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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키운거 후회 안하셨나요?

익명1 조회수 : 9,408
작성일 : 2018-07-28 23:54:11
아주 솔직하게요.
강아지한테 미안하고 뭐 이런거 다 제끼고
딱, 내 마음만 얘기할 때..
강아지 키운거 후회 안되시던가요?


돈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서든,
내가 너무 사랑해서든,
혼자 두기 미안해서든,
시간과 정성 쏟는게 버거워서든...

어떤 이유로 후회가 되거나 다시는 안하고 싶다거나 그러신적 있나요?

유기견 입양을 고민중이고
개와 함께 사랑하고 살고 싶은데
이게 거의 자식 수준이라
새로운 세상앞에 두려움, 기대, 소망 등이 교차해요.

신중하게 고려중이니 조언 좀...

애 둘 있는 평범한 서민 가족입니다.
자금 여유없고요. 시간은 아주 빡빡하진 않아요.
이제 내 맘이 과거로부터 좀 자유롭고 건강해졌다 싶으니
오랜 소망이 강렬해져서요
생명에 대한 존중감 있는 뇨잡니다

IP : 180.69.xxx.24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28 11:57 PM (220.116.xxx.21)

    후회는 안 되요
    고 녀석이 준 사랑이
    얼마나 큰데요
    다만 노년에 약값이랑 치료약이 최소
    한달에 20-30만원 정도 들어가요

  • 2. 심심파전
    '18.7.28 11:57 PM (218.153.xxx.223)

    저기 나열한 ㅣ 2 3 4 다 문제입니다.
    그많은 결점을 덮을 판큼 이쁩니다.

  • 3. 또다시
    '18.7.28 11:57 PM (36.39.xxx.211)

    매이겠네요 저 강아지 한두달같이있어보니 무지 정가고 강아지없슴 저도 살고싶지않을것같아요 넘이뻐서요

  • 4. ...
    '18.7.28 11:57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후회 여러번 했어요.
    개 키우는 사람들 다시는 안키우겠다 생각하면서 키우는 사람들도 많지 않을까요? ^^;; ㅋㅋ
    혼자 두기 미안했고요.
    산책다니는 것도 버거웠고 산책도 산책이지만 갔다와서 닦이는 것도..
    언제나 너를 믿는다~ 사랑한다는 눈빛을 막 쏴주는 멍멍이들이 그냥 부담스러울때도 있었고요 ㅋ

    그리고 개도 나이들면 돈 많이 들어요.
    꼭 어딘가 돈 많이 드는 부위가 고장나잖아요
    치아, 심장, 신장, 관절, 갑상선이니 쿠싱이니 호르몬 등등.
    아파서 낑낑대고 있는데 모른척 할수도 없고 병원 하자는 대로 돈써야하는데 시작하면 끊을 수 없는 약은 왜 그리 많은지.

    솔직히 마음약한 사람들은 돈없으면 동물도 아예 안키우는게 개인적으로는 행복하다고 봅니다.

  • 5. 음...
    '18.7.28 11:58 PM (39.121.xxx.103)

    우리 강아지 아프고 하늘나라 보내는 과정이 너무너무 힘들었어요..힘들구요.
    그것빼곤 없었어요.
    사랑 그 자체고...내 심장이고...세상에 이렇게 이쁘고 사랑스런 존재가 있다는걸
    처음알았어요.
    힘든점이 있지만 힘들다고 느껴지지않아요.
    기꺼이 하는거죠.
    그렇기에 헤어짐이 진짜 너무너무 힘들고 아파요.

  • 6. ...
    '18.7.29 12:00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참고로 저는 개 두마리 키우는데 마침 십년만에 충치가 생겨 치과를 다니고 있는데요
    저한테 이가 하나가 흔들린다는거에요.
    집에 와서 만져보니 진짜로 초등학생때 이후로 거의 30년만에 느껴보는 그 느낌 ㅋㅋ
    이가 흔들림 ㅋㅋ
    치료하려면 50만원쯤 있어야 하는데 여윳돈이 너무 없는 상황이라 거짓말로 요즘에 바빠서 가을되면 하겠다 둘러대고 나왔는데요.
    저희 강아지 중 한마리 치아보니 어금니에 시커멓게 치석이 껴서 20만원 넘을 거 예상하고 스케일링 예약했네요. 개는 이 나가면 임플란트도 안되고 어차피 몇년 못사니 나중으로 미룰수도 없고
    남편하고 저하고 개한테 막 돈잡아먹는 귀신이라고 욕하면서 어쩔수 없이 신청했어요.
    돈때문에 부담스러울때 많고요.
    저희 동네 까페 들어가보니 몇달만에 1500만원 동물병원에 털렸다는 글도 있더라고요

  • 7. ..
    '18.7.29 12:01 AM (220.85.xxx.236)

    다 그렇다치고 경제적여유없음 안키우는게날듯

  • 8.
    '18.7.29 12:02 AM (49.167.xxx.131)

    전미울때가 있어요 아침에 일어나 거실에 나옴 털이 눈처럼 쌓여 굴러다닐때 ㅠㅠ

  • 9. ....
    '18.7.29 12:04 AM (125.176.xxx.161)

    살아생전 잘해주지 못 한게 후회되죠

  • 10. 벌써부터
    '18.7.29 12:06 AM (223.62.xxx.251)

    강아지 하늘나라가면 얼마나 맘이 아플까싶어 후회중이에요 ㅠ 벌써 여기저기 아픈데가 나타나니 돈보다 아파하는게 넘 불쌍하고 그렇게 좋아하던 산책도 맘대로 못가는것도 넘 맘아파요 ㅠ

  • 11. 후회하는
    '18.7.29 12:13 AM (110.12.xxx.88)

    사람이 솔직하게 댓글 안달죠
    언제나 그렇듯이 이뻐죽겠다는 사람들만 달지

  • 12. 저도
    '18.7.29 12:17 AM (59.15.xxx.36)

    14년 키워 무지개 다리 건너 떠나보냈는데
    내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후회했어요.
    그리고 다시는 안키워요.
    두번은 자신 없어서요.

  • 13. dd
    '18.7.29 12:17 A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두마리 키우는데 이쁘긴 해요
    근데 어디 여행 마음대로 하기가 힘들어요
    그리고 병원비도 많이 들어요
    스켈링 한번 하는데 17만원 들더군요
    사랑하는 만큼 경제적 비용이 들어요
    이 아이들 죽으면 다시는 동물은 안키울거에요

  • 14. 가끔 후회해요
    '18.7.29 12:19 AM (58.122.xxx.142)

    날이 갈수록 사랑하게돼서...
    길게 외출이라도 할라치면 아기를 혼자 집에 놓고 온듯한 미안하고 걱정되고 안쓰러운 마음?
    개 오래 키워보신분들은 이 마음 알거예요.
    혹시 직장 다니시고, 낮에는 집에 사람이 없다면.. 한번 더 생각해보심이...

  • 15. ...
    '18.7.29 12:21 AM (203.234.xxx.239)

    저요.
    전 여행 좋아하는데 남편은 해외에 파견중이고
    자식은 기숙사에 있어서 가방만 싸면 휙 떠날 수
    있지만 강아지 때문에 아무리 싼 표가 있어도 못가요.
    강아지가 없었다면 한달씩 다녔을텐데
    애견호텔에 맡기는 것도 3~4일이 맥시멈이라
    그냥 포기하고 있어요.
    그렇지만 여행을 포기해도 아쉽지 않을만큼
    사랑스러워서 사실 막 후회하고 그러진 않아요.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은 똑같을걸요.
    저녀석 없었음 뭐 했을텐데 했다가도 그까짓게
    뭐라고 저녀석이 있어서 너무 다행이다.

  • 16. 후회인가
    '18.7.29 12:46 AM (121.101.xxx.224)

    두살 말티 칠개월 동안 천만원 쓰고 하늘나라 보냈어요.
    돈이 더 있었으면 더 썼을 거고...
    그래도 하늘나라는 갔을 상황이구요.
    이게 후회인지는 모르겠지만
    경제력 너무 중요하구요
    물론 그 이상의 기쁨과 사랑도 주고 갔습니다.
    경제적 여유 없으면 안 키우시는 걸 추천합니다.

  • 17. 가끔..
    '18.7.29 12:47 AM (58.226.xxx.167)

    1. 사랑이 너무 커서... 정이 너무 들어서..
    정말 너무너무너무 사랑해서...헤어짐이 두려워서 가끔 후회하고...



    2. 제 모든 생활이 멍이 위주로 바뀌어 버려서
    제 삶은 올 스톱!! 이라서 가끔 후회해요....


    멍이 두고 여행한번 안갔고
    멍이 혼자 둔적 없고
    오전에 두시간 오후에 두시간 매일 산책하다보니
    시간도 많이 뺏기고.....

    프리랜서인데
    일하다가 수시로 우리멍이 물고빨고 하느라
    진도도 잘 안나가고 집중도 안되고.........

    ㅋㅋㅋㅋ

    이게 전부다 멍이가 너무 이뻐서 너무 사랑스러워서 생긴 부작용?? 들 입니다.ㅋㅋㅋ

    멍이는 사랑이예요.

    정말 정말 사랑입니다.


    근데요...
    저 이녀석 나중에 하늘나라로 보내게 된다면
    그 이후에는 다신 못키울것 같아요.........

  • 18. ..
    '18.7.29 12:49 AM (211.36.xxx.137) - 삭제된댓글

    큰수술 앞두고 마음에 걸린 게 강아지였어요.
    남편은 알아서 지 인생 살 사람이고
    아이들도 자기 앞가림 할 수 있는 나이인데
    혼자서는 밥도 못먹고 혼자서는 똥도 못치우는
    저 놈의 개새끼는 어쩌나 기가막히더군요.
    사람이 한 치 앞을 모르고 책임지지 못할일을 벌였구나 싶어서 후회 많이했어요.

  • 19. ...
    '18.7.29 1:28 AM (210.178.xxx.192)

    여긴 진짜 강아지를 사랑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실상은 수의학과 진학이 점수대에 비해(되게 높지요) 그닥이라고. 동물병원도 일부 되는곳만 되구요. 왜냐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키우던 동물이 아프면 그렇게 많이들 버리기 때문이래요ㅠㅠ

  • 20. 너무
    '18.7.29 1:38 AM (61.102.xxx.181)

    사랑해서 후회 해요.
    작년에 보내고 나서 내내 너무 힘들어요.

    함께 할땐 미안한게 있어도 또 서로 그렇게 잘 지내고
    정말 점점 더 사랑하게 되고
    그런데 우리보다 먼저 아프고 먼저 떠나게 되니
    보내고 나서도 내내 모든걸 다 후회 했어요.

    그래서 다신 안키우겠다고 다짐 했고 남편 또한 그래요.
    얼마나 사랑하게 될지 아니까
    그래서 보낼때 얼마나 힘들지 아니까

    그리고 경제적으로 여유 넉넉히 있다면 모를까 마지막쯤엔 병원비가 정말 많이 들수 있어요.
    그 부분도 각오 하셔야 해요.

  • 21. ㅠㅠ
    '18.7.29 1:42 AM (182.224.xxx.30)

    오늘 그 생각 했어요
    차에서 내리는데 안고있던 강아지가 난리를 쳐서 핸드폰이 떨어졌어요
    2월에 바꾼 쌔 핸드폰 액정 박살났네요 ㅠㅠ

    아흑 슬퍼라...
    어쩌겠어요 일부러 그런것도 아닌데.
    궁디 팡팡 해주고말았어요

    근데 진짜 강아지 키우면 생각지 않은 지출 많아요
    그건 각오하셔야 할거예요
    저도 이제 적금들어야 할것 같아요 나중에 노견되면 병원비 쓰려구요

  • 22. 제 생각엔
    '18.7.29 1:48 AM (59.15.xxx.36)

    많은 사람들이 키우던 강아지 아프면 버리는 이유는
    비싼 의료비 때문인것 같아요.
    위에 병원비로 천만원 쓰셨다는 분도 계시긴 한데
    병원비가 너무 비싸요.
    게다가 병원비도 정해진 기준이라는게 없는지
    병원마다 너무나 천차만별이구요.
    아픈 강아지를 돈으로만 보는 수의사도 너무 많고
    양아치같은 수의사도 너무 많아요.
    예전에 비해 강아지 키우는 사람들 많이 늘었는데
    개는 의료보험도 없고...
    병원비 부담이 지금보다 좀 줄어들면
    버려지는 강아지도 줄어들것 같아요.

  • 23. ..
    '18.7.29 2:17 AM (223.38.xxx.41)

    솔직히 아이들이 좋아해서 두마리 키우는데
    처음 한마리는 중간에 다리 부러져서 병원비 수백에
    6개월간 치료하느라 신경쓰기도 했지만
    착해서 정들고 괜찮아졌는데요.

    일년 전 두번째로 데려온 녀석이 문제네요.
    아주 공주처럼 이쁘고 작은 아이인데..
    새벽이고 애들 공부할때고 계속 짖고 시끄럽고 부산하고
    무엇보다 배변을 전혀 못가리고 막 밟고 다니기까지 해요.
    자기 변은 물론, 다른 아이가 싼 대변 밟아서 온 거실에 범벅해놓고..
    성격까지 사나워서 아이들 피나게 물고요.ㅠㅠ

    주인이 부족해서겠지만 훈련시키는게 쉽지 않아요..

    지금 한달에 돈백 들여서 집에 훈련사를 부를까..
    애들 학원비도 빠듯한데 그런것까지 해야하나 고민중입니다.

  • 24. ㆍㆍ
    '18.7.29 2:41 AM (122.35.xxx.170)

    여기에 설마 강아지 키우다 갖다버린 사람이 댓글 달겠어요? 유기견이 넘쳐나는 걸 보면 실제로는 버리는 사람이 아주 많다는 거죠. 자신 없는 사람은 시작도 말아야죠.

  • 25. 진진
    '18.7.29 2:46 AM (121.190.xxx.131)

    제 동서네가 애들이 소원을 해서 강아지를 들였는데 1년 지나니까 애들도 강아지에 시들하고 동서 본인도 정이 그닥 안들고 일거리는.많아지고..
    우리보고 데려가라고 부탁하는거 우리도 자신없어 안데려 왔어요

    그렇게 1년이 지나도 정이 안드는 사람도 잇어요

  • 26. 강아지
    '18.7.29 2:47 AM (125.190.xxx.157) - 삭제된댓글

    이쁜데 힘든점도 많아요
    정들었고 책임감때문에 끝까지 함께할겁니다
    나중에 무지개다리 건너면 ᆢ 다시는 못키울거 같아요
    자신의 마음을 냉정하게 들여다보고 강아지가 이쁠때 뿐만 아니라 아프거나 사고를 칠때도 경제적 여유와 더불어 인내심도 강한지 생각해 보셔야합니다 말하자면 나 자신의 인품을 냉정하게 판단하셔야 됩니다 저는 제자신이 마음이 넓은 사람인줄 착각했어요^^;;
    원글님의 고민하시는 모습이 좋습니다
    쉽게 버릴사람은 고민하지 않더군요
    물건 쇼핑하듯이 데려오고 이런저런 이유로 버려요
    만약에 키우게 되신다면 "어떠한" 일이 있어도 끝까지 함께 하겠다하는 마음이시면 되겠네요
    저는 지금 키우는 강아지는 가족이라 생각하지만 후회하냐 안하냐로만 단순하게 묻는다면
    후회합니다...

  • 27. 아플때 죽을때
    '18.7.29 3:22 AM (175.193.xxx.65)

    엄청 후회합니다. 넘 슬퍼요

  • 28. 그 정성을
    '18.7.29 6:45 AM (119.69.xxx.28)

    다른데 쓰세요. 개뿐만 아니라 베란다에 채소를 키워도 너무 이뻐요. 매일 매일 싹이 커가는것만 봐도 얼마나 경이로운데요. 몇시간씩 그거 만지고 보느라 집안 살림은 뒷전이고..어영부영 하다보면 아이가 집에 올 시간되고..

    차라리 그 시간과 정성으로 아이 간식에 신경쓰고 청소 더 잘하는게 현명해요.

    아이가 둘이나 된다면서요. 저는 하나인데도 그런 생각 들었어요.

  • 29. ..
    '18.7.29 7:12 AM (59.10.xxx.20)

    아이 하나고 아이가 간절히 원하는데도 엄두가 안나서 시작을 안했어요. 생각만 해도 이래저래 넘 힘들더라구요. 아이는 예쁜 인형 하나 사는 것쯤으로 생각하는데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닌 것 같아요.
    단촐한 게 좋아 아이도 하나만 낳은 부부라서 강아지는 못 키우겠네요;;

  • 30. 후회막심
    '18.7.29 7:19 AM (122.40.xxx.135)

    1. 냄새나고 집 상해요.
    2. 여행 갈 수 없어요.
    3. 산책시키기 힘들어요.
    4. 매일 똥 치워야해요.
    5. 병원비 엄청 들어요.

  • 31. 둥둥
    '18.7.29 7:39 AM (211.246.xxx.77)

    저는 돈보다 .. 다들 강아지들이 말치레를 안하나봐요.
    똥 오줌을 못가리는게 젤 힘들어요.
    얼마 안됐냐 하면이해가는데
    벌써 3년인데 정말 못가려요.
    복불복인건지 똑똑하다는 푸들인데ㅜㅜ
    게다가 애가 무디고 무난한거 같아도
    좀 싫은 소리 듣거나, 산책못나가거나하면
    바로 그전에 몇달 잘하다가도 바로 아무데나 싸버려요.
    마루바닥인데 집에 들어서면찌린내..
    아이방은 지전용 화장실인줄 알고
    문만 열렸다 하면 여지없이싸놓고
    아이는 또 덜렁 거리는 애고.
    마당 있는집이라 아침에 깨서쉬한다고 문긁으면 열어주는데 꼭 현관문앞에 싸놔서 현관문 앞에만 서면 또 찌린내가ㅜㅜ
    장마철마루 바다이라 축축할때 냉장고 앞이건 아무데나
    싸놓은 오줌 밟을때면 참을인자 수백개는 되뇌입니다.

    댓글쓴분들 어쩜 성인군자들만 있는지
    개들이 말짓을 안하는지 신기하네요.
    저와 같은 댓글이 없다는게.
    근 일년은 그러려니 했는데 아직도 그러니 열받고
    뒷치닥 거리 많으니 쉬고싶은 나이에 못쉬어서 짜증나고요.
    어느날 문득 생전 안하던 이불에 갑자기 쉬를 며칠째해서
    이불만 일주일 빨았어요.

    전업주부면 좀 나으실거예요.
    우리개도 보면 주말에 사람있을땐 실수가 덜 하거든요.

    암튼 아침마다 일어나면 맨먼저 할일이 똥오줌 치우기라는거 잊지마세요. 울타리에 키우면좀 낳겠죠.
    휴 ... 솔직히 가끔 열받을때는
    직장일 하고 피곤해서 집에 왔는데 또 똥오즘 치우고
    산책 시켜줘야할때는 정말 싫어요.
    딴데보내고싶어요.

  • 32. ....
    '18.7.29 7:52 AM (1.236.xxx.177)

    저는 무지막지 후회 중 입니다.
    정말 힘들어요
    뭐가 천사 같다는건지도 모르겠고.
    배변훈련도 잘 되어있고
    사납지도 않고
    그런데도
    힘들고 그래요
    지금도 솔직히 말하면... 없었으면 좋겟어요

  • 33. 1년
    '18.7.29 8:22 AM (110.47.xxx.188) - 삭제된댓글

    되었는데..현재까지는 좋아요 다 바빠서 중등아이 혼자있는시간이 있는데 강쥐있어서 좋아하고 저도 퇴근후 아이올때까지 시간 강쥐가 있어서 좋아요 우울증 좀 있어서 집 밖을 출근이외는 안 나가는데 강쥐있으니까 일주일에 세네번은 산책나가요 이게 강쥐때문인데 저에게도 좋아요 목욕 좋아해서 목욕은 괜찮은데 아직 배변을 못 가려서 그게 고민이고 강쥐냄새날까 늘 문 열어두니 청소가 고민이긴하지만 그래도 정서상 주는 강쥐의 이쁨이 좋아요

  • 34. 원글
    '18.7.29 8:26 AM (180.69.xxx.24)

    다 공감이 가네요.

  • 35.
    '18.7.29 8:37 AM (36.39.xxx.211)

    211님 이불오줌싸는건 강아지가스트레스받거나 정서가불안하면 그래요

  • 36. Hh
    '18.7.29 8:59 AM (219.78.xxx.253)

    아직 입양전이시라니 혹시 임시보호같은거 ...전 외국이라 foster라고..입양전 강아지들 입양가기전까지 보름가량 돌봐주는거 있잖아요.
    그거 해보고 강아지 입양 맘 접었어요.

    일단 털 빠지는 거에 적응도 안되고, 냄새도 너무 나고, 아직 배변훈련이 안된 강아지여서 치우기도 넘 힘들더라구요.
    꼭 셋째 키우는 기분이였어요.
    꼭 한번 미리 체험해보세요.

  • 37. 스스로 할줄아는게..
    '18.7.29 9:05 AM (125.132.xxx.214)

    손이 너무 많이 가요..

    배변패드 치우고 똥치우고는 그냥 사람도 먹고싸니 그러려니 하는데

    한달에 한번 목욕시켜야지
    항문낭 짜줘야지
    발톱잘라줘야지
    발바닥털잘라줘야지
    빗질매일해줘야지
    양치질 시켜야지
    산책해야지

    이중에스 스스로 할줄 아는게 아무것도 없어요..
    제가 다 해야하는데 5년째인데 아직도 어설퍼요..
    가끔보면 한달에 두번정도 미용맡기는 분들 있던데 그분들 보면 부러워요..
    항상 개가 깨끗하고 관리받고 있으니까요..뭐 미용이야 사람보기 좋으라고 한다지만 발톱깍고 양치질시키는게 익숙지 않아요..

    또 강아지도 자주 산책 시켜줘야지 안그럼 꼭 사고를 내요.. 얼마전에는 비싼콘트롤러 전선을 아그작 씹어먹었어요.. 그래 내 잘못이다 아침부터 안놀아준 내잘못이다 그랬지만 사실 얼마나 미웠는지 몰라요..

    산책도 자주시켜 강아지들도 많이 만나게 해줘야돼요. 얼마나 강아지가 그리우면 밖에 강아지 지나가는거 보고 가끔 뒤돌아볼때가 있어요..
    그때도 괜히 내가 길렀구나 애초에 두마리 기를껄 아님 대가족이 길렀음 더 행복하게 컸을텐데 후회도 되구요..

    울집개는 뽀메인데 원숭이 시기 지나고 나 현재 5살인데 미모가 아주 예뻐졌어요.. 털도 어찌나 이쁜지 제가 황금개라고 불러요.. 주변에서도 예쁜옷을 입고 태어났네 그렇구.. 사실 강아지가 미모가 계속 업그레이드 되니까 빗질도 하고 미용도 제가 직접해주지 만약 귀엽지않은 못난이개였다면 중간에 누구줘버리고 싶다는 나쁜생각도 했을꺼에요..

    아이가 중고등은 되어야 작은동물이라도 돌보지 만약 초등학생이라면 좀더 기다렸다가 기르는것도 좋을꺼에요..

  • 38. 후회
    '18.7.29 9:17 AM (61.252.xxx.185)

    많이 합니다. 저는 제 인생의 13년간 강아지 두 마리 키우고 하늘나라 모두 보냈습니다.
    다시는 그 어떤 생명도 거두지 않으리라, 결심 또 결심합니다.

    사랑하고 돌보고 지극정성으로 13년 인생 중 수많은 시간을 강아지들에게 쏟았고
    돈은 가볍게 계산해도 두마리 합쳐 육 칠 천쯤 들었습니다. (13년간)
    특별하게 많이 아픈 아이들 아니었고 평범하게 노환와서 아픈 정도였지만 병원비도 하늘나라가기 전에는 매달 5~60씩 기본이고 몇백 나갈 때도 있고... 몇년간 그걸 하면...
    어쨌든 돈도 돈이지만 그렇게 떠나보내고... 얼마나 허망한지 모릅니다.
    기억밖에 남지 않고 그리움만 가득합니다. 너무 허망해서.... 다시는 다시는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 39. ......
    '18.7.29 10:00 AM (27.85.xxx.94)

    유기견 보호소 보세요 .
    모든 사람이 후회안하고 이뻐하면 그곳이 미워 터질까요??

  • 40. ..
    '18.7.29 10:46 AM (125.132.xxx.214)

    그리고 평생 책임져야해요..

    저 아는분은 자기가 9년동안 기른 강아지를 아는 사람줬다는 말을 어찌나 당당하게 하던지요..강아지9살이면 거의 노인이에요.. 그개가 누구눈에 이뻐보이겠어요..
    그집 식구들이 다시보일지경이었어요..

    어릴때는 정말 쪼그매해서 귀여워요 사랑스럽고요.. 그후부터는 주인이 정성들여 케어줘야해요..죽을때까지.. 어떤분은 고양이가 아파 버리기는 그렇고 나가라고 한동안 문열어뒀다는 분도 있어요..

    끝까지 죽을때까지..
    병원치료는 아니더라도 강아지가 늙어서 걷지못하더라도어부바하며 산책다니며 애정으로 기를자신있음 길르세요..

  • 41. 으음
    '18.7.29 11:40 AM (49.196.xxx.80)

    경비견으로 큰 개 키우는 데 비오고 추워도 집에 들어오라는 데 안들어오고 고집부리면 힘들 때도 있어요

  • 42. 그분 후회하실까
    '18.7.29 12:43 PM (58.228.xxx.89) - 삭제된댓글

    얼마 전 줄 풀어놓고 우리 동네에서 개(중형견) 뛰어다니게 해서, 그 개가 저를 공격하는 바람에 저랑 한판 하신 사모님...
    그분은 개 키운 거 후회하실까요?
    아님 예민한 여편네랑 한 동네 산다고 이 동네 이사오신 걸 후회하실까요?
    문득 궁금하네요.
    끝까지 집 근처라 잠깐 풀어준 것일 뿐이라 주장하신, 꽤 심지 곧은 양반이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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