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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5개월 아기.. 천식..방법좀 부탁드려요..ㅠ

ㅠㅠ 조회수 : 1,877
작성일 : 2018-07-29 16:35:35
지난겨울 모세기관지염으로 일주일정도 병원입원했었어요.
그러다가 올 봄.. 그리고 올 여름까지..
감기가 잘 낫지않아서 병원가니 천식같다며..
2주전에 일주일정도 입퇴원했고.
오늘 다시 숨을 가빠르게 쉬길래 병원가서..
호흡기치료하는 약처방받고 집에서 호흡기치료하고 있네요.
6살첫째가 방학이라 입원할형편이 안되어서.
우선은 집에서 하기로 했네요.

그동안 병원에서 하라는대로 했는데..
저렇게 강한 약물치료가 괜찮은건지 걱정이 되어요 ㅠㅠ
스테로이드 항생제 투여는 물론이고..
지난겨울엔 2시간에 한번. 한번에 3번씩 호흡기치료를 했어요ㅜ
자지도 먹지도않고 저것만 했음...ㅠㅠ
그리고 올 여름 다시 또 이러니.... 어찌해야될지 모르겠네요.
애가 호흡기치료하는자세만 취할려고해도 자지러지게 울기도하고..
천식이런 키워드로 검색해보고있긴한데요.
혹시 유아천식으로 관리해보셨던 어머니들..
지금 천식이신분들 경험담 좀 나눠주세요..




IP : 222.118.xxx.23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렌지1
    '18.7.29 4:44 PM (118.222.xxx.117) - 삭제된댓글

    에궁..안타깝네요..

    저역시 두아이 천식으로 인해 마음이 힘들었어요..

    특히 환절기때는 약을 달고 살았죠..

    지금은 아이들이 초등 고학년인데 작년부터 신기하게 천

    식 증상이 없더군요..크면 좋아진다고 의사가 그러던데 덩

    말 크니깐 좋아졌어요..저는 두아이 모두 알베스코라는 천

    식예방제를 썼었어요...ㅜㅜ

    천식있는 아이는 기관지가 다른이에 비해 민감해요..

    차가운 공기에 아주 취약해요..

    그리고 스테로이드 약물없이는 치료가 잘 안되더군요

  • 2. 에휴
    '18.7.29 5:01 PM (220.122.xxx.150)

    대학병원 가보세요~

  • 3. 22
    '18.7.29 5:27 PM (118.176.xxx.108)

    우리딸이 유차원떼 천식으로 2년정도 고생고생 ㅠㅠ

    이것저것 다하다 우유 끓고 한달 지나니

    기침이 멈추더라구요 결국 유제품이 원인 ㅠㅠ


    근데 15개월이라시니 어쩐대요 ㅠㅠ큰병원 가보세요

  • 4. 。。
    '18.7.29 6:44 PM (175.36.xxx.34)

    저도 아이가 태어난 지 2주만에 응급실 입원한 것으로 시작해서
    만 9살이었던 작년까지는 천식 발작으로 인해 종종 응급실을 다녔어야 했어요.
    다행히 올 해 들어 병원도 안갔고 기관지 확장제도 아직 한번도 안썼네요.

    아이가 어렸을 때는 저도
    preventer(예방제/Singular/스테로이드X)
    reliever(확장자/Ventolin/스테로이드X)와 더불어
    발작시에는 Redipred(기관지 속성 확장제)라는 스테로이드제도 썼어요.

    싱귤라는 하루 한 번 5년 정도 먹였는데 (중간에 쉬어가며)
    스테로이드제는 아니지만 장복하면 후에 우울증이 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접하면서
    아이 상태를 봐가며 서서히 끊었어요.
    그리고 싱귤라를 끊은 후에는 항히스타민제를 최소한으로 쓰면서 기관지 확장제로만 컨트롤했구요.
    기관지 확장제는 밖에서는 puffer를 쓰고 집에서는 mask를 썼구요, mask가 효과가 더 좋아요.

    음식으로는 찬 것 절대 주시면 안돼요.
    찬 것 들어가는 순간 기도가 확 좁아진답니다.
    찬 공기도 그렇구요. 신 음식도 조심하시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평소에 면역력에 좋은 홍삼이라던지(먼저 체질 확인하세요) 유산균제제, 그리고 고단백질 음식 챙겨주세요.
    감기 안걸리는게 중요해요. 독감 주사는 매년 맞추시는게 안전합니다.

    지금 병원에서 쓰시는 약은 특히 항생제 같은건 시작했으면 꼭 처방전대로 다 먹이셔야 해요.
    중간에 끊으시면 병원균 트레이닝 시키는 것 밖에 안돼요.
    일단 지금은 아이의 호흡이 정상으로 돌아오고 상태가 호전될 때까지는 꼭 병원에서 하라는대로 하시구요.
    후에 엄마도 공부 많이 하셔서 천식 잘보는 선생님이 계신 병원도 가보세요.
    한 십년은 고생하신다고 생각하세요 ㅠㅠ
    그래도 아이가 성인 천식으로 가져가지 않고 괜찮아진다면 다행이잖아요 ㅠㅠ

    발작있을 때마다 밤새 잠 못자며 애 호흡 체크하고 시간마다 약먹이고 퍼프하고 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학교 체육 시간에 항상 격한 운동은 못하게 조심시켰어서 그동안 아이가 달리기를 잘하는지는 꿈에도 몰랐어요.
    얼마 전엔 달리기 반에서 1등 했다고 해서 깜짝놀랐네요. 축구팀에도 들어갔어요. 0.0
    그렇게 힘껏 달려도 기침안한 걸 보니 정말 많이 좋아졌나봐요.
    체격이 커지면서 기도도 커져 자연히 좋아진 것 같아요. 근래에 아이가 키가 많이 컸거든요.
    애들 금방 큽니다~~
    원글님 아가도 잘 이겨내고 씩씩하게 커서 옛말하고 지내실 날이 꼭 올거에요. 홧팅!! ^^

  • 5. ㅠㅠ
    '18.7.29 7:21 PM (222.118.xxx.237)

    저녁밥먹고 댓글확인해요~
    달아주신댓글들 꼼꼼히 잘읽었고.. 감사드립니다 ㅜ
    제가 단순무심해서.. 아이에게 너무 미안하네요 ㅠㅠ
    그동안 대학병원에서 진료받고 입퇴원했었고..
    오늘은 대학병원에 가기싫어서.. 근처병원간거였는데..
    지금확인해보니, 벤토린 풀미코트 이렇게 섞어서 호흡기치료하네요..
    쩝... 공부많이하고 아이관리 잘해야겠어요.......
    댓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6. 천식인 아이 엄마에요
    '18.7.29 8:53 PM (59.29.xxx.68)

    저희 아이도 천식이 있어요.
    알레르기는 피부로 나오면 아토피
    호흡기로는 천식
    코로는 비염 3가지
    저희 아이는 골고루 앓다가 지금은 비염과 천식
    현재7살이고요
    5세정도부터 좀 나아 져요.
    확실히 단체생활하면 환절기마다 심하게 앓아서
    일년에 2~3 번씩 폐렴으로 넘어가 입원
    호흡기 치료는 호흡기 치료 벤톨린 . 부데코트 ( 풀미칸)
    2가지에요.
    기침이 숨넘어가듯 나오면 벤톨린 하루에 4번
    부데코트는 스테로이드 성분이라 하루에 최대2번
    이렇게 되는거구요
    용량과 횟수는 의사와 상담
    반드시 종합병원다니시길 추천하구요
    동네병원은 의사들 잘 몰라요
    믿다가 폐렴으로 넘어가 응급실 간적 한두번 아니구요
    폐소리가 다른데 청진을 잘 못해요.

    이건 엄마가 호흡기 치료가 몸에 안좋다고 하고안하고
    결정하는게 아니라 아이가 숨을 못쉬기 땜에
    의사와 상의해서 반드시 해야하는데요

    심해지기전에 낌새를 알고 용량을 맞춰 해주면
    더 심해지지 않고 조절이되요
    가정용 호흡기 치료기계5세때 추천받아서 구입
    편하게 집에서 하구요

    애기땐 울고불고 못해서 고생이었는데 4세5세 무렵 부터
    지가 잡고 해요

    5세 부터는 한살림 홍삼 겨울마다 먹이니 좀 낫더군요
    홍삼이 천식에 효과가 있어요.
    폐가 찬 사람이 안좋은 건데 홍삼이 폐질환에 효과 있데서
    먹였더니 좀 덜해요 . 완전히 안아프진 않아요

    작년에도 독감오니 응급실갔지만 그래도 많이 나아졌어요

    시간이 약이니 병원가는걸 무서워 마시고 잘 활용하세요

  • 7. 천식인 아이 엄마에요
    '18.7.29 8:56 PM (59.29.xxx.68)

    저희아이는 싱귤레어 안먹엿어요
    의사가 처방줬는데 부작용에 애들 자살사례가 있더라고요
    몇번먹여봤는데 효과도 없고 거의 비염용이라 ...

    어차피 호흡기는 어릴때 발병했음 크면 좋아지고요

    수영이 도움된다 들어서 크면 수영시킬예정이고

    폐를 자꾸 단련시키면 되는거라서...

    넘 걱정마세요...

  • 8. ㅠㅠ
    '18.7.30 7:48 AM (222.118.xxx.237)

    새벽에 숨이 너무 가빠르길래..
    남편차로 응급실가서 입원절차받았네요..
    저는 큰애 아침밥 챙겨먹이고 있다 가려고 해요..
    다시 읽어보려고 들어왔는데.. 정성스런 댓글들..
    많이 도움되고.. 고맙습니다.

  • 9. 이시돌애플
    '19.2.27 9:47 AM (14.46.xxx.169) - 삭제된댓글

    댓글들로 도움 좀 받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10. 이시돌애플
    '19.2.27 9:49 AM (14.46.xxx.169)

    천식 댓글들 저도 도움 좀 받겠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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