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푸는거 좋아하는 사람들의 특징.
가격대비 생리팬티를 주문했는데
마치 득템과도 같은 제법 만족스런 품질.
반전은 내 궁댕이 싸이즈 ㅜ
내 손바닥만한 표시만 엑스라지ㅜ
장당 2500원 8장 쿠폰 사용 3천원=17000원
여기서부터 그 특징이 나온다
난 늘 이럴때
반품 생각은 1도 안든다. 이렇게 품질이 좋을수록 더더욱..
주변에 여기에 맞는 궁댕이를 떠올린다...
심지어 오만원짜리 탐스 신발도 아무날도 아닌 친구에게
사이즈가 잘못 왔다며 신데렐라 구두라며 넘겨준...(여기에서 포인트는
생일선물등으로 둔갑시키지않고 사실대로 말함)
그 친구 말이 아침에 까치 본게 이 행운이였다며 기뻐한다
이럴때 난 빙구처럼 더 기뻐한다.
근데 이럴때마다 아주 미안한 사람이 있긴 하다.
외벌이 남편 미안해... 다행히 남편은 그런 나를 비난하지않는다.
다행히 이 오지랍을 곱게 봐준다
허허 웃으며 재주는 곰이 구른다며...
1. ㅎㅎ
'18.9.28 3:09 PM (211.36.xxx.149)저랑 비슷하신분..ㅋ
저도 바라는거 없이 주는거 좋아해요.
단 제가 좋아하는 사람(가족, 친구)에게만요~^^2. ㅎㅎㅎ
'18.9.28 3:10 PM (1.243.xxx.244)고마움을아는사람은 받은거에 반이라도 보답해요.
3. ㅋㅋㅋ
'18.9.28 3:12 PM (211.186.xxx.158)저도 그래요.ㅋㅋㅋ
전 남편이 없다는게 다르지만.ㅠㅠ
ㅋㅋ
그 사이즈에 맞는 궁둥이는 찾으셨나요??
글이 유쾌해요~~~~4. ...
'18.9.28 3:12 PM (116.36.xxx.197)즐겁고 마음 넉넉한 분, 복 많이 받으세요.
5. ㅋㅋㅋ
'18.9.28 3:13 PM (223.62.xxx.64)나도나도 ㅋㅋㅋㅋ
6. 원글님이
'18.9.28 3:13 PM (114.203.xxx.61)친구였음 매일커피사줌~!
7. ......
'18.9.28 3:15 PM (14.33.xxx.242)딱저네요 ㅋㅋ 반품이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 머리를 휘리릭 굴리며 ㅋㅋㅋㅋㅋㅋ 주인을 찾아주는나 ㅋㅋㅋㅋㅋㅋㅋ
우리복받을거에요 ㅋㅋㅋㅋ 라고 생각하며 행복하게 살아요 ㅋ8. 우리엄마
'18.9.28 3:17 PM (223.38.xxx.146)명절마다 집 마당에 선물로 그득~
인색한 울시모
명절온 자녀에게 사과하나 줄줄 모르는.9. 원글이
'18.9.28 3:19 PM (110.8.xxx.185)예 찾았어요 ㅎㅎㅎ 중딩딸있는 절친이요
두명한테 나눠줄까 하다가 이왕 주는거 한사람한테 몰아주는게 낫겠죠? ㅎㅎ10. 생리팬티는
'18.9.28 3:20 PM (223.38.xxx.146)두어개만 있음 되니까
여러개면 두장씩 나눠주심이 어떠실지요~
맘부자 원글님^^11. 희한하게
'18.9.28 3:21 PM (110.8.xxx.185)주는 기쁨이 커요
여기서 한수 위는 받는 사람 부담될까봐
혹여라도 반에 반이라도 갚을 부담 가질까봐 부담없이
쓱 넘기는 스킬도 필요해요 ㅋㅋㅋㅋ
오다가 길에서 주섰어 ㅋㅋㅋ12. ...
'18.9.28 3:22 PM (220.75.xxx.29)아우 저도 궁뎅이 찾는 전문이에요.
제 경우는 주로 제 딸 ㅋㅋ13. 희한하게
'18.9.28 3:24 PM (110.8.xxx.185)아 그럴까요? 두군데로 ㅎㅎㅎ
14. 저는
'18.9.28 3:25 PM (110.8.xxx.185)궁댕이 큰 아들만 둘 있어요 ㅎㅎㅎ
15. ㅎㅎ
'18.9.28 4:15 PM (222.237.xxx.163) - 삭제된댓글저요ᆞᆞ ㅎㅎ
지인이 어케 그렇게 쉰떡 돌리듯 남을 퍼 주냐고하네요ㅎㅎ
주는 기쁨이 정말 크지요.16. ..
'18.9.28 4:26 PM (49.173.xxx.167)마음 씀씀이가 이쁘셔요~~
17. ㅋㅋㅋㅋ
'18.9.28 4:33 PM (110.8.xxx.185)맞아요 나 못 먹는 쉰떡 돌리듯 아깝지도 않은지 쉽게
돼죠ㅋㅋㅋㅋ18. 아이둘
'18.9.28 4:50 PM (182.215.xxx.131)저도..ㅎㅎㅎ
그래서 저는 코스트코대량구매는 쥐약입네다.
다 풀어나눠주고 있지요.,
나도 모르게..ㅋ
어쩌다 차 트렁크라도 누군가 같이 있을때
열기라도 하면
새우산, 새크리넥스 ..,실고다니던거
몽땅 나눠줍네다..
아.
가끔 누워 왜그랬지? 이불킥할때도 있지만
나누고 베푸는건 늘 즐겁습니당~~~^^19. ㅎㅎㅎ
'18.9.28 5:00 PM (222.97.xxx.137)남편분도 님도 ㅎㅎㅎ 선함이 풍기네요
20. 저도
'18.9.28 5:37 PM (220.89.xxx.168)배워야겠어요. 나누는 마음.
21. 저도 그랬는데요
'18.9.28 7:04 PM (223.62.xxx.219)좋은 물건 시댁에 주고나니까
저보고 호구라고 별명을 부르더군요
잘얻어먹고 돈자랑해서 먹고왔다고 하는 시누같은 사람도 있어요ㅠ22. 기본적으로
'18.9.28 7:26 PM (1.253.xxx.58) - 삭제된댓글인맥이 넓은분이신듯.
저는 그닥 아는사람도 많지않아서 쉽게 떠올릴만한 사람도 없음.
그리고 그런생각이 들어도 혹시나 더 안좋아할수도있을까봐 소심하게 망설이다 결국 안준적도 많아요.
아빠가 그런 타입이었거든요. 되게 못된건데 누가 뭐줄때 받을땐 되게 감사하게 상냥하게받는데 뒤돌아선 '별로 좋지도않고 쓸데도 없는걸 왜주지? 버리기귀찮아서 줬나?..질도 참 싸구려네' 하면서 성의비하하고 막말하는.. 그런걸 보고 크다보니 그런생각이 들어도 선뜻 행동을 못해요. 남도 사실 별로인데 거절할수없어 억지로 받는거아닐까..받고 내인상이 더 안좋아지는거 아닌가....에이 그냥 주지말자.. 이렇게되요.23. 기본적으로
'18.9.28 7:30 PM (1.253.xxx.58)인맥이 넓은분이신듯.
저는 그닥 아는사람도 많지않아서 쉽게 떠올릴만한 사람도 없음.
그리고 그런생각이 들어도 혹시나 더 안좋아할수도있을까봐 소심하게 망설이다 결국 안준적도 많아요.
아빠가 그런 타입이었거든요. 되게 못된건데 누가 뭐줄때 받을땐 되게 감사하게 상냥하게받는데 뒤돌아선 '별로 좋지도않고 쓸데도 없는걸 왜주지? 버리기귀찮아서 줬나?..질도 참 싸구려네' 하면서 성의비하하고 막말하는.. 그런걸 보고 크다보니 그런생각이 들어도 선뜻 행동을 못해요. 남도 사실 별로인데 거절할수없어 억지로 받는거면 어쩌지..받고 내이미지가 더 안좋아지는거 아닌가....에이 그냥 주지말자...이렇게 되요.24. 거보세요^^
'18.9.28 11:48 PM (68.129.xxx.115)베푸니까
그렇게 베푸는 아내를 흐뭇하게 바라보는
'좋은' 남편이랑 살고 계시잖아요
진정 승자인거죠.25. 저도
'18.9.29 12:15 AM (58.140.xxx.232)그랬는데 막상 그 돈들을 계산해봤더니 상당히 목돈이었고, 받는사람도 진심으로 고마워하기 보다는, 네 짐을 덜어주었다, 쟨 인심이 후하다.. 정도라 이젠 반품하거나 그냥 제가 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