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 식구들을 초대해야할까요 난감하네요
전에도 집에서 회먹은적 있어서 다른 반찬 필요없이 간단해서 별 문제 없었긴 했는데 시누식구들도 오고 생신인데 달랑 미역국만 끓이자니 신경쓰여서요
말하는 사람이야 쉽죠 그냥 미역국만 먹자
음식도 잘 못해요
아무도 뭐라 안한다지만 막상 저는 부담스러워요
사람초대하는거 싫어한다고 남편은 실망하는 눈친데
그런데 문제가 남편이 다리 다쳐서 회복중인데 바닥에 오래앉아 있는게 불편해요
처음으로 며칠전에 추석때 좌식식당가서 앉아서 먹었는데 자세를 몇번을 바꿔가며 앉아있어서 아무래도 좀 불편하죠
그 생각이 퍼뜩 들어서
횟집은 거의 다 좌식인데 남편은 자리가 불편할테고 우리집에선 식탁이랑 탁자있으니 남편은 식탁에 다른 사람은 좌식으로 나눠 앉으면 되거든요
이제와 메뉴 바꾸기도 그렇고 남편 몸이 불편할걸 생각하니 거절한 제가 미안해지네요
진짜 미역국만 딱 끓이고 시댁식구 초대할까요? 흑흑
시누남편이 젤 신경쓰여요 시어머니가 워낙 시누남편을 상전으로 생각하고 밥양을 많이 하는걸 안해봐서 물조절도 신경쓰이고
차라리 그냥 시어머니만은 편한데
다음주말에 시댁식구랑 리조트에 여행도 갑니당
그래도 생신은 일주일차이라 할건 다하는거죠
1. 어후
'18.9.28 10:07 AM (211.177.xxx.83)다리도 아픈데 무슨 생파에 여행까지 .. 그냥 하나로 묶지 그랬어요
2. 생신
'18.9.28 10:08 AM (118.47.xxx.237) - 삭제된댓글다다미식으로 된 일식집 예약 하세요
미역국 끓여 달라고 이야기 하면
일식집에서 해 줍니다3. 일식
'18.9.28 10:10 AM (118.47.xxx.237)일식집에 다리 넣게 되어 있는 상다리 밑이 움푹파인
이름을 모르겠네요
그런 곳 예약해서 미역국은 끓여 달라 하면
끓여 줘요4. ...
'18.9.28 10:10 AM (175.223.xxx.114)다리도 아픈데 무슨 여행까지..
5. 의자에
'18.9.28 10:11 AM (59.10.xxx.20)앉는 횟집을 알아보시거나 아님 메뉴를 바꾸세요.
해산물 뷔페 이런 데도 괜찮지 않나요?
남편분 회복중이신데 담주 여행은 가능하세요?
생신에 여행에 행사도 많은데 편하게 외식하는 걸로 하세요.
사람 많으면 집에서 준비하려면 머리아파요.6. 그리고
'18.9.28 10:13 AM (59.10.xxx.20)남자들은 쉽게 얘기하죠. 시부모님 오시기 전에 제가 바쁘게 음식 준비하니 그냥 간단히 먹자고..;; 그럼 라면에 김치 먹나요?
말이야 쉽죠. 미역국 끓이고 불고기 하나 하고 반찬 몇 개 하자.. 뭐 이런 식..7. ...
'18.9.28 10:15 AM (175.223.xxx.114)그냥 미역국만 끓였다간..
8. ...
'18.9.28 10:16 AM (118.39.xxx.210)다 남편이 벌인 일이죠 작년 팔순때 시어머니 여행한번 못가봤다고 이번에 몇주전부터 예약해놨는데 저 때쯤이면 다 나을줄 알았는데
다리 들어가는 일식집은 주로 회는 조금밖에 안나오는 비싼 집이라서
금액적으로 부담스럽고요9. ...
'18.9.28 10:23 AM (112.157.xxx.244)미역국 끓이고 떡은 좀 사고 잡채한가지만 더하세요
남편 다리 걱정되어서 정말 집에서 하기 싫지만 당신 위해서 한다고 하시구요10. ..
'18.9.28 10:34 A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시누남편 절대 신경 쓰기 마세요
남편한테 다시는 안한다고 다짐받고 하세요
시누남편을 왜 신경쓰시나요
그리 신경쓴거 아무도 모릅니다
미역국 끓이고 회사고 반찬 몇가지 사서 놓으세요11. ..
'18.9.28 10:39 AM (121.167.xxx.60) - 삭제된댓글전에 친구 집들이에 음식을 출장 뷔페로 준비했는데
괜찮아서 물었더니 대치동에 있는 뷔페였어요.
음식 배달 받아서 접시에 세팅하면 집에서 한 것처럼 보이게 할 수도 있구요,
국도 미역국을 주문했던 것같아요,
밥도 가져다 주니까 밥솥에 덜어두었다가 퍼주면 되구요,
미리 배달받아서 그냥 차리세요.
친구는 집이 가까워서 가서 직접 가져왔대요.
홈페이지 찾아왔어요.https://royalbuffet1992.modoo.at/
저 관계자 아닙니다.
여기도 아시는 분 많을 거에요, 저 집.12. ..
'18.9.28 10:40 AM (121.167.xxx.60)전에 친구 집들이에 음식을 출장 뷔페로 준비했는데
괜찮아서 물었더니 대치동에 있는 뷔페였어요.
홈파티 메뉴로 적당히 주문하세요.
음식 배달 받아서 접시에 세팅하면 집에서 한 것처럼 보이게 할 수도 있구요,
국도 미역국을 주문했던 것같아요,
밥도 가져다 주니까 밥솥에 덜어두었다가 퍼주면 되구요,
미리 배달받아서 그냥 차리세요.
친구는 집이 가까워서 가서 직접 가져왔대요.
홈페이지 찾아왔어요.
http://royalbuffet1992.modoo.at/
저 관계자 아닙니다.
여기도 아시는 분 많을 거에요, 저 집.13. ...
'18.9.28 10:42 AM (14.39.xxx.182)탁자와 의자 있는 식당도 있지 않을까요?
시댁 식구들 초대하려면
온집안 청소부터 해야 하고 얼마나 부담스러운데
다리 다친 남편이 도와줄 것도 아니고...14. ..
'18.9.28 10:47 AM (218.238.xxx.123)윗분 말씀 맞아요 음식은 그닥 무섭지 않은데 초대하려면 온집안 대청소가 무서워요
작년에 시어머님 우리집 오고 싶다고 하셔서 대청소 다했는데 갑자기 안오신다고 -_-
근데도 안오신다니 좋더라구요
자주 가는 반찬집은 없으신가요? 불고기, 미역국 끓이고 회 끊고 밑반찬이랑 나물 정도만 사다 놔도 괜찮을거 같은데15. ᆢ
'18.9.28 10:52 AM (175.117.xxx.158)흠ᆢ다사세요 장소만 제공하고
16. ....
'18.9.28 10:55 AM (118.176.xxx.128)그냥 의자에 앉는 횟집 찾아 보세요.
남편이야 두세 시간 힘들면 되지만 그 두세시간 남편 편하자고
원글님이 몇시간 고생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세요.17. ..
'18.9.28 10:56 A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여행 가는데 왜 따로 하나요
한다고 해도 시어머니가 말려야지요18. .....
'18.9.28 10:58 AM (110.13.xxx.141)그까이꺼 반찬집에서 조금씩 다 사고 밥도 햇반을 미리사서 밥솥 보온모드로 해둬요.
미역국은 미역과 양지만 좋으면 맛이 기똥차요. 반드시 자연산미역이여야 맛이 훌륭함.19. sstt
'18.9.28 11:09 AM (117.123.xxx.61)일식집 저렴하면서 좌식스타일 요새 많지 않나요? 대청소부터 시작해서 집에서 먹는다는게 말이 쉽지 이거저거 수발들어야되고 죄다 앞그릇에 김치라도 꺼내야되고 엄청 힘들어요.
20. ....
'18.9.28 11:16 AM (114.200.xxx.117)한번 그렇게 집에서 하면 앞으로 계속 그러셔야 되요
시어머니가 저번처럼 집에서 간단히 하자 그러면 어쩌시려고.21. ...
'18.9.28 11:19 AM (110.70.xxx.98)저라면 그냥 식당가요.
22. 음
'18.9.28 11:33 AM (202.30.xxx.24)어차피 밖에서 사먹기로 한 거면 그냥 사 먹는 게 제일 나을 거에요.
딱 미역국만 끓인다구요??
미역국만 끓이고 그럼 밥은 안 합니까? 하다못해 김치라도 하나 내야하고 뒷정리, 설거지, 후식....
남자들 머릿속엔 이게 없죠.
가뜩이나 남편 다리 다쳤다는데 누가 도와요. 내 집에서는 내가 종종거리는 수 밖에 없죠.
돈 많으면야 나가서 방 있는 일식집에서 사서 먹어도 되고, 아니면 뷔페 불러도 되고.
근데 또 그게 주부 마음대로 안되잖아요. 가정 경제란 게 있는데.
무슨 생신이라고 나가서 외식에 여행까지... 참 일 벌리기는 쉽죠.
한 두 시간 앉아서 먹는다고 다리 어떻게 안되니까 넘 걱정 마시고
정히 그러면 횟집을 식탁있는데로 알아보면 되죠. 가락시장 같은데 가니까 식탁 다 있던데요?
남편이 자꾸 우기면 그냥 정말 미역국만 끓이세요. 그리고 남편 다리 아프던 말던 청소, 그릇 나르기, 뒷정리하고 다 시키세요.
진짜.... 자기가 할 거 아니면서 말들 쉽게 해요.23. 사먹어요
'18.9.28 11:38 AM (1.247.xxx.19) - 삭제된댓글일생 한번 있는 생일도 아니고 매년 있는거 다음주 여행도 가는데
남편이 친정엄마 생일에 미역국 끓이고 회 떠주나요?
아무튼 남자들은 입으로 다하죠24. ㅡㅡ;;;
'18.9.28 11:39 AM (110.11.xxx.8)그냥 다리 잠깐 아프고 마세요. 내 팔자 내가 꼬지 마시구요.
아니면 윗님 말씀처럼 남편에게 100% 시키던가요.
그런데, 시댁 식구들 있는데 남편 설거지 시킬 수 있겠어요??25. 좌식말고
'18.9.28 11:42 AM (218.159.xxx.83)식탁에 의자있는 식당이 어른들도 편해요.
집보다 나을텐데..26. 음
'18.9.28 11:53 AM (124.49.xxx.246)남편이 참 오지랍이 넓네요 그냥 밖에서 하세요
27. ..
'18.9.28 12:40 PM (220.85.xxx.168)여행도 갈정도면 다리가 크게불편아진 않은가본데 좌식테이블 앉는건 못한대요?
이해가 잘 안가네요
그리고 횟집도 입식 좌석 있는곳들 많아요~28. ...
'18.9.28 12:49 PM (59.15.xxx.61)요즘 음식점들은 대체로
입식으로 바꾸던데요.
하다못해 어느 장례익장 갔더니
의자에 앉게해서 놀랬어요.
의자 있는 집 찾아보세요.
시누네 식구들이 문제네요.
오지말라 할 수도 없고...29. ..
'18.9.28 12:55 PM (59.10.xxx.20)외식하게 되면 시누네랑 나눠서 내시지 않나요? 외식이 편하죠.
아는 집은 시부모님이 외식 싫다 하셔서 며느리가 상차리는데, 시누네 식구는 선물 들고 와서 같이 식사한대요.
똑같이 결혼했는데 시누 남편은 손님처럼 오고 며느리를 청소에, 장보고 차리고 치우고.. 시부모님이 며느리 낳고 키우신 것도 아닌데 좀 어이가 없더라구요.30. ㅇㅇ
'18.9.28 2:03 PM (61.84.xxx.134) - 삭제된댓글우리집은 무조건 뷔페식당에서 모여요.
왠 횟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