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해 40, 50, 60 되신 분들 계시죠?
확 늙은 기분도 들고, 몸도 여기저기 더 아픈 것 같고.
다들 나이 앞자리 바뀔 때, 울적하셨죠?
1. rosa7090
'19.2.11 2:38 PM (59.31.xxx.132)아홉수 넘겼다고 좋은 마음으로 생각해요.
2. 이십대에서
'19.2.11 2:38 PM (110.70.xxx.95)삼십 될때 어른된것같아서 좋았고
마흔 될땐 살짝 슬펐다가
오십은 또 담담하고
지금은 오히려 빨리 늙고 싶어요 ㅋㅋ3. ...
'19.2.11 2:41 PM (175.113.xxx.252)내년에 4짜 되는데 우울하네요... 내나이가 믿을수가 없구요..ㅋㅋㅋㅋ 엊그제 10대였는데 벌써 40대라는게 너무 우울해요... 저는 빨리 안늙고 싶네요...ㅋㅋ 그래도 건강 잘지켜서 오랫동안 건강하게살고 싶어요..
4. ᆢ
'19.2.11 2:49 PM (125.130.xxx.189)안 늙고 싶으면 무조건 밖으로 나가셔서
운동 회원권 끊으시고 운동 친구 그룹 하나 만드세요5. 사는 낙이 없어요
'19.2.11 2:49 PM (14.40.xxx.68)건강 시들해지고 미래에 뭘할지도 모르겠고
먹고살건 있는데 남은 나날들을 어케 주체하고 살까 싶어요6. 이젠
'19.2.11 3:00 PM (14.41.xxx.158)여자로서는 끝났구나 해요 이미 40대부터 남상이 두드러졌다가 50초반에 턱라인 붕괴되고 불독상이 추가됐고 몸 여기저기 쑤시는데다 삶의 질이 확 떨어지네요
물론 노화 개인차가 있죠 내경우는 빠른거 같고
이젠 메이크업 스킬 안통하데요 피부 늘어짐이 눈에 먼저 띄기에 화장효과가 없는거 있죠 맘이 참 찹찹해요 100세시대에 오래도 사는 세상인걸 남은 40년을 여자느낌이 없이 늙은채로만 남는 것이 아..7. 50
'19.2.11 3:05 PM (121.174.xxx.172)올해 딱 이나이 되니 어디 놀러가고 싶은 생각도 없고 재미있는 일도 시큰둥하게 생각되고 그래요
직장 다니다 보니 시간은 잘가는데 쉬는날인 토,일요일은 정말 기분이 이상하리만큼 다운되고
월요병은 더 깊어만가고요8. 할줌마싫어
'19.2.11 3:12 PM (220.116.xxx.51)저요 ㅠㅠ 40까진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ㅇ50찍으니까 기분이 되게 이상합니다
9. 70개띠
'19.2.11 3:29 PM (61.105.xxx.62)아홉수에 삼재지났으니 좋은일만 있을거라 기대해요 ㅎㅎ
10. 50
'19.2.11 3:46 PM (211.112.xxx.12) - 삭제된댓글별로요
그러려니 ^^
실제로 인생 제일 편하고 행복한 시기네요11. ᆢ
'19.2.11 4:13 PM (125.130.xxx.189)여자로서의 인생 끝이 사람 마다 의미가
다르겠죠?
여전히 해야 할 일들이 있는데요ᆢ
아이들 잘 뒷받침 해주고 결혼 시키고
등등ᆢ그리고 남편도 늘 돌봐줘야되고요
마눌 없음 남자들 생활ㆍ건강 금방 엉망돼요
그리고 친구들 그룹 몇 개 잘 관리하면서
그러면서 늙어가야죠ᆢ이게 작은 일도 쉬운 일도
아닌데 저 만의 기쁨 이런건 날이 갈수록 없어지네요
에너지 힘의 문제 같아요ㆍ이것들이 부족하니까
대체물로 돈을 아쉬워하는 것 같아요
그나마 돈이 있어야 에너지나 힘을 대신해서
자원이나 도구처럼 쓰는건 아닌지 ᆢ
아직 40대시면 에너지 더 마르기 전에
뭔가 더 배우고 친구 하나라도 더 찾아보세요
정성 들인 만큼 노후의 삶에 에너지가 돌거 같아요12. 전혀
'19.2.11 4:39 PM (114.124.xxx.156)생각하지않고 있는데 어느날 시키라고 할인 혜택이 된다니
기분이 좋아짐 ㅋㅋㅋㅋㅋ
난 할머니 될 날을 즐겁게 기다리고 있어요
온데 아프기 시작해 내구성 하긴하지만13. 내년에
'19.2.11 5:34 PM (110.70.xxx.209) - 삭제된댓글앞자리 5로 바뀌는데 벌써부터 우울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