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자에서도 상사가 홀로 다니면서 은따 왕따인 직원에게 더 갑질하고 하나요?

[Mosukra7013]

“일 잘하고, 못하고”이건 둘째치고

뭐랄까...
소위 말하는 “정치, 파벌 게임”으로 봐야 하는건데...

부하직원들이 서로 관계가 돈독하고 잘 뭉치면
중간관리자가 쉽사리 트집을 못잡고
(*대기업 공기업 회장, 사장급은 최종보스니 예외)

혼자 다니거나 겉도는 선배 직원에게
이상한 온갖 트집을 잡고 괴롭히는 걸
과거 몇 해 전 초년 시절 목격했습니다.ㅡㅡ

중소기업 이었죠.
사장에게
다른 직원들이
“너무 한거 아닌가요?”, 저희 최선을 다했어요”
이래도

사장: ;;;;(쩔쩔매면서) 어 어 그.. 그래

그런데 늘 혼자 소외된 선배 직원에겐

마치 취조 하듯 기본 40여분 넘게
질책하더군요..

[보통 갑질은]

세 가지 경우에서 나타납니다.

1. 해당 직원 자체가 무능하거나 보잘것 없어 보이는 경우
2. 해당 직원이 타 파벌 소속으로서 이익을 취하고 있는 과정에서 보복성으로
3. 해당 직원이 타 파벌 소속으로서 자신의 이익에 방해가 되는 경우

1, 2번은 보통 말단 직원에게 나타나고요
3번의 경우에는 사장단이 교체되는 과정에서 고위 임원에게 자주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홀로 다니고 말고는 왕따냐 아니냐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홀로 다니는데 1번인 경우, 홀로 다니는데 2번인 경우...이런 경우에서 문제가 생기겠죠.

[더럽지만]

그런 경우가 있지요. 일을 잘하고 못하고는 전혀 관계 없다는데 동감합니다. 똘똘 뭉친 그룹은 놀고 그 직원이 일은 혼자 다 하는데도 거기다 지랄하는거 종종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