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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당 만나서 신점보면 진짜 다 맞추나요?

... 조회수 : 12,145
작성일 : 2018-11-10 15:55:18
기본적으로 과거에 무슨일 있는지 정도는 말안해줘도 다 아나요?

경험있으신분 계신지요?
IP : 222.99.xxx.6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주 관상 보다가
    '18.11.10 3:56 PM (223.62.xxx.144) - 삭제된댓글

    양진호 바꾸네 이좀명 인생됩니다.

  • 2. 사주나관상이
    '18.11.10 4:11 PM (108.41.xxx.160)

    문제가 아니라 어느 분야나 70프로는 가짜인 게 문제입니다.

    70프로 가짜 종교인에 걸리면 더 큰 문제입니다.
    종교인은 가짜라도 가짜라고 소리치는 게
    더 힘들기 때문이지요.

  • 3. 신점 볼
    '18.11.10 4:19 PM (222.120.xxx.44)

    돈으로 맛있는거나 사드세요.
    많이 다녔던분 말이 과거는 잘 맞추는데 , 갔다오면 재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 4. ...
    '18.11.10 4:30 PM (220.116.xxx.153) - 삭제된댓글

    네. 전 그랬어요.
    누구에게도 말 못했던 어떤 날의 한 장면을
    평생의 상처인 내 머릿속 그 장면을
    얘기하더라구요. 앉자마자.

    다녀와서 재수없고 미래는 못맞추고간에..

    하고싶지 않은 얘기까지 그냥 다 들여다보니
    더는 갈 엄두가 안나요.

  • 5. 신기한경험
    '18.11.10 4:36 PM (175.193.xxx.206)

    제가 모쏠이던 시절이었는데 저보다 한살 어린 24살 여자가 갑자기 신들린듯 막 말할때 저에대해 울엄마가 물어보니 내년가을에 남자(직업까지 맞춤)를 만나 엄청 가까와진다는거에요. 그밖에 엄마 주변에 있던 사람들 하나하나 다 맞추는데 정작 본인은 신들린걸 모르고 이상한말을 막하고 결론은 무당은 안되었어요.

    그런데 신내림을 받은지 얼마 안된 무당이 잘 맞춘다고는 하더라구요.

    아무튼 전 그 다음해에 남편만나서 연애후 결혼했는데 과거도 아니고 미래를 어찌 맞췄는지 신기했어요.

  • 6. ...
    '18.11.10 4:40 PM (220.116.xxx.153) - 삭제된댓글

    네. 전 그랬어요.
    누구에게도 말 못했던 어떤 날의 한 장면을
    평생의 상처인 내 머릿속 그 장면을
    얘기하더라구요. 앉자마자.

    다녀와서 재수없고 미래는 못맞추고간에..

    당황한데다 처음부터 감정적으로 휩쓸려서
    정작 물어야할건 다 못 묻고 왔어요.
    초면의 사람에게 최소한의 자존심도 남김없이
    탈탈 털어보인 부끄러움 때문에 더는 못갈것 같아요..

  • 7. ㅇㅇ
    '18.11.10 4:53 PM (14.75.xxx.15) - 삭제된댓글

    다맞추진못해요
    수많은것들중 한두가지
    그 한두가지 맞추곤 사람들이 놀라워해요

  • 8. 미신
    '18.11.10 5:09 PM (211.108.xxx.4)

    저는 점이나 무당 심지여 종교도 불신하는 사람인데요
    딱한번 무당에게 소름 끼친적이 있어요
    큰이모가 암말기셨는데 고쳐보겠다고 무당을 찾아갔어요

    무당이 말하길 이모는 이미 죽을목숨
    근데 이집안에 저주가 내려 이모 사후에 자식들이 하나둘 계속 죽어나간다는 겁니다
    얼마나 무서워요
    죽은 조상한이 쌓여서 저주를 내렸다구요
    굿을 해야한다구요
    저희엄마랑 막내이모는 사기꾼이라고 욕하고 나왔는데
    당사자인 이모는 자식들 죽는다니 그냥 지나칠수가 없어서 굿을 했어요
    저도 굿 보러갔는데요 여러가족이 빌면서 용서 구하라고 했어요
    죽은원한 깊은집..갑자기 집 어디에 원한깊은 조상 물건이 하나 있는데 이게 저주를 내렸다며 찾아서 태워버려야 한대요
    색상은 빨간색이고 여자물건이라고 속옷종류라고..
    집안 옷장 곳곳을 다 막뒤지다가 떡하니 돌아가신 시어머니
    빨간내복이 옷장 깊숙한 곳에서 나왔어요
    그거 태우고 굿이 끝났는데 그무당이 그래요
    시어머니 억울하게 돌아가셔서 원한이 너무 깊다구요
    사연이 좀 있던 죽음였거든요

    몇달후 이모돌아가시고 한동안 잊었는데요
    7형제였던 사촌들
    큰오빠는 병으로 30초반에 죽고
    둘째오빠는 길거리서 사고로 죽고
    막내는 엠티가서 물에 빠져죽었어요
    지금 4형제만 남았는데 다들 건강이 안좋아요

    큰오빠 병 걸린게 이모돌아가시고 몇년후 였는데 그때는 그런생각 못했다가 둘째오빠 막내까지 죽으니 다들 그옛날 굿이 생각났어요
    그래서 그무당 다시 찾았는데 그무당이 그러더래요
    집안에 큰이모 속옷 하나 안버린거 있을거라구요
    그거 찾아서 빨리 태우라고..

    집에서 찾으니 진짜로 있었어요
    그뒤로 사촌들은 안죽었고 지금까지 잘살긴합니다

  • 9. 소설 같은데
    '18.11.10 6:32 PM (223.62.xxx.127)

    위에 점셋님과 비슷.
    오래전 20대때 회사에서 친한 후배랑 갔던 곳이예요.
    후배 지인이 소개했다고 전화로 예약해야 된대서
    예약했는데 사정상 당일 못가고 그 다음날 갔어요.
    제가 먼저 들어갔는데...절 보더니...
    아가씨 아니라고...같이 온 딴 사람 들어와 보라고...하더니
    그 후배 앞에서 다짜고짜 줄줄줄...얘기..
    교통사고가 났다고...
    트럭 밑으로 승용차가 깔렸고, ..주변에 논이 있고, 멀리
    큰 나무와 야산이 보이고...블라블라...
    후배가 갑자기 울더군요.
    후배가 중학생때 부모님이 시골길 어디서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는데...주변풍경이 똑같다고..
    그때까지 후배 집이 경기도 작은 소도시고
    부모님과 남동생이 산단고 했는데...실은
    부모님 돌아가시고 실질적인 후원자이신 이모집.
    부모 없는 자식이라 멸시 당할까봐 웬만하면 숨기고
    남동생과 둘이 자취중이였고 남동생 문제 때문에
    점집 찾은 거였어요.
    그 보살님? 이 아가씨 전화 받은 후 부터 두통때문에
    괴로운데...예약날짜에 안와서 짜증났다고...
    정작으로 궁금해했던 남동생 문제는...
    알아서 잘 살 테니 그냥 냅두라고..ㅡ.ㅡ 간단히 말했던 기억이..
    그 후배 얘기만 주구장창 하고는 피곤하다고
    전 담에 오라고 하더군요.
    뭔가에 홀린듯...참 신기한 경험이였어요.

  • 10. 소설 같은데
    '18.11.10 6:37 PM (223.62.xxx.127)

    아.. 그 후배가 말했나, 보살님? 이 말했나..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사고로 아버지는 즉사하시고 엄마는 머리를 크게 다쳐
    수술후 며칠 있다 돌아가셨다고...

  • 11. ...
    '18.11.10 6:37 PM (222.99.xxx.66)

    무당이 과거를 맞춘다면 영혼은 일단 있다고 봐야하는 거네요?

  • 12. ...
    '18.11.10 6:42 PM (211.117.xxx.35)

    딱한번 봤는데 정말 저희 할머니 할아버지 이야기랑 당시 저랑 썸타던 남자이야기, 그리고 현재 제 남편 인상착의 다 말해줫어요 시간이 갈수록 소오름. 근데 반은 정말 정확하고 반은 안맞는거 같아요.

  • 13. 제경험은
    '18.11.10 7:36 PM (203.81.xxx.22) - 삭제된댓글

    아니고 몇십년전에 수해가 났어요
    친구 아버지가 넘치는 물에 휩쓸려 떠내려가고
    실종이 됐는데....

    수색이란 수색은 다해도 옷조각 하나 안나오니
    친구네집은 환장은 하는거고요

    용하다는 무속인 찾아가 굿을 하던 도중에
    그 무속인이 엉뚱한 도랑을 가르키며
    여기 파라고 여기 파보라고 했대요

    다리건너다 급류에 떠내려갔는데 (기억 가물가물)
    수색했던 곳은 아무상관없고
    오히려 그니까 상류에서 시신이 발견 된거에요

    개천가에서 발견이 됐는데
    진짜 파보라는데서 시신이라도 찾은거죠

  • 14. ..
    '18.11.10 8:07 PM (125.177.xxx.43)

    원한이 있다고 자기 자식 손주에게 저주를 내리나요 ?

  • 15. 일부러로그인
    '18.11.10 8:16 PM (220.116.xxx.216) - 삭제된댓글

    이십몇년전에 친구가, 아는사람이 차 태워달라고 부탁해서 신내린지 얼마안된 무당한테 태워다줬대요
    친구는 볼 생각없었는데 무당이 보라고 재촉해서 봤는데,
    같이간 사람한테는 2만원받고
    친구한테는 주머니에있는 돈 2천원가 3천원만 내라고했대요. 가다가 차 기름넣고 남은 그 몇천원밖에 없었대요
    친구랑 나랑 노처녀. 친구가 점보다 제껄 살짝 물었는데
    친구에게 한번도 얘기한적 없던 제할아버지 얘기를 했어요
    그말 듣고 신기해서 직접 보러갔는데, 그당시 황당한 몇가지를 말하길래 별로다하고 잊고살다 몇년뒤 그말처럼 되었죠
    그뒤로 잘맞춰서 가볼까하는 마음은 있는데 무서워서 못갔어요.

  • 16. 일부러로그인
    '18.11.10 8:28 PM (220.116.xxx.216) - 삭제된댓글

    친구네는 친척도 별로없었지만 갈등으로 친척간 왕래가 없었어요
    제사명절상차림은 어릴적부터 엄마가 하는게 다 옳은걸로 여겼고
    무당이 친구네 조상은 비린걸 싫어하는데 왜 자꾸 비린것만 올리냐, 상에 올린 음식을 얘기하다보니
    친구엄마가 조개탕.생선탕같은걸 제사명절상에 올렸대요
    그외 몇가지 더 있지만 혹 주변에서 알게될까봐 생략...

  • 17. ...
    '18.11.10 10:15 PM (175.223.xxx.216)

    ㅈㅓ는 외국 나가기전에 가족들 건강 무사하라고
    에방차원 굿을 하게 됐는데
    굿 당일 아침 뜬금없이 저한테 숨겨놓은 애인이 있다는거에요.
    황당하고, 이런식으로 간보고 진짜 애인있으면
    납작 엎드려서 떠받들줄 알고 그랬겠죠?
    저한테 애인은 커녕, 친한 남자동료도 없어서 너무 불쾌해
    굿판 벌인걸 그만 둬야하나 고민했는데
    굿 한다고 했다가 취소하면 신이 노해서
    해꼬지를 한다나 뭐라나 협박 비스무리하게 해서
    굿은 끝냈지만
    그 후로 무당집은 안 가요. 얻어걸리라고 떠보는 사기꾼도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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