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젊으나 늙으나 예쁜여자

..... 조회수 : 5,607
작성일 : 2018-06-22 13:43:52
지하철을 탔는데 한 50대후? 60초?로 보이는 
아주 단아하면서도 예쁜 아주머니께서 타셨어요.
조그만 책자를 꺼내 읽으시는데
옆에 아저씨가 관심있게 지켜보더니 무슨 책이냐고...
잘 들리진 않는데 무슨 불교대학 얘기하면서 관련 서적인것 같더라고요. 
설명해주니 아.. 그러냐면서 그게 어디있는 학교냐
그런데 다니면 참 좋겠다 어쩌고... 계속 말 걸더라고요.
아주머니 친절하게 답해주시고요. ㅋ

그 아저씨 내리고 이번엔 또 다른 약간 연세가 있으신 할아버지가 탔는데
제 옆자리에 앉더니 물끄러미 그 분을 보시곤 또 슬쩍 옆자리로 가서
비슷하게 말 거시네요. 

늙으나 젊으나 예쁘니까 참 피곤하네요.

저요?
저는 평생 피곤을 몰라요. 




IP : 211.194.xxx.5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8.6.22 1:48 PM (211.48.xxx.61) - 삭제된댓글

    평생 피곤을 모르는 여인입니다.

    살기 좋아요. ㅜ.ㅜ

  • 2. ..
    '18.6.22 1:50 PM (117.111.xxx.254)

    제가 안내데스크 있을때 별 개서씨를 다 만났어요
    아저씨들 오면 데스크 그 좁은 공간에 제가 있잖아요
    정말 그옆에 딱 불어서있어요 어깨닿을정도로
    자기해외 다녀온 얘기부터 시작 나가지도 못하게 붙어서서
    눈에 색시 흘리며 쳐다보는데
    데면데면보내면 민원 올리고
    제가 그렇게 빼어난 미인도 아니에요

  • 3. ..
    '18.6.22 1:54 PM (222.237.xxx.88)

    여기 평생 그런 피곤 모르는 여자 추가합니다.

  • 4. 111111111111
    '18.6.22 1:59 PM (119.65.xxx.195)

    피곤 모르고 사는게 이리좋을수가 ㅋ

  • 5. ㅋㅋㅋ
    '18.6.22 2:00 PM (118.217.xxx.229)

    안그래도 다른 일로 피곤한 일 많아서ㅋㅋㅋ

  • 6. ㅡㅡ......
    '18.6.22 2:02 PM (216.40.xxx.50)

    그러게요... 얀피곤하네요....

  • 7. 셀러브리티
    '18.6.22 2:29 PM (220.76.xxx.180)

    조금 피곤한 정도인데 잘 처신하면 되요.
    저 분은 대단한 내공같아요.

  • 8. ....
    '18.6.22 2:33 PM (223.62.xxx.138)

    예쁘장하고 우아하게 차려입은 30대 후반 여자가 지하철노약자석 앞에 서있었는데요, 70대 할아버지가 앉으라고 자리 양보하는 거에요. 여자는 극구 괜찮다고 거절하구요. 참..

  • 9. ㅋㅋ
    '18.6.22 2:39 PM (115.91.xxx.158) - 삭제된댓글

    재밌는 세상이네요 ㅋㅋ

  • 10. 남자도
    '18.6.22 3:05 PM (58.234.xxx.57) - 삭제된댓글

    50대에 젠틀하고 잘생긴 중년이 신사가 있었어도
    슬쩍슬쩍 쳐다보기 바빴을거 같아요
    남자들처럼 여자들이야 말걸고 그러진 않겠지만 ㅎㅎ
    세상의 아름다운 존재들은 모두 시선을 끌지요 ㅎ

  • 11. 남자도
    '18.6.22 3:06 PM (58.234.xxx.57)

    50대에 젠틀하고 잘생긴 중년의 신사가 있었어도
    슬쩍슬쩍 쳐다보기 바빴을거 같아요
    남자들처럼 여자들이야 말걸고 그러진 않겠지만 ㅎㅎ
    세상의 아름다운 존재들은 모두 시선을 끌지요 ㅎ

  • 12. 허허
    '18.6.22 4:39 PM (61.75.xxx.197) - 삭제된댓글

    그 아주머니 예쁜데 친절하기까지 하시네요.
    평생 피곤을 모르고 산 1인 추가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7715 본인의 장점을 하나만 얘기해주세요~~ 27 나를알기 2018/06/24 2,060
827714 보면 착해지는 영화..있을까요? 22 마음가짐 2018/06/24 2,282
827713 다음주 장마때 제주도 여행계획이 있는데 ㅠㅠ 9 시월애 2018/06/24 1,257
827712 꿈해몽 좀 해석해주실 분 계실까요? 3 꿈풀이 2018/06/24 951
827711 집 보러 오는 중년 이상 아주머니들 52 ㅇㅇ 2018/06/24 27,414
827710 위민크로스 DMZ 2백만 불 상금 받아 light7.. 2018/06/24 377
827709 한국을 ‘동아시아 이슬람화의 전초기지로 만든다’ 8 이슬람 2018/06/24 2,059
827708 31평 거실용tv사이즈 추천해주세요 17 민트쵸코칩 2018/06/24 3,634
827707 민주당 차기 대선후보들 사진첩^^ 11 phua 2018/06/24 1,886
827706 저희 새엄마도 그랬어요 39 하준 2018/06/24 22,075
827705 토마토쥬스 끓여 만든 후 냉장고 보관기간.. 2 토마토쥬스 2018/06/24 2,888
827704 셔츠 붉은색얼룩 죽어도 안지워지네요 1 2018/06/24 522
827703 ((불교)) 다큐: 대자유인 한국의 비구니 2 mbc 2018/06/24 694
827702 지금 저만 시원한가요.? 9 강빛 2018/06/24 2,996
827701 7월2일 비온다는데요.비가 안와도 그 땡볕에서 왜? 5 .... 2018/06/24 2,397
827700 수박이나 멜론껍질은 음식쓰레기인가요? 3 ... 2018/06/24 28,763
827699 크리스탈 근황사진, 이게 살찐거 맞나요 ? 34 다이어트 2018/06/24 25,193
827698 경남지역 왔는데 4 ... 2018/06/24 1,780
827697 설렘을 느끼는게 싫어요. 10 ss 2018/06/24 5,008
827696 요즘 신축 아파트들 크기가요 12 why 2018/06/24 5,708
827695 슈틸리케가 3전 전패 예상했다더니... 11 돌돌이 2018/06/24 4,261
827694 저렇게 경기장에 앉아있음 선수들 부담이.. 28 어휴 2018/06/24 6,107
827693 계모는 티가 난다는 가사도우미 156 그런가요 2018/06/24 28,481
827692 마음 가는 대로 선곡 36 6 snowme.. 2018/06/24 941
827691 여자와 남자는 친구가 될 수 없다? 10 oo 2018/06/24 3,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