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관계가 안좋은 사람들 특징..

... 조회수 : 26,187
작성일 : 2018-04-20 10:16:20
남편이 딴여자가 있다거나 원래 성격이 심각한 이기주의라거나 하루가 멀다하고 회사를 갈아치우거나 별스러운 시부모님이 계시다거나 기타 등등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는.경우 말구요..

대략 정상 범위에 있는 남편인데 사이가 안좋은 경우요..

이래저래 사이가 안좋다 해서..

뭘 좀 해봐 (예를 들면 건강식품을 준다거나..)하고 이야기하면

그렇게까지 해야되 빈정상해 이런 표현을 잘 하더라구요

제가 동네에 별로 안 좋아하는 여자가 있는데요

안좋아하는건 안좋아하는거고 나름 본 받을 점은 있으니

신랑이 얼마나 아끼는지 말도 못합니다

보면 또 사랑받게 행동해요

새벽에 밥 못먹고 나가는 신랑 안쓰러워서 운전하며 먹을 도시락을 챙겨주더라구요

또 아는 엄마도 신랑한테 엄청 사랑받는데

요리를 못해서 밥도 많이 사먹지만

시부모님께 진심으로 잘해요 시부모님 칠순도 성장 동영상까지 만들어서 해주고 같이 맛사지도 다니고

신랑이 시켜서가 아니라 스스로 잘하고 아이도 열심히 키워요

두 엄마들을 보면 뭔가 신랑한테 잘 할마음이 있고 그게 어떤 방식으로든 표가 나는거죠

신랑한테 대충하는데도 사랑받는 엄마가 있긴 해요
여긴 신랑이 5년을 쫓아다녔고 지금도 신랑한테 별 마음 없더라구요
친정엄마의 엄청난 푸쉬로 결혼했데요
신랑이 애가 닳아요 미모도 툭출나고 성격도 굉장히 매력있어요
뭐 이런 경우 말구요.. 부부사이가 좋고 사랑받는집 보면 신랑한테 잘해주고 싶어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근데 사이가 안좋은 집 보면
아침도 잘 안주고
신랑한테 뭐 해주는거 자체를 소위 빈정상해하면서 끊임없이 다른집 남편과 비교하며 바라기만 하는...
이런집 많이 봤어요

인간관계가 늘 그렇듯

부부관계도 상호작용이겠죠

처음부터 신랑한테 뭐 하나 해주기도 빈정상하는 상태는 아니였겠죠
그러니까 결혼도 했겠지만요

어차피 평생 살꺼
내가 한번만 마음 바꿔먹고 먼저 잘해줘보면 신랑도 달라질수 있겠구먼 할때가 많아요

대표적으로 제 여동생요

여동생이랑 통화하고 답답해서 하소연해봅니다
IP : 1.224.xxx.109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8.4.20 10:21 AM (223.62.xxx.37) - 삭제된댓글

    저도 직장 동료 중에 그런 사람 있는데요
    남편과 불화를 공공연히 떠들어요
    그리곤 남의집 평범한 일상 얘기도 아니꼬와 하는 게 얼굴에 다 나타나요
    뭘 그렇게 까지 하냐 나로선 이해가 안간다 그래가면서...
    이해가 갈 턱이 없지.. 아마 속으로 다들 그럴 거예요

  • 2. .....
    '18.4.20 10:31 AM (182.231.xxx.100) - 삭제된댓글

    노력을 더 했음 하는 아쉬움이 들긴해요
    제 친구가 부부사이가 안좋아서 남편 밥먹는 모습도 꼴보기 싫대요. 바람피거나 그런건 아닌데 둘이 정치성향 등 많이 다르긴해요. 암튼 남편 좀 이쁘게 바라보면 상황이 조금은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맘이 드네요.
    남은 평생 같이 살꺼면 즐겁게 재밌게 살았음 좋겠어요

  • 3. 말로
    '18.4.20 10:38 AM (49.161.xxx.193)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는 경우가 많은데 그걸 또 대화로 안 풀고 입에 자물쇠 채우고 꽁하게 지내다 보면 나중에 아무렇지도 않게 살아간들 그건 쌓이고 쌓여 한꺼번에 폭발하니 평소 대화 많이 하고 소통하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 4. 하나만알고
    '18.4.20 10:38 AM (211.223.xxx.123) - 삭제된댓글

    둘은 모르는 말씀...

    그런사람도 있겠지만
    최소한 한쪽이 잘하주거나 희생하거나 하는거에대하여 고마움과 미안함이 있는 남편일때 그게 통하는 거죠.

    위에 엄마들도 밥 잘 챙겨주고 애들 잘 키우는? 걸 신랑이 고맙게 생각해 주니까 되는거지

    잘해줘도 잘해준다고 전혀 생각안하고 오히려 귀찮게 간섭한다고 굴고
    애들 키우는 것도 나는 모르쇠하고 엄마가 아무리 희생하고 해도 모른척하고 하나도 안고마워 하고

    그러다보면 여자쪽도 질리게 되는 거죠. 반대로도 마찬가지고.

    서로 최소한 고마움과 미안함은 인정하는 관계일때 말이죠.
    건너다 본 사람은 알 수가 없을거라고 생각해요.

  • 5. 제 지인도요
    '18.4.20 11:01 A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진짜 남의 집 남편이 부인에게 잘한 건 시시콜콜한 것까지 기억하고 자꾸 되새기면서 부인이 받아주고 잘 하는 건 전혀 못 보는 게(안 보는?) 원글님 말씀과 똑같아요. 그분들 머릿속엔 애초에 '상호작용'이란 개념 자체가 없나 싶을 정도로요.
    한번은 자기 남편이 철들었는지 이런저런 화해 제스처를 취해온다길래 잘됐다며 못이긴 척 좀 받아주라고 했더니, "남편이 그럴수록 '네가 아무리 그래봐라, 내가 받아주나'라며 버티게 된다"고 말해서 뜨악...했어요.
    만날 남의 부부 부럽다 노래하고 자기 신세 징징거리면서도 정작 화해할 기회가 굴러오면 걷어차는데, 뭐라 할 말이-_-

  • 6. 이분말씀은
    '18.4.20 11:26 AM (59.29.xxx.42)

    고마움과 미안함을 모르는 남편이라도
    일단은 한쪽이 아주아주 희생해서 감동시키라는 거죠.

    물론 인간말종들은 빨리 포기해야되는거고요.

  • 7. 다그래요
    '18.4.20 11:26 AM (221.145.xxx.131)

    그런걸로 상처받고 좋은 관계 포기 할 필요 없어요
    부부관계 다들 그래요
    금슬 좋은 부부도 속사정 다 있구요
    재수없어도 잘해주고 이쁘다 해 줘 보세요
    좋아합니다

  • 8. ...
    '18.4.20 11:27 AM (180.69.xxx.79)

    제 주변 2명이 딱 저런케이스로 이혼했거나 이혼직전이더군요.
    옆에서보면 보이는데,
    본인들은 저 생각에 가득차서 아무 다른 생각을 못 하더군요.
    그런거보면 본인 인생
    본인이 짓는다 싶기도 한데,
    어쩌겠어요?
    본인들은 그게 맞다고 우겨대는데.

  • 9. ㅇㅇㅇ
    '18.4.20 11:38 AM (218.147.xxx.187) - 삭제된댓글

    너~~~무 공감 합니다. 매번 남편에 대한 불평불만이 많으면서 해결책(?)나름대로 주면 뭐 더럽고 치사하게 그렇게까지 하냐?! 남자가 바보냐? 그런것도 모르게? 하면서 표현 안해도 다 알아서 잘해주길 바래요. 좋게 얘기해 주다가도 그렇게 지말만 맞다고 우겨대면 정말 짜증나고 네가 그러니 내가 너 남편이라도 싫겠다 소리가 목구멍에 걸려 있어요. 한 친구는 남편이 엄청 노력하는데 계속 뻣뻣하고 고자세에 성질 모드...! 남편 아니라 친구라고 생각 좀 해보면 세상 누가 그런 친구 좋을까요? 저도 애교 엄청 없는데 얼굴보며 말로는 못해도 카톡으로 다정하게 말하고 애교 이모티콘 날리면 엄청 좋아하거든요. 부부사이 안좋은 사람들은 상대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걸 내켜하지 않아요. 그냥 자기는 가만히 있어도 무조건 지지하고 사랑해 주길 바래요. 그건 부모나 가능하죠.. 답답한 친구 생각 나서 글이 길어졌네요.

  • 10. ...
    '18.4.20 11:56 AM (125.128.xxx.125)

    각자 집안마다 사정이 있는데 무조건 여자가 잘해야하는게 말이 되나요?
    맞벌이이면서 육아 가사 나몰라라하고 그나마도 회사 길게 다녀야 일년에 수시로 직장 바꾸는 가장있는집 아는데 이런집도 여자가 몸 부서져라 일하면서 가사 육아 다하고 그래도 남편한테 웃는얼굴로 애교떨어야 하는거죠? 말이 되는 소리를 하세요

  • 11. 오호
    '18.4.20 12:24 PM (110.70.xxx.96)

    이건 부부 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관계시 필요함 인데요
    기억할게요

  • 12. 뭘 또
    '18.4.20 12:48 PM (121.145.xxx.183)

    여자가 무조건 잘해야한다 그런 뜻은 아닐거라고 봐요.
    저도 공감하는게 남자들은 무뎌서 잘 모르잖아요
    저도 첨엔 잘해주려 했는데 고마운줄 모르거나 표현을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에잇 나도 안해!! 하다가 그래도 남편인데 잘해주자..하면서 티도 팍팍 내고 고마워하라고 얘기도 하고 표현하면 잘한다잘한다 칭찬하고 얼르기를 했더니 어느새 남편이 더 잘하는 사람이 되어있더군여

  • 13. 제가
    '18.4.20 1:47 PM (211.36.xxx.147) - 삭제된댓글

    연구?한 바로는 ㅎㅎ
    부부사이가 안좋은 집을 보면 열에 9.999는 남자가 밤일을 비실비실 제대로 못해요 그러면 말이라도 잘통해야하는데 그것도 아니고 그래서 아내가 보기에 시시한거죠
    마누라하고 사이가 안좋다고 동정을 얻으려는 남정네들은
    나 그거 못해하고 자기얼굴에 침뱉는건데 마누라 탓이라는 식으로 말하는 것보면 속으로 니가 등신이라서 그래..

  • 14. ㅋㅋ
    '18.4.20 2:26 PM (61.84.xxx.134) - 삭제된댓글

    윗님 왠지 동의가 된다면 제가 너무 늙어서 주책맞아진걸까요?
    사실 성생활이 원활하면 나이들수록 부부관계가 권태기나 매너리즘에 빠지는 걸 방지시키는거 같아요.
    성생활이 어느 정도 잘 되고 있다면 부부가 크게 틀어질 일은 없다고 봅니다.
    근데 이건 남자만 일방적으로 노력할 문제는 아니구요.

  • 15. 아 이거 넘 공감돼요
    '18.4.20 2:35 PM (1.235.xxx.221)

    바로 제 친정부모님만 봐도요.두 분 성격 정말 극과 극이고,아빠도 엄마도 성격적으로 문제가 있구요.그래서 사이가 좋다면 그게 신기하고 이상한 일일거라고 생각해요.하지만,부부사이를 좋게 할 노력을 하지 않는 것도 많아요.

    아빠는 식사를 되게 중요하게 생각하세요. 하루 한 끼라도 굶으면 큰일나는 사람이구요. 대신 정말 반찬투정같은 건 없으세요.밥.국.먹을만한 반찬.김치 이렇게만 있으면 되고 라면도 오케이.국수도 오케이..정말 밥 차려드리기 쉬운 분이죠.

    그런데 엄마는 왜 전업을 하나 싶을 정도로 밥차리는 걸 싫어하세요. 자식의 입장에서 볼 때도 엄마같은 업무태만 주부는 욕하고 싶을 정도로요. 그러니 아빠는 엄마에 대해 불만이 많고,함부로 하실때가 많아요.

    어리고 젊을 땐 저도 아빠만 나쁜 사람인줄 알았는데 결혼해서 자식 키우며 보니 엄마같은 아내랑 살 남편은 아빠밖에 없겠더라구요. 매끼 밥 차릴 때마다 있는대로 화가 나서 대충대충 성질내겨 아무렇게나 차리는 아내. 어떻게 귀하고 곱게 보일까요.

    그런데도 엄마는 야무지게 정성껏 식사 준비하는 엄마 주위의 많은,사랑받고 귀히 여김받는 아내들에 대한 부러움은 한가득이지만 그걸 따라할 생각은 없으시더라구요.

    이유야 많죠.그동안 당한 게 많아서 억울하고 분해서 못한다구요.내가 왜 그렇게까지 '비굴'하게 해야 하냐구요. 서로 노력이란 걸 해야 하는데,엄마는 남편이 '절대적인 사랑을 베풀어야 하는 아빠'이길 바라더군요.

    부부사이 나쁜 집 보면, 비슷해요.남자는 돈 벌어오는 일에 무능하고 태만하고,여자는 밥 차리는 일에 무능하고 태만할 때요. 젊은 세대는 달라지길 바라지만 50대 이상 부부들 사이나쁜 건 십중팔구 저거더라구요.-물론 도박이나 폭력 외도 시집살이 같은 뚜렷한 이유가 있는 건 제외하구요.-

  • 16. 맞아요 여자만 하는거 아니고 둘다 노력해야죠
    '18.4.20 2:42 PM (218.54.xxx.254) - 삭제된댓글

    게시판에 내 모습 그대로 사랑해줘야 하는거 아니냐
    눈치보지 말라 뭐 그런 근자감글 올리시는 분도 있지만
    부모라도 힘든 일이죠.
    저도 성격이 까칠해서 남편 대할때 노력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니까요.

  • 17. .....
    '18.4.20 2:53 PM (125.176.xxx.3) - 삭제된댓글

    잘해주는 사람들이 두종류가 있어요

    잘해주면서도 툴툴거리면서 해서 고마운 줄 모르게 만드는 타입
    (말이나 행동으로 다 깍아먹는 사람)

    잘해주면서 은근히 생색(나쁜뜻 아님)내서 고마움을 느끼게 하는 타입

    결국 같은 양의 똑같은 배려를 하는데
    한쪽은 욕먹고
    한쪽은 사랑받고

    그런경우도 있다고요

  • 18.
    '18.4.20 6:16 PM (116.36.xxx.22)

    시간이 있을때 자세히 읽어볼려구 저장해요

  • 19. ㅇㅇ
    '18.4.20 10:07 PM (211.205.xxx.175) - 삭제된댓글

    부부관계가 당연히 상호관계니 그렇지요
    그 남자도 사랑받을 만한 남자인가 보지요

  • 20. ㅇㅇ
    '18.4.20 10:08 PM (211.205.xxx.175)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에요 버전인가요?ㅎㅎ

    부부관계가도 당연히 상호관계니... 서로 영향을 미치겠죠
    그 남자도 사랑받을 만한 남자인가 보지요

  • 21. Ddd
    '18.4.20 10:18 PM (58.236.xxx.106)

    저 상냥하고 매우 친절한 타입의 여자인데요
    남편에게 그렇게 못해요
    아니 안해요 ㅋ
    사람은 상대적인겁니다
    무슨 조선시대인가요 여자가 다 비위맞추게 ㅋ

  • 22. 참...
    '18.4.20 10:25 PM (61.83.xxx.45)

    왜 반대로 남자가 그렇게 하니 여자도 잘 한다고는 생각 못하나요;
    남편이 잘하니, 남편과 사이가 멀어질까봐 시부모에게 잘하는 여자 많고 많아요.
    며느리, 부인 역할 잘 하니 만만히 여겨져서 불행하는 사는 여자는 더 많구요.

  • 23. 이런 경우는요?
    '18.4.20 11:09 PM (210.222.xxx.111)

    남편은 손가락 하나 까닥 안하면서 밤일에만 열중해요
    아내는 집안일에 육아에 힘들어 죽을지경인데 남편은 밤일 안해준다고 심통을 부려요.

  • 24. 모두 그런건 아니예요
    '18.4.20 11:44 PM (124.56.xxx.35)

    아는 여자분이 있어요
    그분은 남편 잘 챙겨주지 않아요
    살림도 잘 못하고 애들도 잘 못챙기고
    잠도 많아서 부지런하지도 않아요
    사실 이기적이고 자기 중심적이라 결혼생활에 어울리지 않아요
    그런데도 그 집 남편 칼퇴근에 집돌이예요
    회사에서 꼭 필요한 회식이나 꼭 가야만 하는 업무상 모임 말고는
    친구만나러 나가지도 않고
    주말에도 집에서 부인옆에 꼭 붙어서 떨어지지 않아요
    그 여자분은 독립적인 성격이라
    메달리지도 집착하지도 않아요
    지금은 직장을 다니지만
    그냥 심심하니 알바하러 다니면서 집에서 전업도 오래했어요

    그분은 그냥 남자들이 좋아하는 여자 스타일인거 같아요
    그래서 그분 남편도 그분을 아주 좋아하는거 같아요

  • 25. 아 이거 넘공감님 넘 공감되요
    '18.4.21 12:10 AM (112.155.xxx.101)

    저희 부모님도 딱 그랬어요
    아버지 거칠지만 밥 김치 된장찌개만 있어도 잘드시는 머슴스타일
    거기에 생선이나 고기 하나만 궈줘도 우리 마누라 우쭈쭈 하는 사람인데
    저희 엄마 절대 안했어요 자존심 상한다고요
    밥 한번 해서 며칠 먹고 된장찌개 며칠먹고
    심지어 저희 자식들이 더러워 목먹겠다고 좀 버리라고 하는걸
    아빠에게 차려줬는데 아빠는 또 묵묵히 드시는 분
    정말 제나이 4,50년을 보다보다
    왜 저러고 사는지 모르겠는 분이 저희 엄마입니다
    딸들에게도 저런분이
    며느리 들이고서 안절부절 부자집 마나님 행새하느라
    셀프 스트레스
    며느리 올때마다 깔끔떠는데 왜 저러는지 모르겠어요
    정작 가장 소중한 남편 딸자식 밀어내고
    왜 남에게 가식적을 인정 받으려
    혼신을 다하는지

  • 26. 이상하네요
    '18.4.21 12:22 AM (220.73.xxx.20)

    제 주변에 남편에게 학대 받는 여자들 공통점이
    이십년 넘게 밥을 해주지 않은 날은 손가락을 꼽을 정도고
    시부모님이 칭찬이 자자할 정도로 잘하고
    남편에게 항상 양보하고 맞춰주고
    기죽이지 않으려 흠잡지 않고 힘들다 투정 부리지 않는 여자들이에요
    헌신하면 헌신짝된다가 더 맞든데요

  • 27. 음..
    '18.4.21 1:15 AM (218.55.xxx.84) - 삭제된댓글

    잘해주니까 자기가 잘나서 그런 줄 알고 기고만장이던데요.
    그래서 오히려 부부간에 밀당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잘해주기만 해서는 안되고 자기 것을 먼저 챙기는 이기적인 모습도 보여줘야 긴장도 타고 위할 줄도 알게 되고 그런 것 같아요.

  • 28. 무국
    '18.4.21 2:05 AM (67.252.xxx.167)

    부부관계 아무도 몰라요. 케이스마다 다 다르고요. 이 글은 원글님이 본 경우를 일반화한 거라고 봅니다.내가 본 경우는 그 경우가 끝이에요. 이게 적용이 되는 사례가 있을 수도 있지만 사는 모양이 다 다른데 적용이 안 되는 경우가 훨씬 많을 겁니다.

  • 29. ..
    '18.4.21 2:26 AM (220.121.xxx.67)

    좋은글 감사합니다

  • 30. 이유
    '18.4.21 3:35 AM (124.111.xxx.235)

    그들만의 헤어질 이유가 있죠~
    그게 인연

  • 31.
    '18.4.21 3:59 AM (211.36.xxx.174)

    남편이 나한테 해주는것들이네요 ㅎㅎ

  • 32. 오래 살아보니
    '18.4.21 4:50 AM (175.123.xxx.2)

    여자가 잘 하눈 경우도 중요하지만 결혼생활의 포인트는 남자같아요. 남자가 얼마나 가정생활에 충실하냐에 딸려 있는듯 해요. 남자가 잘해야 애들도 더 잘 크고 .그렇지.않으면 여자혼자 개고생 하더라구요. 여자 할일은 뻔한데 애들 키우고. 돈벌고 시댁챙기고 하는데. 우리 남자들은 돈버는 일에만 국한되어 있어 .집안일 안하지. 사회생활 한단 이유로 가정에 소홀하지요. 행복한 가정보면 남자가 집안일 잘 도와주고 아내에게..충실한 집안이더군요.
    정말.생활에 있어 남잘 잘 만나야 해요.진리에요

  • 33. 모르시는 말씀
    '18.4.21 6:25 AM (58.234.xxx.195) - 삭제된댓글

    사람관계란게 특히 상대가 나한테 일방적으로 잘해준다고 다 감동해서 날 좋아하거나 좋아지는건 아니예요.
    제 부모님 보면 거의 오륙십년을 엄마가 잘해도 그가 고마운줄 모르십니다. 부부써움해도 잘때 기침하는 아버지를위해 은행 도라지 사다 꿀에 재서 드리고 드시고 싶다는 칼국수듀 손후 밀어해드려도 당신이 빋는 모든 친절과 아내의 헌신이 당연하신 분이예요.
    82에 허구 헌날 오르는 얘기가 그런 류인데....
    장장 어젠 오린 애기 키우는 엄마가 빕먹을 때 식구들 시중응 수십번 든다고 토로하는데 그글 어디에도 남편이 알아주고 도와준다는 말 없어요. 그 원글님이 가족들 식사마저 그리 바지런히 챙겨도
    남편이랑 사이 좋고 알콩 달콩한건 상대 성격도 크게 좌우하고 서로 잘 맞는거예요.
    그리고 님은 그 남편이 아니에게 어떻게 하는지는 옆에서 못보셨잖아요.

  • 34. 아니에게
    '18.4.21 6:25 AM (58.234.xxx.195)

    아니고 아내에게

  • 35. ㅁㅊㅁㅊ
    '18.4.21 6:29 AM (175.223.xxx.8)

    망할놈의 밥 타령은 ㅋ
    이건 무슨 쌍팔년 시어머니 재림도 아니고
    남자들 바람 이혼 이유가
    밥상티령이라더니
    매일 해주고 헌신 100퍼 하고 산 사람은 당연
    하게 받아들이고

    주위 보니 오히려 안하고
    아프니 어쩌니 꾀병피며 사는 여자들이
    더 더 대접 받더이다
    참고 한 여자는 원래 저런 여자다 하고
    ㄷ 더 더 하라고 괴롭히고
    인간관계 다 그렇지 않나요
    원래 못하는 사람 기대치 낮추고
    잘하는 사람한테 높고

  • 36. ㅈㄷㄱ
    '18.4.21 7:04 AM (121.135.xxx.185)

    한마디로 어떤 인간관계든 서로에 대해 기대치가 높으면 상처만 받고 갈라지게 돼 있음. 그저 기대치를 낮추는 방법만이 길고 오래가는 관계유지법.

  • 37. 상대적
    '18.4.21 7:49 AM (182.226.xxx.79) - 삭제된댓글

    부부사이는 겉으로만은 모르는거고,
    남편한테 잘하는게 잘할만하니까 잘하는
    지도 모르죠.
    못하는것도 마찬가지.
    물론 남편사랑 받는게 인생 목표라면
    어떻게든 기를 쓰겠지만요

  • 38. 상대적
    '18.4.21 7:54 AM (182.226.xxx.79)

    부부사이는 겉으로만은 모르는거고,
    남편한테 잘하는게 잘할만하니까 잘하는
    지도 모르죠.
    못하는것도 마찬가지.
    물론 남편사랑 받는게 인생 목표라면 
    어떻게든 기를 쓰겠지만요.
    살림 잘하고, 남편한테 잘한다고
    소문 났던 서모씨는 어땠나요?

  • 39. 흐르는강물
    '18.4.21 8:00 AM (39.115.xxx.152)

    맞아요. 열심히 하면 상호작용없이 더더 요구하는 사람도 있어요. 시댁도 누울자리보고 자리뻗는다는 식이구요. 서로 안하려는 집 들중에는 이런집도 있을꺼에요. 한사람의 일방적인 희생은 지쳐버려요.

  • 40. 난 또 뭐라고 ㅋㅋㅋ
    '18.4.21 8:22 AM (222.104.xxx.5)

    그런 예를 열심히 들어가면서 남자 옹호하는 게 82죠. 역시 한 치 예상을 안 벗어나네요. 끊임없이 남자 옹호. 가끔 보면 남자에 목숨 걸었나 싶을 정도에요. 실제로 저런 사례보다 여자가 희생해서 가정 꾸리고 맞벌이하고 시부모 일에 전전긍긍해도 남자는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가사와 육아 나몰라라 하는 남자가 99%죠. ㅋㅋㅋ 애초에 여자가 하는만큼 남자가 집안일에 적극적인 사람 보세요. 사이 안 좋은 부부 없습니다. 남자는 처가 가서 밥 먹는데 돈을 내도 우리 남편은 처가에 잘해요^^ 이러는 게 82입니다. 여자는 시가 가서 노동해도 남자들이 아무도 여자보고 시부모한테 잘한다고 하지 않죠. 니가 뭘 한게 있나 이러지.

  • 41. //
    '18.4.21 9:04 A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예전에 남편한테 거의 대부분 맞춰주면서
    살았어요 웬만한건 참고~
    잘 대접받았느냐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자기가 너무 잘나 대접받는줄 알지
    지금은 전보다 훨씬 안챙겨주고
    쌀쌀맞게 말해도 말 잘 듣고 엄청 잘해요

    잘해준다고 능사가 아니던데요

  • 42. 사랑 받고 ....
    '18.4.21 9:18 AM (218.148.xxx.99) - 삭제된댓글

    여자는 사랑 받고 살아야 하는 존재인가요.. 사랑 받기 위해 이렇게 저렇게 해야 하고 사랑 못 받으면 못 받는 이유가 있다는 건가... 강아지도 아니고.. 다들 배울 만큼 배웠을텐데.. 사람이 독립적인 주체로 사는 거지. 남자가 생사 여탈권을 뒤고 있는 것도 아니고 주말 아침에 이런 한심스런 글이라니..

  • 43. 그땐 나도 그랬는데...
    '18.4.21 9:20 AM (218.158.xxx.97)

    https://youtu.be/g9HcWYjdO0s

  • 44. ....
    '18.4.21 10:18 AM (39.7.xxx.194) - 삭제된댓글

    세상살기 편하겠어요. 단순해서.

  • 45. ㅋㅋㅋㅋ
    '18.4.21 4:52 PM (218.147.xxx.187) - 삭제된댓글

    여자가 잘하라가 아니구요.
    어느 쪽이 먼저가 중요한게 아니구요.
    남녀를 떠나서 내가 더 먼저 조금 더 많이 사랑해줄 맘을 가지라는거죠.
    여기도 빡빡 우기면서 여자가 왜 그리 비굴하게 사랑을 갈구해야 하냐는 식의 댓글들 보니 부부사이 뻔히 보이네요. 어떤 방식으로든 희생할 생각도 없고 싫지만 상대를 위햐서 기꺼이 하려는 맘이 없는 관계들은 결혼 왜 했어요???? 진심 이해가 언되네요.
    계속 우기면서 고집 피우고 불행하게 사시고 주위에는 투덜대지 마세요!

  • 46. ㅁㅁㅁㅁ
    '18.4.22 5:07 PM (119.70.xxx.206) - 삭제된댓글

    ?헐. 열심히한만큼 잘된다느 보장이 절대 없는게 사람관계 아니던가요?
    좁은 자기 경험만 바탕으로 남들한테 쓴소리하는 사람들 참 시야가 좁구나 싶어요

  • 47. .................
    '18.4.22 10:10 PM (210.222.xxx.111)

    제 주변에 남편에게 학대 받는 여자들 공통점이
    이십년 넘게 밥을 해주지 않은 날은 손가락을 꼽을 정도고
    시부모님이 칭찬이 자자할 정도로 잘하고
    남편에게 항상 양보하고 맞춰주고
    기죽이지 않으려 흠잡지 않고 힘들다 투정 부리지 않는 여자들이에요
    헌신하면 헌신짝된다가 더 맞든데요 ......22222

  • 48. ㅎㅎㅎㅎ
    '18.4.23 10:31 AM (175.223.xxx.112) - 삭제된댓글

    댓글들 보니 원글이 맞네
    계속 툴툴거리는 댓글은 계속 그렇게 살수밖에 없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4225 제주 숙소 추천해주세요.. 6 여행 2018/04/21 1,683
804224 불후의...우리오빠 나와요 15 ... 2018/04/21 2,234
804223 아파트 누수문제 6 DIAMON.. 2018/04/21 1,588
804222 다이어트 중 머리가 아프다면 3 다아 2018/04/21 1,394
804221 모바지 울샴푸로 빨아도 되는거죠 2 세탁 2018/04/21 784
804220 생식기가 시작되는 부분 바로위 바늘로 찌르는듯 통증은 왜일까요?.. 3 통증 2018/04/21 7,857
804219 딸둘 진짜 징글징글 위안 좀 부탁드립니다. 7 징글 2018/04/21 3,679
804218 하루에 우유 1리터 이상 먹는거 같네요 13 우유 2018/04/21 4,201
804217 좋은 책 있어 적고 가요 3 책소개 2018/04/21 1,369
804216 서재 없으면 책장 어디에 두나요? ㅠㅠ 3 bab 2018/04/21 1,270
804215 드루킹 이제야 끝났네요 지겨워서 원 12 ... 2018/04/21 5,834
804214 창포비누 써보신분...계세요? 4 ㄷㅅ 2018/04/21 893
804213 영화 콜럼버스 2017년 - 온통 초록 초록 초록.. 2 ... 2018/04/21 427
804212 한 문장이 어렵네 두둥 2018/04/21 302
804211 여기 통진당 경기동부의 목적이 있네요. 28 //// 2018/04/21 1,870
804210 40대중반이 컴퓨터모니터안보고 앉아서 할수있는일이 있을까요? 2 물빛1 2018/04/21 1,268
804209 아래 여행 이야기가 있어서 국내 최고의 여행지 최악의 여행지 12 여행 2018/04/21 2,763
804208 교복치맛단 줄였는데 왕 이상해요ㅜㅜ 12 급 구조요청.. 2018/04/21 1,116
804207 10년 된 드럼세타기 건조하다가 중간에 멈춤 하고 ~ 4 마나님 2018/04/21 1,390
804206 (펌) 경기도지사 선택 29 고민 2018/04/21 1,510
804205 울릉도여행 최악의 여행지였어요 15 울릉도 2018/04/21 7,337
804204 82쿡 로그인 할 때 문제 없으신가요? 8 82쿡로그인.. 2018/04/21 456
804203 천연대리석 바닥은 뭘로 닦아야 하나요? 1 mm 2018/04/21 941
804202 지금위치의 냉장고에서 한뼘정도 왼쪽으로 이동... 4 냉장고 2018/04/21 811
804201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10 싱글이 2018/04/21 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