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원했는데.. 병실에 내내 혼자 있어요
이제 나이 꽤 든 미혼싱글예요
얼마전 입원했는데요
예전 어릴때 같으면 친구들한테 연락하고 그랬을텐데
이제는 연락하는게 민폐끼치는거같아서 연락을 안했어요ㅠ
현재는 중환자는 아니지만
진짜 죽을뻔했던터라 마음같아선 친한친구와 수다떨고 그러고싶은데
근데 큰병도 아닌데 멀리서(1시간반거리) 오게하는게 미안해서 직계가족외엔 아무한테도 말안했어요
부모님만 첫날 손님처럼 왔다가곤
계속 혼자 병실을 지키네요
누가보면 아무도 없는줄 알거예요
제가 성격이 사회성이 줄고 안좋아진걸까요?ㅠ
다들 누가 와서 낄낄거리며 웃고 대화하는데
문득 외로워요
1. MandY
'18.9.10 1:40 AM (218.155.xxx.209)나이들수록 그렇게 되는거 같아요 저같아도 그럴거 같아요 나도 남들 어려운 이야기 못듣겠는데 누가 내 힘듬을 알아줄까 그런마음이 들어서 가족들에게도 입을 다물게 되네요
2. 다들
'18.9.10 1:53 AM (222.239.xxx.114) - 삭제된댓글바쁘게 사니까요.
저도 입원했을때 아무에게도 연락 안했고, 부모님 입원했을때도 이모들에게 비밀로했어요.
동생들도 바쁘니 오지 말라고 하고 가까이 사는 저만
자주 들여다봤죠.
일인실 있지 않는이상 와서 대화하는것도 다른 사람에게 신경 쓰이더라구요.
얼른 회복하셔서 일찍 퇴원하시길 바래요.3. 전
'18.9.10 1:53 AM (116.123.xxx.113)너무 아파서( 큰 수술 아닌데 회복이 더뎠어요)
아무도 안 불렀어요.
그래도 여기저기 전화는 오더라구요.
특히 동네에 자취를 감추니 동네엄마들이 전화를..ㅎㅎ
그 마음 이해해요.
친한 친구는 부르시던가 전화하세요.
가까운 지인이면 섭할수도..
얼른 회복하시길~~♡4. 별로 안아프신듯
'18.9.10 2:02 AM (119.149.xxx.20)전 입원했을때 누가 오는거 싫던데요.
아픈데 안가고 앉아있으니 신경쓰이고
세수만 겨우하고 꼬죄죄한 모습으로 있는거
남한테 별로 보이고 싶지도 않아서요.
일부러 알리지도 않았는데
어디서 듣고 찾아오면 진심 난감.5. 혼자가 좋다는
'18.9.10 4:20 AM (222.110.xxx.248)사람들이 감수해야될 부분이죠.
자의든 타의든 교류없이 혼자로 사는 사람들은 홀가분할 때도 있지만
님같은 경우가 생겼을 땐 서글플수도 있겠죠.
저도 교류가 없어서 남일같지 않게 생각되네요.6. 조금만 더
'18.9.10 5:36 AM (118.36.xxx.21)견디고 퇴원하고 나면
안부르길 잘했다고
생각할 거예요.7. ..........
'18.9.10 5:44 AM (110.70.xxx.37) - 삭제된댓글병도 돌고있는 마당에 그냥 혼자서 지내심이....
8. 민폐
'18.9.10 6:20 AM (175.123.xxx.2)뭐좀 아프다고 사람한테 연락하는거.민폐에요.
죽을때나 부르는게 맞아요.
부모님계신데 엄마오라 하세요.
부모님괴 소원하신가요.
손님처럼 왔다가시다니.따님생각.안하시나
미혼인데.
부모님 쫌 그러시네요.ㅠㅠㅠ9. 원글
'18.9.10 7:03 AM (66.249.xxx.177)괜찮아요
거동이 불편한것은 아니니 그럭저럭 괜찮아요
다만 혼자 갇혀있으니 좀 답답하네요
친구들 부담될까봐 연락안한거 잘했다고 해주시니
저도 한숨 놓아요
너무 정없어진건가..잠시 그리 생각했거든요10. 신경 쓰이시면..
'18.9.10 9:14 AM (182.172.xxx.23)커튼 치고 계세요...
병원에 입원해 있는데, 옆에서 말 거는 것도, 옆 상황에 신경 쓰이는 것도 스트레스에요.
몸조리 잘하고 얼른 쾌차하세요~11. ..
'18.9.10 1:00 PM (223.62.xxx.120)글쎄요 친한친구면 안불렀다고 서운해 할수도있어요
보고싶다고 수다떨고싶다고 솔직히얘기해보시면 어떨까요12. ,,,
'18.9.10 2:58 PM (121.167.xxx.209)친한 친구면 전화 해 보세요.
제 남편은 입원하면 여기 저기 연락해서 병문안 받는 성격이고
저는 가족이나 형제에게만 알리지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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