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표 뽑지 않고 입실해서 제 옆자리 앉은 여자(제 옆자리에 누가 앉아있는걸 알았다면 다른 자리 갔을 거예요, 번호표 뽑을 때 옆이 빈 자리 골라서 간 거라서)
코를 안풀었는지 내내 콧바람이 태풍 수준인 같은 테이블 여자
계속 들락날락 하더니 급기야는 앉아서 졸면서 코 골다가 나랑 눈 마주친 같은 테이블 남자
소리 안낸다고 나름 속삭이는데 도서관이 조용하니 그들의 대화 소리가 다 들리는데도 속닥거리는 뒤 테이블 중딩? 둘
독서대까지 비치해놓고 열공 중인데 끊임없이 혼자 중얼대서 그게 나한테까지 들리는 앞 테이블 여자(간격이 좀 됩니다)
다음 번엔 시간 잘 맞춰서 꼭 칸막이 자리 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