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층 현관에서 배달젊은이가 윗집 호수를 누르고 문이 열려 들어 가고 저는 뒤에 따라 들어 가는 순간이였어요
손에 들린걸 보니 음료수 3잔에 마약 핫도그라고 써 있는 얇고 긴 상자를 들고 가길래 요즘은 핫도그도 배달이 되네...하고 뒤따라 가던 순간 제 앞에서 핫도그가 바닥에 착!!!하고 떨어지는걸 보고 말았네요
제가 혼잣말로 아이고 어쩌나 못 먹겠네...라면서 엘베를 타며 다음 행동을 보니 배달하는 사람이 핫도그를 손으로 살짝 집어
소스 모양을 정리하더니 상자안에 다시 넣더라구요
설마 그걸 배달을 할까싶어 저희 집 앞에서 다음 엘베까지 기다려 보니 우리 윗집에 내려 배달을 하고 가는데 이건 가서 얘기도 못 해주고 내가 먹는거 처럼 찝찝은 하고 아휴 차라리 못 봤으면 싶었는데 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윗집과는 엘베에서 만나면 인사나누는 그냥 아는 이웃 정도에 관계예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차라리 안 봤으면
... 조회수 : 1,956
작성일 : 2018-07-17 18:39:23
IP : 124.56.xxx.20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47528
'18.7.17 6:40 PM (220.95.xxx.164)저같으면.......모른척합니다........
왜냐면....... 먹어서 탈날 가능성은 적지만
그 청년이 일자리를 잃을 가능성은 높아서요.2. ...
'18.7.17 6:41 PM (223.62.xxx.176)별걸다 배달~
3. ..
'18.7.17 6:44 PM (114.202.xxx.83) - 삭제된댓글모른 척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4. 모른척해야죠
'18.7.17 6:48 PM (175.198.xxx.197)그 알바도 본의아니게 그랬을거에요.
이 더위에 다시 가서 새로 가져오자니 늦어지고 야단만
맞을테니..5. 깝뿐이
'18.7.17 7:57 PM (39.117.xxx.98)그래서 밖에서 먹는 음식은 '만드는거 안본음식이 제일 깨끗하다'라고 이정섭아저씨가 말씀하셨죠..
6. 천재지변
'18.7.17 8:39 PM (79.184.xxx.90)모른척 합시다 우리끼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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