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3세 딸아이가 생리를 제대로 한적이 없어요...

masca 조회수 : 3,484
작성일 : 2018-12-24 11:04:25

제목과 같습니다.

중2즈음 초경을 하고 지금 대학4학년이 되도록

정상적인 월경이 없어

산부인과에서 호르몬 주사를 맞거나

"야즈"라는 약을 처방받아 먹으면

한번 하고 이런 수준이예요.

아이는 갑상선저하증이라 관련된 약을 복용하고 있고

차병원에서는 "다낭성난소"를 진단받은바 있어요.

그래서 혹시 갑상선저하증과 생리불순이 서로 영향을 미칠까요?

이번에 바꾼 산부인과 의사 왈

이렇게 생리불순을 방치하면 암이 유발될수 있다는 말을 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두려운 마음에

82님들의 고견을 구해 봅니다.

IP : 121.158.xxx.25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24 11:07 AM (218.237.xxx.210)

    삼개월에 한번은 해야한데요 삼개월에 한번씩이라도 주사를 맞추세요 울딸도 다낭성인대 본인이 주사 안맞겠다고 저리 우기내요 일년에 한번이라도 대려가려구요 ㅠ

  • 2. ...
    '18.12.24 11:08 AM (121.167.xxx.120)

    대학병원 산부인과 가 보세요.
    어렸을때 저희 언니 보니 피임약으로 생리 날짜 조절 해 주더군요.
    세브란스 병원 다녔어요.

  • 3. 000
    '18.12.24 11:16 AM (59.21.xxx.225) - 삭제된댓글

    30년전일이예요.
    제 가장 친한 친구가 난소암으로 23세에 하늘로 갔어요.
    친구의 동생으로 부터 들은 얘기가 생리를 몇년동안 안했었는데도 그려러니 방치하다 그렇게 됐다고,
    생리가 밖으로 배출이 안되고 안에서 말라삐틀어져서 난소암이 됐다고 의사가 그랬대요.
    30년전에는 아가씨가 산부인과에 간다는 자체를 불순하게 생각하던 때라 제친구는 그렇게 방치하다
    병을 키운것 같은데

    원글님 따님은 병원치료 꼭 받았으면 좋겠어요.

  • 4. masca
    '18.12.24 11:20 AM (121.158.xxx.250)

    원글입니다
    현재 시판되는 약중에 "야즈"라는 약이 제일 좋다는데
    아이가 그 약을 먹으면 복통이 심해서 거부하고 있고
    호르몬 주사도 맞고 난후 힘들어 해서 싫다고 합니다ㅜㅜ
    저는 생리가 정상적이었는데 이런건 유전이 안되나 봅니다.
    혹시 주변에 사례가 있다면 댓글 주셔요.
    이따 아이랑 같이 읽어보고 적절한 치료법을 고민해 보겠습니다.

  • 5. 몽몽
    '18.12.24 11:25 AM (112.157.xxx.234)

    아니, 병이니까 병원에 가고 처방을 받아서 약이든 주사든 치료를 받는 건데 이건 힘들어서 못하겠고 저건 아파서 못하겠으면 어떡하나요 ㅠㅠ 엄마는 마음이 타는데 본인이 너무 안일한 것 아닌가요 ㅠㅠ

  • 6. ..
    '18.12.24 11:44 AM (218.237.xxx.210)

    울딸도 야즈가 안맞아서 주사를 맞아요

  • 7.
    '18.12.24 12:05 PM (211.227.xxx.248) - 삭제된댓글

    저 야즈 오년 먹었는데 아무 문제 없던데 심리적 거부감 아닐까요? 아니면 다른약 처방 받아도 되구요
    생리 일년에 한두번 해도 임신엔 별 상관 없긴 하더라구요
    근데 의사가 문제 있다고 말하면 일단 치료를 받긴 해야할듯해요

  • 8. 39살
    '18.12.24 12:16 PM (73.95.xxx.198)

    저는 6학년때 초경하고
    한달에 한번 한적이 없어요.
    어느 해는 딱 두번했고요.
    지금은 애 둘 낳고 한달 반 ~ 두달 간격으로 하는거 같네요.
    피임약 먹을때은 한달에 한번씩 하긴했지만 이 생리는 가짜라고 어느 의사가 말한거 봤어요.

  • 9. 59세
    '18.12.24 12:38 PM (223.33.xxx.158)

    그때만 해도 산부인과 갈줄도 모르고 초경이늦었고 시작후에도 일년에서너번 할정도 창피해서 엄마한테 말도 못하고 결론은 임신바로되고 애낳고도 그닥아더니 나이 먹으며 점점 좋아져 규칙적이고 생리통도 없이 늦은 폐 경 지났어요.

  • 10. masca
    '18.12.24 12:41 PM (121.158.xxx.250)

    원글입니다.
    모든병이 그렇겠지만, 이 경우에도 의사마다 얘기가 다릅니다.
    어느의사는 관망하듯 그럴수 있다고 하고,
    어느의사는 암을 유발하는데 왜 느긋하냐고 하고.
    그래서 제가 기준을 못잡겠어요.
    82에서도 관련글을 검색해서 읽어보니 생리불순이었지만
    출산도하고 아무일도 없었다는 글이 많아 그간 제가 너무 방치했나 싶고요.
    제가 알고 싶은건 혹시 한의학쪽으로는 월경주기를 잡거나 도움이 된 사례는 없었을까요?

  • 11. 혹시 도움이 될지
    '18.12.24 3:27 PM (112.151.xxx.25)

    20대 초반에 몇년 생리 안한적 있었어요. 산부인과에서 주는 약이나 주사도 몇번 맞아봤는데 그건 진짜 생리가 아니라고 들었어요. 그러다가 우연히 석류즙을 몇달 먹고 생리가 돌아왔어요. 지금은 30후반에 애 둘 엄마고요. 저는 그때 생리 너무 안해서 이러다 나중에 결혼이나 할수 있을까 걱정했던 적도 있었거든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12. 핑크녀
    '18.12.24 4:34 PM (118.40.xxx.47)

    저희딸과 갑이라 그냥 못지나쳐서~~~제딸도 대학생활 타지에서 하면서 생리를 일년에 세번?했을까요 걱정되서 검진갔더니 다낭성이더라고요 야즈 일년먹구 재검진했지만 일년 더 복용시키기로 했어요 규칙적으로 하니 본인도 좋다네요 의사쌤말로는 주사로라도 일년에 네번이상은 해야한댔어요

  • 13. ㅎㅎ
    '18.12.24 10:07 PM (113.60.xxx.83)

    저도 불규칙하고 호르몬 불균형 심합니다
    바이텍스 한 번 먹여보세요
    두 달간 안 하다가 그거먹고 몇달은 편했어요
    고함량 저함량 있는데
    따님은 고함량 먹여야 될 것 같아요
    아직 부작용은 없다는데
    그래도 좀 먹다 끊는게 낫지 싶고요

  • 14. 방치하면
    '18.12.24 10:11 PM (113.60.xxx.83)

    내막염 온다고도 하고요

  • 15. 체질일수도
    '18.12.25 10:16 AM (211.209.xxx.50)

    저도 10대 때 생리 딱 두번인가...하고
    20대 30대 내내 불규칙적인 주기
    일년에 몇번 안했어요
    34살에 아이 한 번에 가져져서 낳고 모유수유 끝나니
    (병원서는 배란유도치료 하자고 했지만 내키지 않아 거절)
    그때부턴 정확히 한달에 한번씩 하고 있어요.
    오마이갓
    생리가 이렇게 자주하는거였어...라는 심정으로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지켜봐주세요

  • 16. masca
    '18.12.25 1:35 PM (121.158.xxx.250)

    댓글주신 님들 너무 감사합니다.
    혼자서만 끙끙대다가 뭔가 희망이 좀 보이는듯 합니다.
    저 윗 댓글중에 병원에 가라고 하신 님..
    저희가 병원에 안간게 아니잖아요
    병원마다 의견이 달랐고
    우리애의 경우 야즈도 홀몬주사도 부작용이 심해서
    민간요법이나 한방으로는 생리주기를 잡을수 없을까 해서
    여쭤본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8737 혼자 있을 때 응급처치법 3 .. 2018/12/29 1,643
888736 서울대 사대 정시면접 보신 분 2 ... 2018/12/29 1,532
888735 쿠폰거지 8 ㅡㅡ 2018/12/29 2,197
888734 교사 월급은 몇급 공무원 대우인가요? 4 ㅇㅇ 2018/12/29 7,694
888733 어떤 물건이 궁금한데 이름을 모르겠어요ㅠㅠ 6 ... 2018/12/29 1,704
888732 딸이 a형 독감에 걸렸어요 6 ㅎㅎ 2018/12/29 2,517
888731 영어 회화 공부 방법 무엇이 좋을까요! 2 명아 2018/12/29 1,997
888730 곰부머리, 외모, 재운ㅡ어느걸 택하시겠어요? 37 dma 2018/12/29 5,554
888729 정초의 눈호강! 수신료의 가치! 1 ㅇㅇ 2018/12/29 1,186
888728 英 CEBR "한국 경제, 2026년 세계 10위..통.. 5 ㅇㅇ 2018/12/29 1,686
888727 폐경후 홀몬제는 필수인가요? 17 2018/12/29 6,921
888726 그럼 학교장 추천은 기준이 뭔가요? 5 고딩맘 2018/12/29 1,970
888725 방에서 거실로 공유기 이동 방법 좀 알려주세요. 7 궁금 2018/12/29 7,748
888724 많이 뚱뚱한 사람은 패딩을 어디서 사야할까요? 21 고민 2018/12/29 4,877
888723 거실에서만 웅~거리는 소리요 12 저희는 2018/12/29 4,277
888722 강남 하이퍼 시설이 확 바뀌었네요. 5 ㅇㅇ 2018/12/29 3,644
888721 피곤해하는 고등 2 피곤 2018/12/29 1,280
888720 kt 쓰시는분들,,,멤버십 포인트 남은거 어찌쓰시나요? 14 kgd 2018/12/29 4,132
888719 특출난 형제들 사이에 낀 평범한 사람 3 .. 2018/12/29 2,700
888718 춘장 사다 짜장 볶았는데 맛이 없어요 21 어머...... 2018/12/29 4,104
888717 이정도면 좀 병적으로 부정적인사람 아닌가요....? 1 .. 2018/12/29 1,513
888716 1년짜리 계약직 해야할까요? 8 ..... 2018/12/29 2,594
888715 심리상담 부부상담 효과가 있나요? 3 2018/12/29 2,030
888714 서울과 가까운 경기도쪽 동네 추천 부탁드려요 17 2018/12/29 5,498
888713 혜경궁집회 해산합니다. 7 ㅇㅇ 2018/12/29 1,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