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긴 화낸거 아니라고 그냥 말한거라고 하는데
경상도 남자라 목소리가 좀 커요.
하지만 저는 그것때문에 움찔하고 상처받거든요.
사귈때부터 계속 내내 그랬어요. 욱하는 성격이요.
제발 좀 조심해 달라고 그래도 며칠 지나면 똑같아요.
진짜 아무일도 아닌데 저한테 윽박지르는거 정말 너무 싫거든요.
며칠전에 그것때문에 싸우고 벌써 며칠째 둘다 말 안하고 있어요.
둘다 재택근무라 아주 지옥이 따로 없네요.
오늘 부터는 지가 불편한지 나가서 밥 사먹더라구요. 밥은 차려줬어요.
근데 문제는 저 인간이 사과도 안한다는 거에요.
지가 분명 소리질러서 내가 화난거 아는데도 아무 행동도 안해요.
똑같이 말안해요. 에휴.. 진짜 어떡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하루종일 눈물만 나고 속상해요.
진짜 맘같아서는 집나가서 한달 있다 들어오고 싶네요.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