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싫다고..
전 모든 집안의 아버지들은 모두 그러시는 줄 알았어요.
하지만 커보니 그렇지 않더군요.
그런 아버지의 영향으로 전 골수 민주당 지지자입니다.
그 외의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어요.
제 영향을 받은 제 아이들도 민주당을 지지합니다.
그런 제가 지난 지선에 남경필을 찍었습니다.
정말.... 어려운 선택이었어요.(이건 제가 쓴 글마다 있으니 이쯤에서 그만하겠습니다.)
그런 제가 이해찬을 지지합니다.
문프님이 만들었으나 망가진 공천 혁신. - 자신은 다음 선거에 안나간다는 배수의 진을 친 이해찬이 대표가 되어 잘 만들어 줄거라 생각하구요. 적어도 김종인의 셀프공천같은 망신스러운 뉴스는 안나오겠지요.
자신의 계파 때문에 잡음 나오는 일도 없을 것이고, 이런 일을 막기 위해 시스템 공천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건 다음 총선에서 안나오겠다고 미리 선 그은 이해찬이 제일 적역이라고 생각해요.
김진표, 송영길.... 차기 대선을 바라보고 있는 이들이 자기 계파 안만들고 싶겠어요? 그 과정에서 공천에 잡음 분명히 납니다. 그러면 우린 또 그러겠죠. 또 싸워...
역시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며 지겨워 하겠지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해야합니다
지금 발목만 잡고 있는 야당. -
언론을 등에 없고 무조건 반대만 하고 있는 야당. 심지어 판문점선언 비준도 못해준다고 나서는 야당..
국민이 아무리 지지율을 높게 줘도 눈치만 보고 있는 여당... 겁나 답답한데 이건 정치력이 높고 강경한 대표가 나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원내대표가 할 일이 참 많은데, 의원들이 뽑다보니 죄다 좋은게 좋은거지... 하는 약한 사람들만 뽑아놔서 원구성도 죄다 퍼주고, 가져올걸 못 가져오고 있지요.
이럴땐 강하게 치고 나가는 당대표가 필요합니다.
건강이니 뭐니. 계단도 못 내려오는 사람을 왜 뽑냐는 말이 있는데
전 그건 문재인 치매설이나 마찬가지로 마타도어라 생각합니다.
지팡이 짚고도 임기5년 훌륭하게 치룬 DJ도 있는데 그보다 훨씬 젊은 당대표 임기2년 못 채우겠습니까??
그 이유도 김대중내란음모죄로 감옥에 가서 당한 고문 때문입니다. 이걸로 비웃고 조롱하는건 정말 사람으로서는 하면 안되는 짓입니다. 이분들의 희생으로 우리가 우리손으로 대통령 뽑고 아시아에서 가장 발전한 민주주의를 한다며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겁니다.
게다가 이번 당대표는 문프임기 중반2년을 함께 지켜서 강하고 유능한 정당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제 문프님 임기 1년4개월 됐는데, 벌써 성과 안내놓는다고 욕먹습니다.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 더 하겠죠. 여소야대 상태에서 뚜렷한 개혁입법 하기도 어려운데 말이죠.
언론이 도와 주지도 않아요. 오히려 더 성과를 내놓으라며 야당과 함께 난리치겠지요.
야당이 발목을 잡는다고 보도하지도 않아요. 이 상황에서 이리저리 끌려다니고, 여당인지 야당인지 모르겠는 보수적인 대표는 정말 도움이 안됩니다.
색깔이 뚜렷하고, 정권을 바꿔놓으니 그래도 좀 낫네 하는 중도층을 끌어올 만한 강한 당대표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지지율 올리고, 다음 총선에서 180석 이상 가져올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런 면에서 이해찬이 최고지요. 지금까지 나왔던 선거에는 모두 이긴 사람이에요.
자신은 남들이 좋아할 만한 사람이 아니니 당신이 꼭 대선에 나와줘야 한다며 문프님과 막걸리 마시며 설득한 이해찬이 그래서 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 이해찬을 지지합니다.
지금 나와있는 후보들 중 가장 이 시기에 필요한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