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넘어 인생을 습관을 바꿀 수 있을까요?
40평생 지녀온 나쁜 습관들 게으름 포기하는 거
합리화 끈기없음 등등 살면서 내가 너무 끔찍하게 생각했지만
잘 바뀌지 않는 습관들이요
천성인거 같아서 자포자기 할 때도 있고
뭔가 주저앉는 느낌이랄까요
나는 원래 이 정도밖에 안되는거야 이런 생각들을 고치고
좀 더 노력하면 주어진 운명보다 더 낫게 살 수 있을지요
갑자기 어린 시절부터 늘 포기가 빠르고 끈기가없어
늘 하다말거나 아님 안주해버리는 제가 싫어졌네요
조금씩이라도 노력하면 바꿀 수 있을까요??
달라지고 싶어요
인생을 좀 더 열정적으로 살고 싶거든요
1. 그게
'18.12.24 1:30 AM (221.160.xxx.170)사람이 바뀌려면 뭐 죽을 위기에서 살아나거나 할때라죠.
즉 절댜로 쉽게 바뀌지 않는 다는 거죠2. ...
'18.12.24 1:36 AM (1.232.xxx.222)오늘 구구절절 공감되는 글이 왜 이리
많나요. 저도 마흔 넘었는데 절실하게 바꾸고 싶어요 습관...3. 최선을 다해
'18.12.24 1:49 AM (223.62.xxx.199)하나씩 바꿔보는거죠..
운동을 평생 안하던 사람도 필요에 의해 운동을 하게 되고
먹던 거 몸에 안좋으면 딱 끊기도 하고..
그런거 하나씩 하다보면 먼훗날 바뀌어진 나의 인생을 만나게 되지않을까요? 힘들다고 시작도 안하면 바뀔수가 없으니까뇨
원글님 내일부터 하나씩만 바꿔가세요 응원합니다!4. ..
'18.12.24 2:03 AM (175.119.xxx.68)저도 진짜 못 바꿀거 같아요
의지 노력 부족이겠지만
오죽하면 사람 바뀌면 죽을때 다 되었다는 소리가 있겠어요5. ..
'18.12.24 2:25 AM (210.179.xxx.146)자기가 믿는대로 자기자신은 됩니다. 더도 아니고 덜도 아닌 꼭 그런 사람이되고 꼭 그런삶을 살게 됩니다. 이것이진리에요.
그러니 100%믿음을 가지십시오. 이것이 승자와 패자의 차이지 딴거 없습니다.6. MagicLamp
'18.12.24 2:26 AM (211.38.xxx.82) - 삭제된댓글그럼요. 저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하나씩 천천히 실천해보세요.
혹여나 변화속도가 더디거나 잘못된 습관 등이 나오더라도
스스로를 괴롭히지말고 응원해주세요.
그러면 언젠가 하나씩 바뀌고, 스스로를 바꾼 경험이 단단하게 굳어서 다른 건 더 빨리 변화하게 만들 거예요. 응원합니다.7. 50넘은
'18.12.24 2:30 AM (59.8.xxx.58)남편 다 고쳤어요
저도 고쳐가는 중이고
둘다 생각이 많은 성격이었는데 그게 문제였더라구요
생각은 끊임없이 문제를 만들고 결국엔 최악까지 가게 만들기도 해요
그 생각들을 딱 끊는 연습을 하다보니 맘속이 너무 고요하고 편안하고 세상에 기쁨이 넘침니다
무슨 생각이든지 떠오르면 그 자리에서 딱 끊어버리는거예요
게으르다면 저 따라갈 사람 없었는데 어느정도였냐하면 7~8년전부터 벽시계 건전지 갈아야지..하며 지금까지 버틴 사람이예요;
미래에 갈겠다는 생각을 수년동안 하고 산거죠
얼마나 머리속이 복잡했겠어요
이런 일들이 머리 가득 채워져 있는데
그런데 일어나는 생각들을 그냥 딱딱 끊다보니 현재 할일에 저절로 몸이 가더라구요
지금은 예전의 게으름은 온데간데 없어졌어요
그리고 쓸데없는 지출은 더더욱 안하게 돼요
예전엔 모임에 입고 나갈 옷 생각하며 하나씩 살때도 있고 가방도 사고..했었는데 그게 그 생각도 자주 하고 있었던 거였고 그래서 옷도 계속 쌓여만 가고 있었다는걸 깨닫게 됐어요
남편은 게으른걸로 노벨상이 있다면 당연 받았을 정도인 사람이었는데 지금은 하루종일 쉬지않고 움직여요
머리를 비우니 너무너무 편안하대요
그래서 틈만 나면 머리비우기 합니다
이젠 시간은 많은데 할일이 많지 않아서 뭐라도 시켜주길 기다려요
손가락 까딱 안하던 사람이었어요
누구든 단한번만 깨우치면 그동안의 암흑이 빛으로 변하는 경험을 할거예요
저는 겨울에 명상에 도전해볼거예요
시시각각 덤벼드는 생각을 떨쳐 버리는 연습을 하기에 가장 적합할거 같더라구요
생각버리기 연습
이 책도 많은 도움됐어요8. 생각을 할수록
'18.12.24 2:58 A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생도 바뀌는건 당연... 그게 진화 인거에요. 부족함을 느끼면 채우는거요.
9. ..
'18.12.24 3:56 AM (110.70.xxx.230)50넘은님
생각 끊는 연습과 실천을 어떻게 하셨어요?
너무 궁금하네요10. 페시네
'18.12.24 7:29 AM (211.188.xxx.46)생각버리기 연습 좋네요 그런데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실수있을까요?
11. 생각끊기
'18.12.24 7:31 AM (175.113.xxx.77)전 생각으로 먹고 살아왔다고 혼자 멋대로 생각해와서
생각을끊는게 너무 두려웠어요
지금도 잘 안되구요
그런데 윗님 말씀 듣고 보니 당장 실천해야겠단 생각이 들어요 너무너무..12. ㅇㅇ
'18.12.24 7:58 AM (182.216.xxx.132)생각버리기
그게 된단 말씀인가요? 계기가 있으셨나요?13. 49
'18.12.24 9:05 AM (223.62.xxx.175)올해가 지나면 앞자리 숫자가 변하고 등등
마릿속이 항상 복잡했는데 생각 끊기~
너무 공감되면서 19년에 저도 조금 생각 버리기 연습을 해봐야겠어요..
담아두지말고 먼저 실천 하라!!
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14. 47
'18.12.24 11:00 AM (211.48.xxx.61) - 삭제된댓글저도 나이들면서
나쁜 습관은 버려야겠다 생각하는데 쉽지 않네요.
열심히 노력해야겠어요.15. ......
'18.12.24 11:09 AM (223.62.xxx.179)죽는다면 바껴요. 별거 없어요.
노력도 발등에 불떨어져야하는거죠16. 흠
'18.12.24 11:28 AM (58.236.xxx.116)닥터 하우스라는 미드에서 본게 생각나네요. 어떤 여자가 까다롭고 진상인 상사 밑에서
스트레스 받으며 직장생활을 하던 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에 실려와요. 그리고 암선고를 받죠.
죽음이 눈앞에 보이자 여자는 이 병을 고치면 일단 직장을 관두고 자기가 예전부터 꿈꾸던 일을
시작하겠다고 결심하고, 실제로 시도를 해요.
그런데 여자의 병은 알고보니 암이 아니었고 완치가능한 병이었어요. 자기가 죽지 않는다는 걸
알게되자 여자는 진상 상사가 기다리는 예전 직장으로 돌아가기로 하죠. 꿈이고 자시고
그냥 현실에 안주하기로 한거죠. 그걸 보고 하우스 박사가 말하면서 끝나요. 사람은 죽기 전에는
절대 바뀌지 않고, 그저 죽을 뻔한 정도로는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고요. 넘 씁쓸하고 인상적인
에피소드였죠. 사람이 바뀐다는 건 그렇게나 어려운 거니까, 그 사실을 받아들이고 인내심을 갖고
시도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17. 40
'18.12.24 11:38 AM (121.144.xxx.233) - 삭제된댓글친정엄마가 전형적인 저녁형 올빼미형인간이었고 운동도 싫어하셨는데
아프고 회복하면서 일을 하시는 계기가되어서
매일 꼭꼭 운동을 하시고, 새벽형인간이 되고
게다가 60가까이 되어서도 다이어트가 되는걸 보면서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고 변하는구나 싶었어요
40이 된 저는 20년동안 세잔씩 마셔온 커피 중독에서 벗어나는 중이에요
안될줄 알았는데 되더라구요
끈기가 없고 포기가 빠르다고 하신건 다르게보면 새로운일 도전을 많이 하시고 판단력이 빠르신거죠
그것도 괜찮아요
작은일에서부터 성취감을 쌓아보세요
좀 더 노력하기를 추상적이지 않게 구체적으로요
전 하루 스트레칭10분..영어공부 두페이지 이런식으로 작은것 부터요
막 주어진 운명 바꾸기, 열정인생 그러셔도 작은거 하나부터 시작해요
꾸준함이 특별함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하루 10분은 별거 아니지만 10, 20년동안 하루도 거르지않고..는 특별하잖아요
완벽을 버리고.. 열정인 날과 진짜 그저그런날이 있어도 그냥 해보는거에요 그냥저냥 꾸준히..
제 친정엄마를 보니...그럼 바뀌는 것 같아요18. 감사합니다
'18.12.25 12:12 AM (175.213.xxx.37)생각버리기 연습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