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v.media.daum.net/v/20180522154825882?d=y
하숙정님 돌아가셨다는 기사보다보니 하선정씨와 자매지간이셨고
이미 고인이시라는데..
저는 정말 몰랐어요.
그동안 액젓이니, 김치니..심지어 단무지까지 하선정표만 골라 먹었었는데..
괜시리 믿음가고..맛이 없지 않아서요..
하선정이라는 이름이 너무나 익숙하고 친숙해서..
당연히 나랑 동시대를 함께 살고 있는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깜짝 놀랐네요.....에고...
http://v.media.daum.net/v/20180522154825882?d=y
하숙정님 돌아가셨다는 기사보다보니 하선정씨와 자매지간이셨고
이미 고인이시라는데..
저는 정말 몰랐어요.
그동안 액젓이니, 김치니..심지어 단무지까지 하선정표만 골라 먹었었는데..
괜시리 믿음가고..맛이 없지 않아서요..
하선정이라는 이름이 너무나 익숙하고 친숙해서..
당연히 나랑 동시대를 함께 살고 있는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깜짝 놀랐네요.....에고...
우리도 나이들었나봐요.....
저도 몰랐네요.
액젓 살게 없으니 저도 하선정만 사는데....
이종임씨는 하숙정씨 딸이었네요..
왕준련,한정혜, 하숙정, 하선정
우리나라 요리연구가 1세대죠.
저는 원글님 글 보다가 이종임씨가 하숙정씨딸인건 처음알았네요.. 가끔 요리프로에서나 봤지 저집안가족인지는 몰랐거든요..
한정혜씨는 살아계신가요 ?
오경화 요리연구가 넘 좋아햇엇는데....
일단 고인에게 명복은 빌구요. 안타까운 것은 저 1세대분들이 대부분 일본 유학파들, 그것도 강점기 시절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때 여성 유학생들은 보통 대단한 집안 출신들이죠. 좋은 집안에서 태어나고 자라다 일본 유학 가서 그쪽에서도 규수들만 접한 분들이라 자기들이 배운 것이 하나의 스탠다드가 됩니다. 예전 가정책 보면 일본의 근대문명 도입 시기에 세팅해 놓은 어처구니없는 내용들이 그대로인데 그게 이 시기에 일본 유학, 혹은 그 영향을 받은 분들이 이른바 가정학과 혹은 규수들과 관련된 요리업계 등에 종사하셔서 그래요. 누울 자리 한뼘 없는 사람들에게 가정의 용적률, 건폐율 이런 거 말하고 손님접대 요리, 토끼 모양 사과깎기, 바나나, 포도 모양 내서 손님상 내기, 일본인들도 모르는 혼젠요리, 가이세키 요리....중국에선 알지도 못하는 4대 요리....스테이크 굽기.....배우면서 화가 났던 게 다 이유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 기사보고 알았어요
그딸이 이종임씨 인것도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는 워낙에 음식만드는거 좋아했고 따로 배우기도 했는데
결혼하고 남편 서재에서 시어머님의 요리책을 찾았어요
딱 보기에도 아주아주 오래전 책이었지요
양장본 3권짜리 전집인데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