은 폭망...그나마 영어는 못해서 아이스타일에 맞게 사교육돌리니 영어는 잘하고 국어는 책을 꾸준히 읽혀서 잘나오고...지금도 수학은 자기가 맞다고 암갓도 못하게하니 미칠지경입니다
    자기가 못가르치는게 아니라 애들이 할 마음이 없는거래요. 애들은 아빠에게 물아보기도 싫어하고...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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