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181007052700043
지난해 대선 당시 자한당 소속 김정문은 '문재인 비자금 폭로 기자회견 동영상', '문 대통령 비서실장 시절 북한 김정일 위원장에게 보낸 편지 전문' 등 문 대통령을 비난하는 가짜뉴스를 SNS 에 퍼날랐다가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김문수는 6월과 8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 일주일이나 공식 행사에 나타나지 않았는데 감기몸살 치고 석연치 않다"는 글과 "내년 예산은 김정은 예산이다"는 글을 게재했는데, 이는 모두 유튜브나 네이버 밴드 등의 극우 채널에서 활발히 공유되는 전형적 가짜뉴스였다.
안상수는 지난 1일 국회 대정부질문에 참여해 "종전 선언시 북한이 도발하더라도 유엔과 미군 개입이 불가능한데, 우리의 안보는 어떻게 담보하나"라고 질의했으나, 사실과는 전혀 다른 정보였다. 이 역시 1인 미디어 등에서 "남북회담으로 주한미군철수 합의", "종전선언이 전쟁 부른다" 등의 제목으로 공유되고 있었다
이와 관련해 민주언론시민연합 김언경 사무처장은 "가짜뉴스를 통해 잘못된 여론이 형성될 소지가 있기 때문에, 언론사나 포털 등에서 더욱 적극적인 팩트체크 활성화를 통해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