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양심과 염치없는 시가 사람들

휴우 조회수 : 3,357
작성일 : 2018-09-28 15:10:20
겉보기엔 세상 점잖고 말짱한 사람들...
호감형에 성격좋고 도리알고 정많고 따뜻한 사람들...
제 남편도 호감외모에 성격 인성등이 매우 훌륭해요 그래서 진짜 사람 하나 보고 결혼했어요 이제는 이 집안 출신의 남편도 같은 사람일까 이젠 헷갈려요

문제의 핵심인물은 시누와 시어머니.
돌싱인 시누 인물.직업.성격 겉보기에 매우 화려하고 좋아요 유쾌하고 재미있고 지적인 뇌섹녀. 업계에서 꽤 유명하고 에이전시 끼고 활동하며 강의 및 책도 몇권 냈어요

돈많은 남자만 만나요. 이혼사유가 남자 바람이라고 알았는데 최근 시모의 부부관계 개입이 결정적 사유였고 (집안일.청소 이유로 거의 살다시피...부부관계 횟수까지 관여받다 남자 빡치고 바람핌)
이상하게 연애하다 자꾸 헤어진다 싶었는데 관계 지속을 잘 못하는 스타일 (시모와 너무너무 의존.가까워요 코디 신발까지 엄마개입)
결정적으로 돌싱 숨기고 미혼인척....남자 돈을 엄청 쓰게 만들어요 모든 사치와 허영이 거의 만나는 남자 등쳐먹는데서 나옴

저도 마찬가지로 좋은 집안 꽤 여유있는 집
남편 스펙및 집안에 비해 월등히 좋은 조건. 어머님이 매우 만족해 하심. 어려워하기도....그래서 양심은 있고 경우 있으시다 생각하다 5년여 만에 콩깎지 벗겨지고 자식들한테 앞에선 고상 뒤론 뭐라더 하나 더 뜯어 쓰는 사람이구나....
결혼 전후 지원 0원 플러스 님편빚. 결혼 관련 모든 비용 중간에서 챙김 (부조금. 다른 형제에게 받은 찬조금등)

저보다 10년 먼저 시집 온 형님. 흙수저 연상으로 어머님 극도로 반대하다 시가 집안 기울고 개털되니 결혼 허락....허나 10년간 고된 시집살이. 저 시집오곤 대놓고 두 며느리 차별 형님만 설거지 시키고 음식시키고 이거저거 뭐 사오라고 대놓고 지시 완전 아랫것 시전. 형님 극도로 분노(그래도 도리한다 성의껏 하심.착한심성)
1년여 냉랭하다 최근 최소 도리만 하는 정도가 되었어요

잘살던 그 옛날 잊지못하도 씀씀이 무척이나 크고 대부분은 돌싱시누의 남친 주머니.시누 버는거 바탕으로 왠만한 강남 사모님 입성수준으로 사세요.
지금 만나는 현 남친 꽤 탄탄하고 부모님 다 돌아가시고 이혼해 자녀들만 있어서 외로운 사람같던데 새로운 호구예요 저 다음으로...
결혼하게 되면 아마 헬게이트 시누 시부모 세트로 봉양할 운명...
집도 없이 반월세로 반짝거리게 사심

철저하게 본인들 이익 앞에서 바짝 앞드리는 저 사람들 사기치듯 남자 돈 탐하고 뭐 나올거 없는 동서형님 구박하는게 역겨워요
세상 착한척 정많은척.... 없는집 시집와 잘 살아보자 알뜰살뜰 행색 초라하게 애 키우는 제게 명품 쓰다만거 화장품 향수 통크게 챙겨주는데 알고보면 천단위로 저몰래 빼돌려 주머니 채웠으면서....

남편은 본인 엄마 불쌍하대요...
누나랑 엄마 이상하다라고 얘긴해요. 얼마전 삼남매 모아놓고 생활비 대란적이 있었어서 한바탕 난리내고
그래도 개념 장착한 아주버님이 우리는 처자식있고 원가정이 우선이다 거절해서 남편도 얼결에 빠져나왔지만 형님처럼 야무지지 못하고 거절못하고
돈 안나오는 첫째 아들과 대면대면 착하고 장많은 제 남편한테 주구장장 전화하고 아쉬운 소리...(동서 형님이 더이상 받아주지 않으므로...) 손주 보고싶다 오라시며 이것저것 바람.
애 봐준다는 명목으로 자꾸 엮여요...


그냥 마음속의 분노가 켜켜히 쌓여...주체가 안되어 계속 글을 쓰네요 어머님이 많이 아프신데 남편은 엄마가 아파서 이성적인 판단이 안된다고만 하네요. 시누는 원래 이상하다고..
제가 보기엔 모든게 어머님에서부터 시작...시누가 이상해 진건데
남편은 이게 안 받아들여 지나봐요
이제는 그냥 어머님이 빨리 돌아가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 제 자신이 놀랍고 두려워요 문제의 근원 소통불통.

제가 많이 나쁜가요? 남편과의 대화는 거의 포기상태예요...
제 일에 더 집중하고 내 살길 찾자....애 조금 크고 남편 사업되는거 봐서 해외로 가자 정도 생각해요....
IP : 117.111.xxx.10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통
    '18.9.28 3:15 PM (223.38.xxx.146)

    염치와 양심은 세트더군요~
    우리 시가도 고갈된 것들이라.
    그저 대면시간 최소화만이 내 살길이에요.

  • 2. 그런가요...
    '18.9.28 3:20 PM (117.111.xxx.109)

    저도 근 2년여 영유아 키운다고 거의 회피 수준으로 안보는 수준으로 최소로 봤더니...말 통하는 둘째 아들 데리고 입안의 혀처럼 살살거리고 먹이고 재우고 손주 예쁘다며 쏙쏙 빼가네요
    최근 동서형님과 나눈 대화를 통해 생각이 많아졌어요
    이 답없는 집안을 어째야하나....지금 만나는 호구 남자는 과연 이 지옥을 기어코 들어와 돈 댈 호구노릇 할것인가
    그냥 세상 착한척 돈 뜯는 흡혈귀같아 역겨워요...

  • 3. ㅇㅇㅇㅇㅇ
    '18.9.28 3:22 PM (211.196.xxx.207)

    님한테나 시모고
    그 여자한테는 세상 불쌍해서 잘해줘야 하는 친정 엄마인 건일 뿐인데요?
    친정 엄마는 다 보살이고 천사 아니에요?

  • 4. 남편이
    '18.9.28 3:22 PM (223.38.xxx.146)

    언제나 눈을 뜨려나요~
    울집 남자도 18년 걸리더군요.
    것도 지새끼한테 우리한테 하듯하니
    각성 바로 하더라구요~
    본인이 얼마나 호구 ㅂㅅ이었는지
    깨달은거죠.

  • 5. 또 나왔다
    '18.9.28 3:23 PM (223.38.xxx.146)

    친정엄마드립~
    여기 가끔 올라오는 글만봐도
    친정엄마 이상하단글 많던데
    저따위 댓글로 시비를 터냐~
    아들맘이라 얹짢아요?

  • 6. 신기한게
    '18.9.28 3:28 PM (117.111.xxx.109)

    시누도 엄마 지긋해하고 엄마품 벗어나려고 첫 결혼 서둘러 했대요 원래 의존적인 성격이라 그 남편이 의지가 될줄 알았는데 막상 살아보니 자기를 그대로 받아주고 맞춰주는건 엄마....그래도 제일 통크게 돈나오는 돈줄 딸...모자라니 만나는.남자 통해 허영.사치 채우는거죠
    옆에서 보면 놀라워요

    사회활동이 전무해요. 핸드폰도 없이 근 20년 넘게 하물며 자매간 교류도 없이 오직 딸과 티비.신문으로 세상 살다보니 사회생활과 다른 인격체와의 교류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시모를 통해.배워요
    그러다 보니 오직 먹는거....크고 좋은거 최상품질 최고로 좋은거 많이많이 쟁이고 쟁여요
    미쳐요...

  • 7. 신기한게
    '18.9.28 3:30 PM (117.111.xxx.109)

    아...우리 아이한테 너무 애틋하게 절절거리며 잘하니 아 그것도 싫어요
    시조카한테 그렇게 헌신적이더니 (애 생일 파티를 어찌나 거하게 차리시던지....본인 좋아하는 떡 몇십만원 주문하고 또 쟁임) 아주버님 옳은 소리하고 돈줄 끊으니 시조카한테도 냉랭한거 보고
    우리 아이한테 꿀 떨어지는 저 눈빛도 순수하게 안보여요
    제 남편은 그저 조금이라도 손주 더 먹이고 살피고 사랑많은 할머니로 생각해요

  • 8.
    '18.9.28 3:39 PM (218.238.xxx.44)

    애 안맡기시면 돼요
    전 십분도 안맡겨요
    시가 가서도 모든 케어 다 제가 하구요

  • 9.
    '18.9.28 3:43 PM (117.111.xxx.109)

    남편이 데리고 갑니다
    한주라도 안보며 시모가 남편한테 전화해서 애 보고셒다 절절절....
    저 데리고가면 마음대로 돈 못쓰니까 저 오는거 안반겨해요 그냥 아들이랑 손주랑...

    최근 애 유치원 가까히.이사해서 시가랑 좀 멀어졌어요
    횟수를 줄이려구요
    형님과 대화를 통해 더 알게된것도 있고....

  • 10. ㅎㅎ
    '18.9.28 4:40 PM (58.230.xxx.110)

    방해자없는데서
    편하게 아들 빨대꼽고 싶은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6788 800만원 정도의 돈이 생길거 같은데요 3 도어투도어 2018/11/21 2,520
876787 박서원이 날라리 였던데요. 11 ... 2018/11/21 9,674
876786 3억3천32평 아파트 샀어요 16 법무비용 2018/11/21 7,774
876785 개인사업자가 법인사업자 전환 후 자본금 매출액 줄었는데 2 탈세? 2018/11/21 736
876784 그 참하게 생긴 피겨선수는 어찌 되었나요? 2 ㅇㅇ 2018/11/21 1,889
876783 롱조끼입기 1 미네랄 2018/11/21 1,126
876782 작년 김장양념 써도 될까요? ㅜㅜ 4 tt 2018/11/21 2,024
876781 5분 만에 보는 한국 IMF 외환 위기 1 ... 2018/11/21 1,087
876780 클라우드 쓰세요? 2 클라우드 2018/11/21 1,180
876779 일베 '여친 인증'에 내 사진이 5 .. 2018/11/21 2,645
876778 댓글 주신분들 고맙습니다. 16 무명씨 2018/11/21 1,419
876777 일산 82님들께 국가건강검진 여쭤봅니다... 4 ... 2018/11/21 1,101
876776 아빠가 엄마선물로 샤넬백을 살려는데 어디서? 4 .. 2018/11/21 2,969
876775 혜경궁 김씨의 계정주와 동일한 인물로 추정되는 송이어링스 23 참지말어 2018/11/21 4,263
876774 김장 안하고 김치 사려고 하는데 언제쯤이 쌀까요 3 ... 2018/11/21 1,314
876773 김장김치에서 퐁퐁(?) 맛이 나요. 11 gffdgf.. 2018/11/21 4,439
876772 이번 부동산 하락이 무서운게요... 58 부동산 2018/11/21 17,737
876771 일반인이 최지우 닮음 이쁜건가요 18 2018/11/21 3,539
876770 혜경궁 김씨 논란 속 이해찬ㅡ이화영 부지사 만찬 관심 23 이해찬은 사.. 2018/11/21 1,881
876769 3 ........ 2018/11/21 398
876768 비인절라인 치아교정 해보신준 계신가여? 2 ㅇㅇ 2018/11/21 1,766
876767 줌바댄스 복장 어떻게 입고 가면되나요? 9 줌바 2018/11/21 3,914
876766 엄마분들 다시 태어나도 아이 낳고 싶으세요? 57 아기 2018/11/21 6,320
876765 새아파트 하자인가요? 1 . 2018/11/21 866
876764 이재명 정치 탄압 중단을 요구하는 해외 동포들 성명 37 light7.. 2018/11/21 2,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