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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까 kbs 다큐 공감 봤는데요.

아까 조회수 : 2,088
작성일 : 2019-02-11 12:44:39
육남매를 지방 산골에서 키우는데,
돈벌이도 딱히 없고 가끔 목공일 들어오면 버는수준으로 한달 150은 넘지않게 번다는데 자연주의로 아이들 키우니까 돈들어갈일 없다며..
세제도 안쓰고 학원도 안보내고 옷은 다 얻어입히니 식비외엔 돈들어갈일 없다고 하며..
도시에 살았다면 애 여섯까지 못낳았을텐데 자연주의로 사니까 여섯까지 낳는거라며 뭔가 확실한 소신은 있어뵈는데. 왜 계속보면서 한숨이 나오는지요...
자연속에 사니 세제도 안쓴다며 자부심 갖는거랑은 다르게 막내 이제 백일 넘어보이는애가 얼굴이 아토피가 너무 심하고 간지러워 긁었는지 딱지가 얼굴에 너무 심하더라구요ㅜㅜ
저러면서 무슨 자연 타령인지..
15살 큰아들은 이미 그런 삶이 불만인지 동생들 있는게 싫다며 독립된 방 달라고 삐딱선 타고ㅜㅜ
본인들은 식비외엔 들게 없다고 맘편한지 모르겠지만 커가는 자식들 교육이나 환경은 어쩔거며 크게 아플시 병원비는 또 어쩔건지..
여섯살쯤 되보이는애는 앞니가 이미 다 썩어있고.
도시에 살면 제약된 생활을 하느라 아이들을 조심시키게 되고 그러는데 본인들은 자연에 풀어놓고 어느정도 위험성도 존재하기에 애들이 풀어져놀며 창의력이 발달된다나.....
그냥 부모가 도시에서의 치열한 삶이 싫어 본인들 편하게 살고자 아이들 미래를 망치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자연인 프로에 나오는 분들은 홀몸이고 연세도 있어 그러고 산다지만 아이들은 뭔죄인지?
제가 삐뚤어진 생각을 하는가 싶기도 하고 별로 본받고 싶진 않아요.
특히 막내 얼굴 아토피보니 저건 학대다싶어요.
IP : 119.69.xxx.19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19.2.11 12:53 PM (61.254.xxx.167) - 삭제된댓글

    몇 년 뒤 방송국에서
    다시 찾아가면 애 열명으로 불어 있을 듯요
    각자 삶에 방식이 있겠지만...
    없이 살면서 애들 여섯 이렇게 낳아
    키우는 거 보면 학대같아요 ㅜ

  • 2. 나에게
    '19.2.11 12:53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피해 주는것 아니면 남일 걱정 말고 나나 잘 하고 살면 됩니다.

  • 3. ???
    '19.2.11 1:04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부모 욕심이고,
    부모 만족이죠.
    저런 환경에서 자라나
    사회부적응자 되거나 빈민층으로 살게 되면
    그또한 고스란히 사회적 비용이고,
    국민 세금이죠.
    내아이 남아이 상관없이
    잘 자랐으면 하는 맘.

  • 4. 좀 알려진
    '19.2.11 1:14 PM (222.96.xxx.21)

    부부에요.

    다큐공감에 다둥이로 갑툭튀로 출연한거 아니구요

    인간극장에 2번이나 출연한 가족이에요

    김길수의 난
    김길수의 난 그후
    ㄴ 라는 제목으로요.

    첫째 수남이는 중2라 폭풍같은 사춘기 제대로 왔다면
    뭐 하나 맘에 드는게 없는게 당연한게 아닐까요?

    사는데에 답은 없잖아요.

    그렇게 사는게 좋으면 그렇게 사는거고
    자식들은 성인나이 되기전까지는
    부모아래서 부모가 기르는데로 길러지는거구요.

    그냥 사는 모습이 다양할 뿐

  • 5. ....
    '19.2.11 1:21 PM (14.39.xxx.18)

    본인 삶에 대해 남이 참견하는건 싫어하면서 왜 남의 삶에 고나리질인지.

  • 6. 지금 케이블에선
    '19.2.11 1:23 PM (110.5.xxx.184) - 삭제된댓글

    돌아온 흥부네라고 전에 아홉명으로 시작한 아이들이 열한명을 거쳐 지금은 열세명으로 늘어난 집이 나오네요.
    아빠가 54세인데 할아버지...ㅠㅠ
    큰 아들이 아이가 둘이라서.
    아이들이 예쁘긴 한데 금가고 썩은 화장실에서 다라이 놓고 목욕하고 밥도 김치에 계란찜 비벼 먹고 등교하는 아이들 보니 뭐라 할 말이...

  • 7. ...
    '19.2.11 1:25 PM (112.184.xxx.71)

    부부교사 였어요
    자기들은 나름 선택한 삶이라는데
    예전 방송에선 남자 어머니가 속상해
    하더라구요

  • 8. 과연
    '19.2.11 3:07 PM (103.252.xxx.230)

    아이들이 원하는 삶일까요? 피임도 안하고 생기면 낳는군요

  • 9. them
    '19.2.11 4:01 PM (182.230.xxx.136) - 삭제된댓글

    정식 교사 맞아요? 기간제 아닌지?

  • 10. 저도
    '19.2.11 5:14 PM (223.38.xxx.182)

    그생각 들었어요.
    기간제교사.
    부부 정교사면 남들 안가려는 지역에서 조그만학교 선생하며 지금처럼 자연인으로 충분히 살수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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