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떤 선생님을 만나느냐에 따라 아이가 달라질 수도 있나요?
선생님이 바꿀 수 있을까요?
그런 경우 보신 적 있나요?
1. ;::
'18.11.11 7:17 AM (59.13.xxx.24) - 삭제된댓글당연하죠. 사람은 어떤 사람을 만나냐는 게 인생을 바꿔요.
2. ㄴㄴ
'18.11.11 7:19 AM (223.62.xxx.108)바뀔수 있다고 생각해요
크게 좌지우지할것같아요3. ....
'18.11.11 7:23 AM (14.47.xxx.104)선생님보다는 친구구요. 친구보다는 부모입니다. 선생님은 사실상 미미해요. 헬렌켈러도 아니고
4. 네
'18.11.11 7:40 AM (119.69.xxx.28)사춘기 이후는 부모보다는 피가 안섞인 남들의 영향이 훨씬 크죠. 부모에게는 칭찬을 받아도 시큰둥한데, 담임샘에게서 열렬한 지지와 칭찬을 받으면 아이는 그게 진짜로 받아들여지고 그 칭찬에 부응하고 싶어지지 않을까요?
물론 담임샘의 그런 칭찬이 진심으로 여겨진다면요.5. 음
'18.11.11 7:53 AM (122.34.xxx.30) - 삭제된댓글싹수 있는 아이가 훌륭한 스승을 만나서 한단계 도약하는 동력을 얻을 수는 있겠지만
아예 한 스승에 의한 인간 개조를 기대하는 건 무망한 일 아닐까요?
어제 알쓸신잡에서 유 작가님이 그러시더군요.
인간은 훌륭한 선생의 가르침으로 변화하지 않는 존재라고.
배움은 스승의 질이 아니라 학생의 질에 의해 결정되는 거라고.6. 음
'18.11.11 8:04 AM (122.34.xxx.30) - 삭제된댓글아, 답글 달면서 문득 생각났는데, 얼마전에 모 프로그램에서 사례예요.
집도 가난하고 전교 꼴찌하던 남학생이었는데, 어느날 엄마랑 돈찾으러 은행에 갔다가
통장에 거의 잔고가 없는 걸 보게 되었대요. (그것도 여동생이 알려줘서)
그때, 이렇게 살면 안되겠구나 하고 공부에 매달려서 전교 1등하고 서울대에 입학했더군요.
학원은 커녕 독서실 갈 돈도 없어서 야자 끝나면 편의점에서 김밥 하나 사먹으며 거기 테이블에서 공부했더라고요.
요점은 변화는 스스로 뭔가를 깨닫고 그게 자극이 될 때 가능하다는 것. 네 뭐...7. ...
'18.11.11 8:07 AM (114.205.xxx.179)저는 친구들이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생각했아요.
부모님은 초등 고학년 이후부터는 미미한 영향을 주는데 사춘기부터 정체성이 발전하는 시기라 부모님 보다는 친구에 한표를...
그런데 연구결과 부모님, 친구보다 선생님이 가장 큰 영향을 준다고 그러더라구요. 우리나라 현 교육상황에서는 부정적인 결과죠. ㅠ.ㅠ8. ㅎㅅㅊㄹ
'18.11.11 8:08 AM (175.209.xxx.144)그래도 선생님을 늘 기다립니다.
아이가 크니..부모말은 안들어서요.9. 제아이요!!
'18.11.11 8:17 AM (211.211.xxx.199)현재 중3인데 작년 중2 부터 올해 중3 5월까지 심한 사춘기에 공부도 안하고 이상한 애들이랑 몰려 다니더니 담배도 피고 속섞였는데 영어 학원을 집 바로 옆에 3월에 오픈한 영어학원에 보냈는데 3월에 오픈해서 등록한 아이가 제아들이 처음이었어요.. 한 달 정도 지났을 때 아이가 변하더라고요 선생님이 공부를 해야 되는 이유 와 나쁜 친구를 멀리 해야 하는 이유 등을 엄마처럼 화를 안내고 학원에 올때마다 잡고 동기부여를 하니 애가 변하더라고요 그러면서 나쁜 친구들 무리에서 나오고공부를 하기 시작하더니 연대를 목표로 잡고 아이가 변하는데 남자이라 그런지 무섭게 변하더라고요 나중에 알게 된 얘기지만 선생님이 목동 학원가에서 일타 강사를 하신 분이셨더라구요
암튼 어제 기말고사가 끝났는데 혼자 공부를 해서 국어 도덕 중국어 역사가 백점이구요 나머지도 90이 넘어서 깜놀입니다
제가 느낀단다 부모도 안 되는 것을 선생님이 그것도 사교육 강사가 아이를 바꾸는데 이런 일도 다 있구나 싶어요 마음 같아서는 학원을 홍보해 드리고 싶지만 동네 엄마들이 너무 얄미운 짓을 많이 해서 그냥 저만 알고 있으려구요..10. 사춘기 아이들
'18.11.11 8:27 AM (125.177.xxx.11)부모 말은 뒷등으로 흘려도
샘들 말에는 의외로 영향 많이 받더라구요.
샘들이 잡담하듯 가볍게 한 말 한마디에 가치관이 형성되기도 합니다.11. 오우
'18.11.11 8:39 AM (180.230.xxx.96)저위에 댓글 아들은 정말 쌤도 쌤이지만
아들이 착한거 이기도 해요
저도 강사고
그런아이들 늘 그런얘기 해주는데
그때 뿐이예요
심지어 여자아인 본인 스스로 눈물도
흘리고 아. 이젠 정말 공부해야겠다고
나갔는데 나가면 똑같아 지는 ㅋ
하두 그런얘기 하니까 이젠 잔소리 인줄 알아요
학교 샘과 똑같은 말 한다고 ㅋㅋ
될수있음 이젠 안해요12. OO
'18.11.11 8:46 AM (221.151.xxx.149) - 삭제된댓글211.211님 어느지역 학원인가요? 부럽네요. 홍보좀 해주세요.
13. 은평구에요
'18.11.11 8:56 AM (211.211.xxx.199)대치동에 있는 친구가 주말이라도 여길 오겠데요ㅠ
대치동에서 그좋은 학원 많은데 여길 왜오냐고ㅠㅠ
근데 오려나봐요~14. ㅇㅇ
'18.11.11 9:04 AM (223.62.xxx.52)211님 사연은 거의 은인 수준인데 홍보해주세요
그분한테 제일 도움되는건 소개일걸요
얄밉지않은 사람 위주로 ㅋㅋㅋ15. 211
'18.11.11 9:09 AM (175.197.xxx.79) - 삭제된댓글211님 전 목동살아요ㆍ 이사갈마음도있구요 ㆍ어느동네인가요?
16. 제아들
'18.11.11 9:13 AM (211.211.xxx.199)이상태에서 고등되면 천지개벽 하지 않는한 좋은대학은 못갈것 같았는데 샘이 너를 고1때 만났다면 많이 힘들었을텐데 지금 중3에 만나서 너무 다헹이라며 너 하는거 보니 전교1등도 할수 있는 아이라며 벌써 진로도 정했어요.. 외교관이여..벌써 책도 정해주셔서 읽고 있어요., 고등가면 읽응시한 없다고.. 세상을 이끄는 다섯가지힘?과 저스티스 보고있어요.. 독서록을 작성하구요.. 애를 관리해주시더라구요..
청담 마스터 다니다가 영어만 잘한다고생각했는데 고등문법보니 헛점이 많아서 문법열공중이네요!
이게 웬일인지.. 처음엔 엄마! 샘이 나 연대갈수있데! 하면서 지도 어이없는지 웃더니 한달지나니 진지하게 엄마나 연대갈래! 하면서 바뀌는데 우리아들이 이럴지 정말 놀랬어요!! 선생님은 오히려 따라와줘서 고맙다시네요ㅠ17. 친구보단
'18.11.11 9:53 AM (121.137.xxx.135)친구보단 선생님같아요
선생님은 롤모델이될수있잖아요18. 제 아이요
'18.11.11 10:00 AM (121.176.xxx.134)학교 선생님이 아니시긴 하지만 아이가 배우고 싶다던 게 있어 또 몇달 다니다 말겠지하고 보낸 학원에서 만난 선생님 멘토처럼 형처럼 이끌어주셨어요
흔히 말하는 머리만 좋은 성실도 노력 다 떨어지고 사회성이 부족해 학교 다니는 걸 넘 힘들어해서 초등내내 홈스쿨링과 대안학교를 알아보며 맘 떨리게 했던 아이였는데 그 선생님 만나서 조금씩 배우던 분야를 확장하고 더 나은 길을 함께 모색하고 본인도 투병하면서 제한적으로 움직이는 와중에도 아이를 위해 본인이 모르는 분야는 사람들한테 배워가며 알려주시던 선생님 덕분에 사람들이 힘들어 의무교육인 중학교만 마치면 검정고시로 고등졸업하고 대학은 안가겠다던 아이가 무사히 고등학교 마치고 대학입학해서 다니고 있어요
본인이 원하는 일을 전공해서인지 대학생활 얼마나 즐겁고 알차게 보내는지 보기만해도 캠퍼스 생활을 누린다는게 저런걸까 싶을 정도로요 그 선생님 가족도 외동아들 3인가족 저희도 외동 3인인데 마치 자기 동생같다면서(10살차이예요) 선생님뿐 아니라 가족분들도 듬뿍 준 사랑에 너무 감사합니다 물론 지금도 연락하고 있구요 같은 분야라 지금은 레슨 안받아도 인생에서 어려운일이 생기거나 작업하면서 힘든점 선생님께서 활동하면서 느끼는 점들 같이 공유하며 지내고 있어요 저희에겐 정말 의미깊은 선생님 이세요19. 그럼요
'18.11.11 10:47 AM (118.44.xxx.170)어떤선생님을 만나느냐가..우리아이의 인생이 달려있어요. 현직 선생님이 한 말이에요.
아이는 어떤선생(환경)을 만나냐에따라 다르게 성장한다구요. 우리나라에서 별볼일 없었던 아이가 미국가서 성공한케이스 가끔 나오잖아요.20. 음
'18.11.11 11:37 AM (1.227.xxx.171) - 삭제된댓글문제아이거나 공부 못하는 아이라 학교에 상담가기 싫다고 하는 분들 글이 종종 올라오는데요, 꼭 상담하러 가세요.
담임선생님의 말 한마디에도 아이가 많이 달라집니다.21. ㅇㅇ
'18.11.11 1:08 PM (211.202.xxx.73)211님. 여기에 풀어놓지 마세요. 난리나요....
선생님이 열의가 막 있던 차에, 싹이 있는 아이를 만난 거죠.
애가 착한 구석, 순진한 구석이 있어서 좀 타이르고 끌면 따라올 거 같았던 거죠.
그런데 정말 애가 잘 따라주니... 선생님도 즐거웠던 거에요.
새로운 곳에서 첫 애가 자기 잘 따라서 결과를 확확 보여주니 실력 증명도 되고 재미도 나고요.
아이도 복이 많네요. ^^22. ,,
'18.11.11 3:27 PM (211.243.xxx.103)제가 가장 많이 들은 말
사람인생 인연따라 간다
누구를 만나나에 인생이 달라져요
맨첨 만난 부모가 누구냐에 따라 인생 달라지듯이
친구 주위사람 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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