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인의 손뜯는 버릇 고칠수 있을까요?

.... 조회수 : 1,451
작성일 : 2018-08-21 18:37:09
전 너무 예민하고 항상 불안해해요.
어렸을때는 관심받고 싶어했던것도 같아요.
이따금 몸을 살펴보면 상처가 참 많아요.
조금만 가려워도 미친듯이 긁어대고 피가 나도 멈추지 않는 버릇때문에 양쪽 종아리와 손등 팔뚝이 상처투성이구요.
손톱근처를 물어뜯는 버릇때문에 손가락도 엉망이에요..
손톱깎이는 당연 쓰지도 않아요 죄다 물어뜯어서.

어느순간 내가 내몸을 참 함부로 대하는구나 싶어 깜짝 놀랄때도 있어요. 제동생도 몸에 상처투성이더라구요.
저와 똑같은 동생의 긁고 뜯은 상처들을 보니 서글프더라구요....

이제 나이도 많이 들었는데 몸이 어딘가 모르게 깨끗하지 않아서 마음이 좀 그래요..
손도 잘 못내밀겠구요.

손뜯는 버릇이라도 고쳐보고 싶은데 고칠수 있을까요?
고치더라도 엉망이 된 손가락의 살들은 완전히 회복이 되진 않겠죠?
IP : 175.223.xxx.1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ㅂㅈㄱㅇㄷㅅ
    '18.8.21 6:44 PM (211.36.xxx.207) - 삭제된댓글

    저는 고쳤어요
    그냥 스트레스나 불안감을 풀수있는 다른 방법을 찾으니
    저절로 고쳐진듯 싶네요
    30대 초반까지는 그랬지만 10년째 유지중이에요
    원글님도 본인맘을 본인맘을게 할수있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저는 영화 미드 웹툰 이런걸로 풀어요

  • 2. ....
    '18.8.21 6:44 PM (14.39.xxx.18)

    어떤 분이 손톱 물어뜯는 버릇 고치려고 네일케어를 받더라구요. 네일받은 손톱은 차마 물어 뜯지 않으니 차차 고쳐졌다고 하구요. 그 과정을 사진으로 찍어뒀는데 손톱 모양 자체가 점점 이뻐지는게 더 신기했어요.

  • 3. 젤네일
    '18.8.21 6:57 PM (223.62.xxx.159) - 삭제된댓글

    받는동안은 좀 괜찮아져요
    저도그래요.

  • 4. ㅇㅇ
    '18.8.21 7:39 PM (14.42.xxx.73) - 삭제된댓글

    저는 못고쳐요.
    6ㅇ년된 버릇인데 손톱깎이가 필요없는 삶이었어요.
    고쳐야지 고쳐야지 하면서도 책읽을때 티브이 볼때
    나도 모르게 손톱이 입에 물려있어 기어코
    뜯고 말아요. 예쁜손톱 부러워요.

  • 5. 나옹
    '18.8.21 7:45 PM (114.205.xxx.170)

    저는 손톱은 아니고 손톱옆의 살을 뜯는데요. 고치는 건 포기했어요. 직업상 생각을 많이해야 하는데 생각할때 저도 모르게 그래요. 스트레스를 그렇게 푸는 것 같은데 그냥 그렇게라도 스트레스 조금씩 풀고 살아야지 안 그러면 안 될 것 같아 냅두려구요.

  • 6. 저요
    '18.8.21 9:04 PM (211.117.xxx.184)

    네일케어 1달에 한번해요 어릴때부터 손톱 물어뜯었는데 네일케어 받고 딱 멈췄어요 손톱이 튼튼해서 8년째 매달 젤 네일 받아요 이렇게 오래 젤네일 받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하는데 이젠 안받으면 헐벗은 느낌이에요 한달에 손톱에 5-10만원 사이 쓰는데 하나도 안 아깝다라고요 젤 & 일반 돌아가며 받아 보세요 아님 손톱 연장해도 괜찮을듯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0156 처음 가져보는 가방 선택 도와주시면 감사해요 꼭요 7 어려워요 2018/09/28 1,073
860155 사유리가 트윗에 올린 글 16 좋네요 2018/09/28 6,242
860154 이쁜여자가 공주병이면~ 10 2018/09/28 3,961
860153 개신교 믿는 사람들은 왜 이기적이고 이상한지... 31 .... 2018/09/28 3,986
860152 '국민의당 제보조작' 이준서·김성호·김인원, 유죄 확정 3 ㅇㅇㅇ 2018/09/28 624
860151 교정하면서 생긴 치아부식이요.치료해야죠? 3 .. 2018/09/28 896
860150 미치광이인줄만 알았더니, 뱃속에 능구렁이가 열 마라는 똬리를 틀.. 5 꺾은붓 2018/09/28 2,177
860149 이스라엘기 든 에스더, 박근혜 탄핵 반대 때 전면에 등장 3 아야어여오요.. 2018/09/28 1,381
860148 강아지 피부 1 추억 2018/09/28 345
860147 심부름은 언제나 막내가 2 막내 2018/09/28 659
860146 [스크랩] 딴지일보 압수수색 소문의 진실 _ ( 펌 OU ) 15 사월의눈동자.. 2018/09/28 794
860145 책에 냈던 작품을 백일장이나 공모전에 내도 되나요? 6 여쭤요. 2018/09/28 719
860144 전세계약 8-9개월 됐는데 이사할려면 절차가 어찌되나요? 3 ㅠㅠ 2018/09/28 734
860143 소파나 의자 가죽 오래쓰면 갈라지고 터지는거...아주 좋은 가죽.. 16 .... 2018/09/28 8,594
860142 명절음식이 뭐가 힘들다고 10 그깟 2018/09/28 4,301
860141 로또 분양이 더 짜증나요. 24 짜증유발 2018/09/28 3,280
860140 일주일 지난 소고기 버려야하나요? 4 2018/09/28 3,229
860139 시댁 식구들을 초대해야할까요 난감하네요 25 .... 2018/09/28 5,225
860138 명품가방 사다주신다는 시어머니 후기 19 야호 2018/09/28 18,140
860137 50대에 교정하신분 계신가요? 13 파란하늘 2018/09/28 4,700
860136 타임옷을 예전에샀는데요. 7 살빼자^^ 2018/09/28 2,411
860135 이 가방 브랜드가 뭘까요 2 찾고싶다 2018/09/28 1,784
860134 문대통령님 인품 덕성 덕분인듯해요 -책 댓글 달았어요 9 덕성 2018/09/28 1,115
860133 청와대 업무추진비 사용액 욕 먹을 만 하다 15 적반하장 2018/09/28 1,934
860132 체크카드는 본인만 수령 가능할까요? 4 체크카드배송.. 2018/09/28 1,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