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은날이 오겠죠..40후반
주변에 50초중반분들이 편안해보여요.
일은일대로 애들은애들대로..
그냥막연하고 불안해요. 고나이에요 고난
나저씨에 아이유나 여매우가 빨리 늙었으면좋겠다고 한게 공감돼요..
전 이제 막바지..
조금만참으면 된다..그렇게 생각하려고요..
마음이라도 여유로워지고 세상을 좀더 냉정하게 바라볼수있엇으면....
1. 끝내고 싶다
'18.5.22 8:49 PM (116.123.xxx.168)저도 40후반
인생은 고행길 다시한번 느끼는중입니다
어서어서 할거 다하고
엄마 만나러 가고싶네요2. 근데
'18.5.22 8:51 PM (175.223.xxx.154)평생 좋은날 안오고
끝나는 인생도 있더라고요...
고생고생만 하다가는 인생.
전 좋은날 오겠지라는 말 안믿어요.
희망고문일뿐.3. ..
'18.5.22 8:51 PM (175.223.xxx.172) - 삭제된댓글같은 후반인데
뭐가 그리 힘드실까요?
토닥토닥
몸이나 아프지 말자구요^^4. 저만
'18.5.22 8:53 PM (122.37.xxx.121)그런게 아니군요 ㅜㅜ
인생에서 행복지수 젤 낮은 나이가 40대래요 평균적으로....나저씨에서 지안이가 해준 말 기억해요
파이팅!!
그때 그 표정과 느낌 넘 좋았어요
흔한 단어인데도 기억에남네요~~5. 일베아웃
'18.5.22 8:56 PM (219.250.xxx.25)인생은 고행인거같아요 ㅠㅠ
6. 저도
'18.5.22 9:06 PM (1.231.xxx.246)나의 아저씨 보면서 젊은 시절로 돌아 가고
싶지 않아 이지안의 말이 공감백배 ..
힘드시죠 ....!!
저도 40대 후반이 너무 많은 고난이
암도 생기고 부모님 네분중 세분 중환자
친정일에 참견하다 민형사상으로 소송에
애들만 아니면 저세상으로 갈 만큼 숨도
못쉬고 살았어요 ....
그런데 다 지나가더라구요
인생은 포물선과 같아서 지금은 저 밑바닥
곧 치고 올라와서 편안해지실거에요
지금 50대 중반이 되니
너무 편안한 일상이라 꿈인가 싶어요
원글님 조금만 더 힘내세요 ^^7. 끝내고싶다2
'18.5.22 9:19 PM (115.21.xxx.72)내 마음도 ..
8. 위에
'18.5.22 9:19 PM (125.132.xxx.27) - 삭제된댓글저도님 부럽네요.
저도 빨리 평안해졌으면.9. ...
'18.5.22 9:33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저도 그래요.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성격이었는데
몸 아프고, 자식들 걱정.
무엇보다 양가 부모님 미래 걱정이 짓누르네요.
어떻게든 마음 추스리고 살려고
노력 중이에요.10. 비도오고
'18.5.22 9:39 PM (116.123.xxx.168)마음이 괴로워 절에가서 부처님앞에서
울었네요
인생 살기 참으로 힘드네요11. ......
'18.5.22 9:41 PM (59.5.xxx.74)힘든 시기 지나가요.
그걸 견디는 동안 내가 많이 성숙해 지더라구요.
그래서 여러가지 일들이 지나가고 50즈음이 되면 대부분 인생에 대해 관조하게되고 느긋해지나 봅니다.
나이 먹는다고 그게 공짜로 얻어지는 건 아니더라구요.
이 시간이 몇 년후 편안한 50대를 선물해 줄거에요.
기운내세요~~12. ..
'18.5.22 10:42 PM (121.157.xxx.112) - 삭제된댓글전 50대가 인생의 꽃인거 같다고 생각했고..빨리 50대가 되고 싶었어요~근데 그것은 애들 잘되고 노후 준비된 50대에게나 해당되는 일이라는 생각이 51세인 지금 드네요ㅠㅠㅠ
사업하는 남편이 아직은 월급이라고 가져다 주는데 언제까지 갖다줄수 있을까 조마조마하고 ㅠ
노후에 쓸돈 계산해보면 숨이 컥컥 막히고
국민연금까지는 10여년 남았고 ..아이는 돈많이 드는 대딩...
50대가 되보니 그래도 젊은 40대가 나았구나 생각되네요 ㅠ
하나은행올라가는 계단에 이런 문구가 있는데 정말 절감합니다.ㅠㅠ
'오래 사는 위험에 대비해야합니다'13. 인생이 원래
'18.5.22 11:20 PM (112.170.xxx.103)끝이 없어요.
저도 애들 셋키우며 쟤네들 대학만 다 보내면 그때부터 신나게 내 인생 산다했어요.
한국나이로 딱 50인데 별로 그렇지 않아요.
일단 아이들에게 정신적으로 시달리는 일은 없지만 양가 부모님들이 기다렸다는듯이 동시에 병치레하시네요. 모시고 병원다니고 끼니 챙겨드리는등 신경쓰는일이 꽤 힘들고 애들 돌보는 것 이상 힘이 듭니다.
두번째로 슬픈건 건강했던 지인및 친구들중 갑작스레 떠나는 이들이 꽤 있어요.
남편 지인들도 그렇고 건강관리에 소홀했거나 집안내력있는 사람들은 50대초중반에 많이 발병해서 일찍 떠나더라구요.
결론은 꽃길걷는 인생은 기대했던것처럼 찾아와주지 않는다...입니다.14. 50후반
'18.5.22 11:28 PM (211.210.xxx.216)부모님 연로해서 병중이시고
아이들은 취준생인데
가장인 남편은 희망하지 않는 희망퇴직으로
직장을 잃고 퇴직금도 2년만에 동이나고
사는게 넘 힘드네요
부모세대 물러나고 청년에게 일자리 주자고
광고해대던 박근혜 때문에
온 가족이
희망이 없고 점점 가난할 일만 남았어요
몇푼 남은돈 다 써버리고 기초수급자로 사는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