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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묵은쌀로 가래떡 뽑을때요..

묵은쌀 지겨워 조회수 : 7,186
작성일 : 2018-11-01 19:07:45
얼마전 부터 봉하쌀로 바꾸고 나서 밥맛도 넘 좋아서 만족하고
있는데요..
뜬금없이 시골에서 묵은쌀을 보내왔어요
겉보기에도 바짝 말라버린 누런쌀을..
중2아들은 한창 크는 아이한테 이런쌀을 먹이게 한다고 투덜대고.
근데 그 투정이 정말 과한게 아닐정도로 쌀이 ㅠㅠ
그래서 가래떡 뽑을려고해요
쌀 불리지 않고 그냥 가지고 와도 된다고 떡집에서 그러던데.
5kg면 가래떡 뽑을때 양이 많을까요?
저 묵은쌀 없애는게 목적이에요.
정말 시어머니는 왜 저러시는지.
미치겠습니다.
말씀드려도 고집이 센건지.
효자아들은 밥맛이 좋다고하고 절대로 나쁘다고 인정하지 않아요
IP : 175.117.xxx.62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1.1 7:10 PM (122.38.xxx.110)

    떡한다고 능사는 아니예요
    하시려거든 여러번 맑은물 나올 때 까지 씻어서 청주도 반컵 붓고 불려서 가져가세요.

  • 2. 호이
    '18.11.1 7:11 PM (116.121.xxx.84)

    그정도면...새모이로 뿌리던데요

  • 3. ㅇㅇ
    '18.11.1 7:16 PM (222.118.xxx.71)

    지역맘카페에 닭사료로 드림하세요

  • 4.
    '18.11.1 7:30 PM (121.144.xxx.251)

    떡국 빼는 공임?도 제법하고
    그것 굳혀서 썰어야하는데 그것도
    아마 돈 들걸요
    떡국 끓여도 맛도 별로~

    찹쌀섞어 밥해서 먹는거로 소비시키던지
    그냥 절편(고물없는 납작한) 떡해서
    이웃과 나눠드심이 어떨지요

  • 5. ^^
    '18.11.1 7:34 PM (121.144.xxx.251)

    진짜 묵은ᆢ작년 쌀인지 여쭤보셔요
    설마? 진짜 싶어서요?
    벼 재배실패로 누렇게 된건 아닐까요

  • 6. 저기요
    '18.11.1 7:39 PM (118.37.xxx.66)

    그쌀보다 배꼽이더커요 그냥쌀은 기부하고 떡은 공임비로 사먹으세요 공임비 비싸요

  • 7. 아니
    '18.11.1 7:52 P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왠 닭사료에 기부라뇨
    떡 충분히 하고요 갖다주면 알아서 다 해줍니다
    공임비 비싸다 해도 절편이 많이 비싼거고 떡국은 그렇게 안 비싸요
    그리고 우리집은 떡국 빼오면 한봉지 정도만 썰고 나머지는 4~5등분 해서 듬썽
    듬썽 썰어서 냉동 해 놓아요 하나도 힘 안 들어요
    나중에 먹을 때 꺼내서 끓는 물에 데쳐서 찬물에 헹궈 드시면 새로 한 떡같고요 애들 간식으로 구워서 꿀이나 조청에 찍어 먹음 되죠

  • 8. ...
    '18.11.1 7:59 PM (112.187.xxx.77) - 삭제된댓글

    올벼 쌀을 보내신 것은 아닐까요?
    올벼 쌀이 꼭 묵은 쌀처럼 노랗잖아요,

  • 9. ㅁㅁ
    '18.11.1 8:02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그걸 떡을 빼 다 뭘하죠?
    누가그거 만들어 퍼줘도 난감이던데

  • 10. 원글
    '18.11.1 8:06 PM (175.117.xxx.62)

    한번도 햅쌀 주신적 없어요 ㅠ
    묵은쌀 맞아요
    밥할때 물도 엄청 많이 먹고요 찹쌀 넣어도 밥이 정말 ㅠ
    아들은 봉하쌀로 밥 해줬더니 넘 좋아하네요
    밥맛이 틀리다고.
    정말 쌀 땜에 스트레스 받아요.
    그렇게 싫다고 말씀드려도 어쩜 저러시는지.
    한번은 되돌려보냈다가 어머님 쓰러지시는줄..

  • 11. ㅁㅁ
    '18.11.1 8:23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그게 반복이면 조용히 버려버려요
    노인네 심통 참

  • 12. ㅎㅎ
    '18.11.1 8:27 PM (223.62.xxx.29)

    국산만 맞으면
    어떤 쌀이든 가래떡 뽑으면 맛있어요
    언니가 묵은쌀로( 시골 땅
    도지 주고 받은 쌀이 매번 남아서)
    매년 가래떡 뽑아 주는데
    사먹는거랑 비교불가.
    버리지 마시고 떡해드세요

  • 13. 괜찮아요
    '18.11.1 8:35 PM (121.155.xxx.30)

    5키로면 얼마 안돼요...
    떡볶기떡 이랑 가래떡섞어서 빼달라하고
    떡볶기도 해주고 가래떡은 궈서먹고....

  • 14. 원글
    '18.11.1 8:41 PM (175.117.xxx.62)

    제가 쌀이 넘 안좋다고 형님한테 말을하니까 형님이
    “자식들 다 똑같은 쌀 보내는건데 왜 맛없다고 할까? 못먹는 쌀 주시는 분도 아니고”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이해가 안간다는 식으로..
    근데 사실 어머님이 그 형님네한테 좋은거 다 보내시는거 알고있었거든요.
    그러면서 김장때 자기가 가서 물어봐야겠다고..
    좀 이상하게 기분이 나빠지더라구요.
    물어도 제가 어머님께 물어봐야하는거 아닌가요?
    형님네는 이런쌀 받아본적이 없으니 모르실테죠.
    은근히 정말 기분나쁘네요.

  • 15.
    '18.11.1 8:48 PM (121.167.xxx.209)

    조용히 음식물 쓰레기통 옆에 자루째 내놓으세요
    아파트 사는데 가끔 그런 쌀 자루 나와요
    나이 드신분들이 가져 가시더군요
    예전엔 햇살 나와도 묵은 쌀이 밥하면 양이 많아 진다고 일부러 묵은쌀 사먹던 시절도 있어요

  • 16. 노인네 진짜
    '18.11.1 8:54 PM (59.31.xxx.242)

    너무 얄밉네요
    며느리만 먹는것도 아니고 아들 손자도
    다같이 먹을 쌀을 뭐 저딴걸 보낸대요?
    남편이 밥맛 좋다고 하면 주구장창
    묵은쌀로 남편만 해줘요
    님이랑 아들은 봉하쌀 먹구요~

  • 17. 의자
    '18.11.1 8:55 PM (42.2.xxx.229)

    놀랍네요. 아들네 식구들 먹으라고 묵은 쌀을 햅쌀 출하시기에 보내다니.
    정 떨어져요

  • 18. 원글
    '18.11.1 8:57 PM (175.117.xxx.62)

    전 형님의 반응도 은근히 기분나빠요.

    정말 쌀땜에 왜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아야하는지도
    모르겠구요.
    남편만 묵은쌀 주고 전 지금처럼 봉하쌀 먹어야겠어요

  • 19. 혹시
    '18.11.1 9:30 PM (58.140.xxx.232)

    가래떡 골임비 아시는 분 계신가요? 저도 안 좋은쌀로 뽑으려는데 사람이 만만해 보여선지 바가지 쓴 적 많아서요 ㅠㅠ

  • 20. ㅇㅇ
    '18.11.1 9:51 PM (175.119.xxx.66)

    그쌀 형님네 보내드려봐요 형님은 맛있게드실듯해서요 하고...못됐네 그 형님, 일부러 님 기분나쁘라는거 아닌가요?

  • 21. ㅂㅂ
    '18.11.1 10:56 PM (112.187.xxx.194)

    식재료 중에 제일 싼 게 쌀인데
    왜 묵은 쌀 맛없는 쌀을 먹어야 하나요?
    돈 조금만 들여도 맛있는 햅쌀 골라서 먹을 수 있는 세상에.
    맛만의 문제가 아니라 영양소 생각하면
    묵은 쌀은...도정한지 오래된 거라 거의 산패한 거 아닌가요?

  • 22. ...
    '18.11.1 10:56 PM (42.82.xxx.148)

    저 오늘 묵은쌀 얻어다가 5키로 떡볶이떡 뽑았어요. 떡상자 2개 가득나왔구요.파는떡 포장으로 치면 30개쯤 나온거 같네요.공임은 지역마다 다를껀데 1키로에 5천원.25000원 나왔어요.그걸로 떡볶이도 해먹고 썰어서 떡꾹도 끊여먹어요ㅡ이상하게 떡국용 떡보다 이렇게 작은사이즈로 떡국해먹음 더 맛나요

  • 23. .....
    '18.11.1 11:27 PM (125.184.xxx.67)

    몇분도 도정인데요? 도정정도에 따라 쌀 색깔이 달라져요.
    진짜 묵은 쌀 맞나요? 믿기지가 않네요 ㅠㅠ 택배비 들여서 저걸 보냈다는 게.

  • 24. 이렇게
    '18.11.2 12:18 AM (211.202.xxx.73)

    우리 먹던 쌀 많이 남았다고 하고 형님네 보내봐요.
    형님 드시라고.
    아마 받고 생각 많을 걸요.
    그리고 다음 날 전화해서 밥 맛있게 해드셨냐고 묻고요.

    그리고 남편에게도 묵은 쌀 줘봐요.

  • 25. 이렇게
    '18.11.2 12:19 AM (211.202.xxx.73)

    요즘 햅쌀 얼마나 맛있는데요.
    밥만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식재료 중에 제일 싼 게 쌀인데 삼시세끼 그런 밥을 왜 먹어야해요?

  • 26. 원글
    '18.11.2 12:46 AM (175.117.xxx.62)

    마자요! 정말 밥만 먹어도 맛있는 햅쌀 ~~
    가래떡 그냥 뽑고 남편은 남은 묵은쌀 실컷 먹으라고 하고
    주고 전 다시 주문..
    도대체 시어머니 한텐 뭐라고 말을 해야 안보내나요?
    이제 지치고 너무 지겨워요

  • 27. ...
    '18.11.2 12:59 AM (222.103.xxx.123)

    제 생각엔 도정을 조금 덜 하신것 같네요.
    시골분들 7,8분도미 정도로 해서 드시는분들 많아요.
    색도 약간 누렇구요.
    제가 시골서 그런쌀을 받고 심난했는데 30분 정도 불려서 밥하시면 괜찮아요. 그래도 백미처럼 맛나진 않구요.
    시골분들 자식 먹이는 쌀은 좋은거 보내시던데
    확인 한 번 해보세요.

  • 28. 상식적으로
    '18.11.2 2:30 AM (104.195.xxx.83)

    님네는 묵은쌀주고 형네는 햅쌀 준다는건가요?? 형님말이 씨가 있는거같은데...묵은쌀 확실해요? 직접 물어보셨어요? 묵은쌀을 일부러 택배비들여서 보내는 부모 흔치않아요. 더군다나 아들 차별해서 누군 햅쌀주고 누군 묵은쌀주고...좀 이해가 안되네요. 시골서 농사지은쌀 보내주신거 아닌가요?

  • 29. 원글
    '18.11.2 9:24 AM (175.117.xxx.62)

    저희한테 온건 묵은쌀 확실해요
    근데 형님네는 밥이 맛있다고해요
    저희쌀은 찹쌀을 아무리 섞어도 정말..
    고구마 부터 해서 크고좋은건 항상 형님네로 간거
    제가 확인했구요
    일부러 택배비 들여 묵은쌀과 찹쌀에 벌레 바글한거
    보내주시는 부모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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