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광이인줄만 알았더니, 뱃속에 능구렁이가 열 마리는 똬리를 틀고 있었네!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트럼프!
북미 1차 정상회담이 열리기 전 까지만 해도 북한의 김정은을 향하여 죽음을 택하던지 당장 비핵화를 이행하던지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고 그렇잖아도 흉측 한 눈깔 부릅뜨고 으름장을 놓았었다.
헌데 1차 북미정상회담이 있고나서부터 트럼프의 말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
당장 → 1년 → 2년 →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 → ????? 로 계속 고무줄 늘이듯 늘어나고 있다.
김정은이 보낸 편지를 주머니에서 꺼내 아베란 왜구의 쌍-통에 대고 자랑스럽게 흔들며“김정은이 2년 이내 비핵화”를 약속하였음에도, 서두를 것 없다고 너스레를 떨고 있다.
트럼프 배꼽에 유리를 대고 그 검은 속을 들여다봤더니
아뿔싸!
세계인 모두가 트럼프에게 꼼짝없이 속고 말았습니다 그려!
미국의 중간선거는 2018. 11. 6로 코앞에 다가와 있고, 김정은이 죽었다 살아나도 그 짧은 시간 안에 핵-폐기를 단행하여 비핵화는 현실적으로도 물리적으로도 불가능합니다.
김정은이가 트럼프와 미국의 핵전문가가 북한에 와서 비핵화를 해 달라고 해도 11월 6일 전에 비핵화는 불가능합니다.
그렇다면 트럼프의 계산과 속셈은?
1차 북미정상회담과 앞으로 있을 2차 정상회담 예정만으로도 중간선거는 치르기에 족하다.
또 중간선거가 아무리 중요하다 해도 트럼프 자신의 연임선거에 비할 바가 못 된다.
트럼프의 1기 임기는 앞으로도 3년이 남았다.
그러니 이 능구렁이가 중간선거는 1차 남북정상회담과 2차 회담의 가시화만으로 치르고,
자신의 본게임인 다음 대선을 코앞에 두고 북한의 비핵화를 보란 듯이 마무리지어 5년 더 백악관에 머무를 속셈이다.
간특한 것 같으니라고!
저 늙은 양키미치광이의 말장단에 맞추어 1억 배달겨레가 한숨을 내 뿜다, 춤추고 환호작약해야 하는 우리(한국)의 처지가 한 없이 서글프지만 이게 현실인 것을 어쩌랴!
트럼프야!
그래 1년이면 어떻고 2년이면 어떠냐!
북한의 비핵화가 이루어 진 다음에는 한국과 북한의 제사상에 “밤 놔라!” “대추 놔라!” “미국산쇠고기 산적 놔라!”주제넘은 참견 하지 말기 바란다.
그 다음에는 우리 남북한 형제가 어깨동무하고 하나가 되는 길을 묵묵히 걸어가련다.
그 때는 그때는!
하나가 된 한반도에 개구리복장을 한 양키군인들 얼씬도 못할 줄 알거라!
그래도 미국의 동북아 전략상 한반도에 미군의 주둔이 꼭 필요하다면, 미국국방예산의1/2은 한국에 주둔비로 지불하는 조건이면 옛정을 생각해서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마!
양키군발이여-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