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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쨰 아이를 반장에 나가지 말라고 했습니다.

.. 조회수 : 8,471
작성일 : 2018-03-08 18:14:13

너무 자세한 내용이 있어서, 혹시 알아보실 분이 계실까봐 본문은 지웁니다.

너무 속상하고 답답해서 글을 올렸는데, 위로해주신 분들 감사 드립니다.


IP : 175.116.xxx.126
6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무
    '18.3.8 6:17 PM (124.53.xxx.190)

    속상하시겠어요.
    그러나 님은 둘째아이의 엄마이기도 합니다.
    둘째 아이의 삶은요??
    조금씩 기운 차리시고 활동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 2. ....
    '18.3.8 6:18 PM (221.141.xxx.8)

    사람들 말은 잠시지만 둘째의 지금 기억은 영원하지 않나요.
    저라면 그렇게 본인이 하고 싶다면 하라고 할 거예요.
    사람들이 하는 말 전 귀담아 듣지 않아요.
    그들이 뭘 알겠어요.그냥 곁보고 마구 떠드는 거죠.
    내 자식,내 가족,내가 제일 중요하잖아요.

  • 3. 마니
    '18.3.8 6:18 PM (115.136.xxx.230)

    속상하시죠..얼마나 맘고생하셨을지..
    지금도 하시고계시는지..옆에 계시면 안아드리고싶네요. 하루빨리 가정에 평화가 되찾아 오길 기도드립니닺
    힘드시지만, 힘내셔요. 엄마니까요

  • 4. ..
    '18.3.8 6:18 PM (183.96.xxx.129) - 삭제된댓글

    나간다고 다되는거도 아닌데 일단 나가보라고 해보는게 좋지 않았을까요

  • 5. ..
    '18.3.8 6:19 PM (183.96.xxx.129) - 삭제된댓글

    사람들은 조금 지나면 남의집 일은 관심없어져요

  • 6. 쿠이
    '18.3.8 6:20 PM (39.119.xxx.190) - 삭제된댓글

    속상하시겠어요.
    그러나 님은 둘째아이의 엄마이기도 합니다.
    둘째 아이의 삶은요??
    조금씩 기운 차리시고 활동해보시는 건 어떨까요?222

  • 7. lil
    '18.3.8 6:21 PM (220.81.xxx.126) - 삭제된댓글

    마음이 찢어지시겠어요..ㅠ
    그런데 둘째의 삶은 또 어쩐대요.
    말을 안 했으면 모를까 형 때문에 아무것도 못한다고
    비뚤어질까 걱정되요..ㅠ

  • 8. ..
    '18.3.8 6:21 PM (175.117.xxx.158)

    속상하시겠어요 ᆢ 그래도 둘째라도 밝고 예쁘게 크는것도 다행이라 생각 하시면 좋겠어요

  • 9. ....
    '18.3.8 6:21 PM (125.179.xxx.156) - 삭제된댓글

    둘째가 너무 불쌍합니다.
    둘째도 이런 스트레스로 첫째처럼 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지요.
    둘째라도 즐겁게 하고 싶은 거 하고 살 수 있게 엄마가 피눈물을 참고 견뎌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힘내세요

  • 10. ..
    '18.3.8 6:24 PM (49.166.xxx.14)

    힘드시겠지만 나가보라하세요
    나간다고 다 되는것도 아니고 되면 눈 딱감고
    아이를 위해서 한학기만 고생하세요

  • 11. 모모
    '18.3.8 6:25 PM (223.62.xxx.47)

    작은아이 인생을 내맘대로 재단하지 마세요
    둘째는 아마 오늘일을 평생 기억할겁니다
    그리고원망하겠죠

  • 12. ...
    '18.3.8 6:25 PM (203.228.xxx.3)

    조울증이 왜 학교를 못 다니나요 ㅜ 저는 성인되서 발병하고 입원한적도 있는데,, 약먹고 직장 생활 잘 하고 있어요. 큰 아들 너무 안타까워요..

  • 13. ㅇㅇ
    '18.3.8 6:25 PM (175.223.xxx.189)

    진짜 둘째 비뚤어질거같아요 그러다.
    반장 나가는것도 허락을 맡아야하고,
    그걸 또 싫어하는 엄마를 생각하면서
    그 나이에 아이가 느낄만한 마음은
    우리집은 왜이럴까 , 일듯.
    그늘이 질 거 같아요
    엄마가 밝은모습 보여주세요.
    그리고 반장 엄마라고 꼭 학교 가야하나요?
    그냥 일다닌다고 대충 둘러대면 안되나요

  • 14. ...
    '18.3.8 6:25 PM (175.116.xxx.126) - 삭제된댓글

    저 하나 좀 참고서, 둘째를 위해 살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워낙 좁은 동네고, 말 많고 무리지어 다니는 엄마들이 많은 동네라서 큰아이가 조울증 걸려서 학교 그만두고 병원에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무엇보다도
    속좁은 엄마들이 둘째와도 놀지 말라고 할까봐 그게 제일 걱정입니다.

    그래서 둘쨰엄마들하고 피치못할 사정으로 만날때 가끔 형 이야를 물어보면, 웃으면서 요즘 사춘기라 좀 힘든데 그래도 잘 지내요..라고 말하곤 합니다.

    둘쨰 아이가 집에 친구들을 데리고 오고 싶어 합니다. 형이 저렇게 되기 전까지는 저희 집이 거의 아이들의 아지트 처럼 매일 친구를 데리고 왔거든요. 근데 형이 집에 있고 나서부터 친구들도 못 데리고 옵니다.
    친구들 데리고 와서 떠들면 형이 난리 난리를 치고, 욕설을 하기 때문이죠.
    한두번 데리고 왔는데, 눈치 빠른 친구들은 ' 너희 형 왜 집에 있어?" 라고 물어보면 그냥 '응 오늘 감기 걸려 학교 못 갔어' 라고 말하곤 했어요.
    그냥..많이 힘드네요.

  • 15. ...
    '18.3.8 6:28 PM (175.116.xxx.126) - 삭제된댓글

    저 하나 좀 참고서, 둘째를 위해 살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워낙 좁은 동네고, 말 많고 무리지어 다니는 엄마들이 많은 동네라서 큰아이가 조울증 걸려서 학교 그만두고 병원에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무엇보다도
    속좁은 엄마들이 둘째와도 놀지 말라고 할것같습니다. 충분히 그럴수 있는 엄마들 이거든요.

    그래서 둘쨰엄마들하고 피치못할 사정으로 만날때 가끔 형 이야를 물어보면, 웃으면서 요즘 사춘기라 좀 힘든데 그래도 잘 지내요..라고 말하곤 합니다.

    둘쨰 아이가 집에 친구들을 데리고 오고 싶어 합니다. 형이 저렇게 되기 전까지는 저희 집이 거의 아이들의 아지트 처럼 매일 친구를 데리고 왔거든요. 근데 형이 집에 있고 나서부터 친구들도 못 데리고 옵니다.
    친구들 데리고 와서 떠들면 형이 난리 난리를 치고, 욕설을 하기 때문이죠.
    한두번 데리고 왔는데, 눈치 빠른 친구들은 ' 너희 형 왜 집에 있어?" 라고 물어보면 그냥 '응 오늘 감기 걸려 학교 못 갔어' 라고 말하곤 했어요.
    그냥..많이 힘드네요.

  • 16. 아휴
    '18.3.8 6:28 PM (203.226.xxx.111) - 삭제된댓글

    핑계대지마세요.
    첫째의 엄마일뿐
    둘째엄마노릇할 생각은 안하네요.

  • 17.
    '18.3.8 6:30 PM (121.168.xxx.120)

    아.. 인생이 어렵네요ㅡㅠ
    힘내세요

  • 18. 보리
    '18.3.8 6:31 PM (61.75.xxx.65) - 삭제된댓글

    맞아요 나간다고 다 되는 것도 아니고 된다고 해도 그냥 엄마 하고픈 대로 하면 돼요 초1인데도 반대표하고 아무것도 안하던 동네 엄마가 있었는데 그 반 엄마들이야 뭐 이러쿵저러쿵 말들 많았지만 애가 사고치는 것도 없고 문제될 일이 없으니 그냥저냥 조용히 넘어가더라구요 둘째도 생각해주세요 괜히 원망만 생길테고... 어린마음에 상처받을거 생각하니 넘 마음아프네요 ㅠㅠ

  • 19. ..
    '18.3.8 6:31 PM (175.223.xxx.2)

    참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시네요.
    얼마나 속상하실지...
    가족은 힘든 일을 같이 이겨내는 사람들이잖아요.
    둘째에겐 미안하지만 잘 설득해 보세요.
    지금 상황에서 부담스런 일을 시작하기엔 위태로워 보이세요.
    저는 동생이 장애라서 초등 내내 동생 데리고 학교 다니느라 친구들하고 놀아본 기억이 별로 없어요.
    그래도 비뚤어지지 않고 어른이 되었죠.
    지나고나면 아무것도 아닌 일이에요.

  • 20. ㄱㅅㄴ
    '18.3.8 6:32 PM (211.36.xxx.96) - 삭제된댓글

    둘째아이에게 형을 위해서가 아니라 너를 위해 하는 얘기라고 이해시키시고 대화를 하시면 좋겠어요
    어머니와 둘째가 무조건 외부활동을 단절할 필요는 없겠지만 동네분위기가 그렇다면 조심하는것도 좋을듯 싶어요
    엄마를 위해서 둘째 고학년쯤 이사도 나쁘지않을듯 싶고요

  • 21. ///
    '18.3.8 6:33 PM (1.234.xxx.118) - 삭제된댓글

    엄마의 자존심이 아이를 망치는거 같으신데요 ㅠㅠ 물론 힘드시고 힘드시겠지만...둘째가 원하는데로 해주시면 어떨까요?

  • 22. 근데
    '18.3.8 6:33 PM (223.62.xxx.7) - 삭제된댓글

    둘째가 괜찮을까요?
    안괜찮아보이는데...
    가족이 형위주로만 돌아가고
    자기는 무조건 양보양보양보
    속은 썪어날듯...

  • 23.
    '18.3.8 6:35 PM (175.117.xxx.158)

    말 많은 여자들 있어요 남좋은일에 배아파하고 아닌일에 말많고ᆢ. 사리시는것도 나쁘진 않아요 남들 불편해요 특히
    애들 이야기ᆢ

  • 24. 제인에어
    '18.3.8 6:36 PM (211.34.xxx.207)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까요. 님 상황 이해됩니다.
    부모라고 해서 만능이 아닌 이상 주어진 조건에서 최선을 다할 수 밖에요. 둘째아이 밝게 잘 자라는것 만도 님이 최선을 다하신 결과일거예요. 형이 아프니 가족 모두가 짐이 더 무거워질 수 밖에요. 작은 아이에게도 어쩔수 없이 한 가족으로 부담해야할 부분이네요. 부모가 아무리 애를 써도 작은아이가 마치 형이 없는 양 살수는 없는 노릇이지요. 마음 추스리는대로 작은아이와 좀 더 이야기 나눠 보세요.요즘 아이들 똑똑해서 알아들을거예요. 너에게 더 많이 지원해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마음도 어루만져 주세요.
    힘든 터널 지나고 계시는데 그 끝에 가족 모두 행복해질 빛이 기다리고 있길 바라고 또 바랍니다.

  • 25. ....
    '18.3.8 6:38 PM (221.157.xxx.127)

    차라리 이사가고 전학가는게 둘째한테 나을듯 어차피 애들 금방 적응하는데요

  • 26. ...
    '18.3.8 6:38 PM (175.116.xxx.126) - 삭제된댓글

    1년 반동안 저도 자살 시도하고 우울증 약을 먹어가면서 힘든 와중에도 둘째 엄마 노릇은 이를 악물고 했습니다. 학교에서 돌아오면 항상 웃는 얼굴로 맞아 주고,학원 숙제 챙기고, 주말이면 박물관도가고 도서관도 가고,팀 수업도 알아봐서 보내고, 책 읽어주고..정말 정신과 선생님이 대단하다고 할 정도로 노력했지요.

    안보는 댓글이라고 둘째 엄마 노릇 안한다고 매도하지는 말아주세요.

    사람들이 참 잔인하더군요.그런데 저도 그 입장이 되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라서 남의 말을 함부로 할수는 없네요. 형이 일반 장애도 아닌 정신병으로 학교를 안 다닌다는걸 알게 되면 아마 둘쨰도 이 동네에서 잘 지낼수 없을것 같아서 그게 제일 걱정입니다.

  • 27. 둘째의 삶을 위해
    '18.3.8 6:41 PM (180.69.xxx.24)

    큰애는 홈스쿨링하고
    본인이 스스로 천천히 하기로 했다고만 얘기하면 돼죠.

    엄마의 맘이 어떨지
    너무 공감이 가지만
    조금 멀리 보시고
    둘째의 삶도 문을 닫지 마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장기적으로 둘째라도 건강하게 크도록 써포트하는게
    큰 힘이 될거에요.

  • 28. ㄱㅅㄴ
    '18.3.8 6:42 PM (211.36.xxx.96) - 삭제된댓글

    저위에 이사 생각해보시라 댓글썼는데요
    저도 남편이 우울증이라 외부에 특히 아이학교관계되는 사람들에게 알려지는게 얼마나 겁나는지 원글님맘 이해가 됩니다
    저는 몇년후 이사가려구요 건너건너 다 연결되어있어 제가 정신적으로 힘들어서요ㅠㅠ

  • 29. 둘째의 삶을 위해
    '18.3.8 6:43 PM (180.69.xxx.24)

    정 안되시겠으면 둘째와 충분히 얘기 나눠보시고
    아이 욕구라도 인정해주시고
    건설적인 출구를 좀 찾아보시길...

    어머니께서 너무 힘드시겠어요.
    저도 큰애가 강박불안이 온 적 있어서
    자식 일이 나를 얼마나 한번에 나락으로 떨어뜨리나
    조금은 알아요.

    꼭 지지받을 수 있는 전문가나 자조모임 도움 받으시길.
    혼자 하실 수 있는 사안이 아니에요.

  • 30. 저는
    '18.3.8 6:44 PM (112.186.xxx.114)

    이해해요.
    반장선거 못나가게 한다고해서
    그아이 인생이 크게 달라지지않아요.
    아마 반모임 주최하고 활동 많이하셔야하면
    사람들이 첫째아이에대해
    알게될꺼예요.
    그것도 둘째에게 좋지만은 않을꺼예요.
    조용히 지내시는 게 좋겠어요.

  • 31. ㅡㅡ
    '18.3.8 6:44 PM (223.62.xxx.98)

    원글님 마음도 이해가고
    둘째마음도 이해가 가네요
    차라리 직장을 나가는게 어떠세요?
    그럼 직장을 핑계로 반장선거에 못 나가게하거나
    반장이되더라도 적극적으로 참여안할
    구실이 생기니까요
    아님 솔직하게 둘째에게 말씀하시고
    이해를 구하시던가요
    화내고 짜증은 제발 좀 참아주시고요
    아이가 진심으로 이해하고
    수긍할 가능성은 아주 낮겠지만
    반발심과 억울함은 덜 하지않을까요

  • 32. 다 주어진 환경
    '18.3.8 6:44 PM (218.48.xxx.220)

    저는 정말 원글님 마음 너무 공감됩니다.
    둘째아이...다들 쉽게 말하시네요.둘재아이가 자기감정 표출하잖아요..건강해요.

    집안마다 문제점 없는집 있습니까?
    아나의 어려움이 있는집...반장 안하는 아이가 더 많아요..
    안하면 어떤가요?
    환경보다 더 나아가 특헤를 받으려는거 정도는 지금 상황에서 충분히 안된다 하셔야합니다..

    저 큰애 반장..심지어 전교학생회장까지 10년가까이..
    뭔 소용이 있는지..엄마만 기빨리고..
    원글님처럼 특이사항없이도 나가지말라고 소리치는 집 여러집입니다..
    이러고서 반장엄마 암것도 안한다 욕하면서...

    원글님..지금 상황이 안하시는게 맞습니다..
    전 대입2번 치뤄본 엄마로서 자신있게 원글님 지지하고 이해됩니다.

  • 33. 너무짠해서
    '18.3.8 6:47 PM (117.111.xxx.215)

    저도 조울이에요 약은 악먹지만
    직장에서 아웃사이더로살아요
    일보다 동료를 입쌀에힘들고 죽고싶을때 많았어요

    예민하고 참힘들어서 안정제는 가끔식 먹어요
    그래도 사회에 나가서 일하고 돈벌어서
    해외여행도가고 겨울엔 비싼 코트도 사입어요
    큰아들 집에 두지마시길 ~
    어머님마음 여기까지전달됩니다
    그리고
    작은아들은 하고싶은거 하게 해주세요

  • 34. ..
    '18.3.8 6:52 PM (1.241.xxx.17)

    가끔 보면 82에 충고랍시고 남의 마음을 후벼파는 댓글을 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님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느껴지네요.
    위로드려요.
    님의 마음부터 좀 챙기세요.

  • 35. 정구댁
    '18.3.8 6:53 PM (218.154.xxx.83)

    마음이 아프네요.
    힘내세요.
    여기 답글 함부로 다는 사람들 얘기는 신경쓰지 마시고요
    둘째가 이래저래 불만이 쌓였을 것 같은데 어른에게 하듯 솔직히 상황 설명해주세요.
    아마 어느정도는 수긍을 할 거예요.
    화이팅

  • 36. 둘째에게
    '18.3.8 7:00 PM (221.162.xxx.22) - 삭제된댓글

    잘 설명해주시고 다른 보상을 주세요.
    둘째가 좋아하는 것으로요.

    님 생각이 그러시면 당분간은 남들과 섞이지 않는게 좋아요.

    그런데, 둘째보다도 첫째가 걱정이네요.
    첫째와 즐거운 시간 가지시고 많이 이해해주시고, 같이 여행 많이 다니고...
    그러셨음 좋겠어요.

  • 37. 우우
    '18.3.8 7:02 PM (109.205.xxx.1)

    비슷한 처지입니다...
    눈물만....

  • 38. ...
    '18.3.8 7:02 PM (175.223.xxx.233)

    초등때 반장경험 중요합니다. 둘째 인생 큰거하나 놓친건 알고는 있으세요.

  • 39. 에구
    '18.3.8 7:04 PM (182.231.xxx.100) - 삭제된댓글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네요.
    좁은 동네라면 큰 아이 일도 결국 소문나지 않을까 싶네요.
    큰아이 관련해서는 거짓말 좀 보태서 적당히 얘기 하시는게 어떨까요??
    큰 아이는 제도권 교육이 자기하고 안 맞는다고 집에서 홈스쿨 한다고 하세요. 원래 똑똑한 애들 중에 제도권 안 맞아서 검정고시 보기도 하니까요.
    둘째 생각하면 좀 짠하기도 하고 엄마 속상한것도 이해되고 참 가슴 아프네요.
    반장이 꼭 되리라는 보장도 없고 하니까 2학기때 나가라고 해보세요.

  • 40. 555
    '18.3.8 7:05 PM (112.158.xxx.30)

    첫째는 유학 보냈다고 하세요.
    둘째 상처 많이 받았을 거예요,

  • 41.
    '18.3.8 7:08 PM (117.53.xxx.84)

    저 이해가요... 둘째를 위해 은둔하세요.

  • 42. ...
    '18.3.8 7:18 PM (39.7.xxx.60)

    초등때 반장경험 하나도 안중요합니다.
    큰애 친구 엄마들은 대충 사정 알지만 대놓고
    묻지는 않는 상황일거에요.
    이럴때 원글님이 세상에 나오면 그걸 꼭 확인
    사살 하려는 속없는 사람들 있을테고
    그 모든 상황들을 지금 원글님이 견디가 힘드실 거에요.
    저 님 마음 너무 잘 압니다.
    원글님 큰아이와는 또 다른 방향으로 엄청난
    일들을 많이 겪었고 좁다 못해 사택이나 마찬가지인
    동네라 눈이 짓무르도록 울며 살았죠.
    다행히 여러 과정을 겪으며 지금은 너무나
    평범한 대학생이 되었고 그때 이야기하며 웃어요.
    둘째에게 큰애의 상황을 자세하게까진 아니어도
    진지하게 이야기하고 보듬어주세요.
    아이가 어려서 모를것 같지만 다 알아요.
    우리가 가족이기때문에 형을 다같이 도와주자고
    아이에게 이야기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원글님 둘째에게 소리 지르고 얼마나 또
    우셨을지 마음이 아픕니다.
    두 아이 잘 지키며 견디시면 정말 좋은날 옵니다.
    저 경험자에요.
    엄마, 아빠가 견디시면 아이들도 더디지만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더라구요.
    힘내세요.

  • 43.
    '18.3.8 7:22 PM (211.214.xxx.226)

    마음이 정말 상상할수 없을만큼 아프신거 저는 알아요ㅜ
    제가 원글님 둘째 입장이거든요...오빠가 원글님 첫째 아드님하고 똑같은 경우였어요
    살면서 항상 제 핸디캡은 오빠였고 집안은 항상 어두웠죠.
    그래도 엄마시니 힘네세요..큰애는 그냥 내버려두지 마시고
    여행이든 뭐든 밖으로 자꾸 끌어내세요..
    집안에만 있으면 더 심해져요
    원글님 가정에 평화가 오길 기도할께요

  • 44. .....
    '18.3.8 7:29 PM (1.237.xxx.189)

    다른건 님 마음대로 하되
    전학은 둘째가 원하지 않는데 하지마세요
    어차피 숨길 수 있는 일은 없어요
    첫째 일은 한동네서 오래 살면 눈치라도 챌꺼고 그때마다 이사다니게요
    시골 구석이 그런 고정관념 더 무서워요
    형 일로 둘째 친구관계까지 영향이 와서 힘들어질때 고려해봐도 돼요
    4학년이면 부모가 놀지 말란다고 놀지 않을 나이도 아니고요

  • 45. 반장이
    '18.3.8 7:29 PM (111.65.xxx.56) - 삭제된댓글

    뭐 별거라구요... 안해도 상관없음...
    솔직히 괜히 구설오를바에 안하는게 맞아요.
    원글님 선택 지지하고싶네요.

  • 46. ..
    '18.3.8 7:30 PM (116.32.xxx.71) - 삭제된댓글

    초등교사예요. 초등 반장 경험 중요하지 않습니다. 반장은 중학교때 나가라고 하시고 초등학교 졸업후 이사가세요. 어차피 중학교는 여러 초등 아이들이 섞이기 때문에 친구도 새로 사귀게 되니 지금의 교우관계 영향을 덜 받습니다. 초등4학년이면 지금 전학하는게 정서적인 충격이 될거예요.

  • 47. ....
    '18.3.8 7:33 PM (175.213.xxx.30)

    얼마나 힘드실까요.

    힘내시고,
    큰 아이도 좋아지고,
    웃으면서 지내시는 날 빨리 오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바래봅니다!

  • 48. ..
    '18.3.8 7:34 PM (218.55.xxx.182)

    원글님, 그동안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기운내시라고 응원해드리고 싶네요
    초등 반장경험 그리 중요하지 않아요
    둘째에게 이런저런 사정 얘기하고 꼭 안아주세요
    원글님 입장도 아니면서 이런저런 말로 상처주지 읺았음 좋겠어요
    엄마도 사람입니다 슈퍼우먼 아니쟎아요
    충분히 힘들 수도 있고 기운빠질 수도 있고 때로는 실수할 수도 있습니다

  • 49. ㅇㅇ
    '18.3.8 7:36 PM (111.118.xxx.4)

    저러다 둘째도 삐뚫어져요 잘생각해보세요

  • 50. 원글님 응원합니다.
    '18.3.8 7:39 PM (218.236.xxx.137)

    저는 원글님 심정 좀 이해 되요. 저는 원글님 의견이 맞는거 같아요.

    둘째 아이에겐 미안하지만... 충분히 이해시킬 수 있을거예요.
    이해시키는게 힘드시다면 상담선생님 도움 받아서 해보시구요.

    제가 아는 한 아이는 위로 아픈(몸이 아픈게 아니구요) 형제 하나 있는데... 부모님이 이해되기도 하고, 제대로 생활 못하는 형제가 안되보여서, 그 형제 몫까지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데요. 자신의 선에서 최선을 다해 돕고 보호했었구요. 지금도 열심히, 아주 밝게 살아요. 참 예쁜 아이지요. 만나면 항상 기분 좋아지는 아이예요.

    원글님 둘째 아이도 저리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주제 넘은 말이였다면 죄송하구요. 여하간 원글님,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 51. 남편
    '18.3.8 7:52 PM (61.252.xxx.198)

    지인 딸이 특별한 병명없이
    오래 아파서 거의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말까지 들었어요.
    둘째는 잘 자라고 있었구요.
    근데 유럽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오고
    아주 좋아져서 정상생활을 한다고 해요.
    아마도 마음의병을 얻었었던 모양이더라구요.
    혹시 한 방법이 될까 싶어서요.
    자식둔 엄마라서 마음이 아프네요.

  • 52.
    '18.3.8 7:59 PM (112.152.xxx.169) - 삭제된댓글

    아픈 엄마의 마음이 전해져 글을 쓰지 않을수가 없어요
    그래도 아들이 곁에 있다는건 행복입니다
    저는 아들의 마음을 못읽어 피눈물나게도 지금은 곁에
    없습니다
    아들의 아픔을 알아주시고 어떻게든 감싸주세요
    엄마니까요
    저는 불교대학을 다니며 마음공부로
    겨우겨우 살아가고 있습니다
    다른 가족을 위해서요
    힘내시기 바랍니다 !

  • 53. 악플아니에요
    '18.3.8 8:05 PM (49.165.xxx.219)

    뉴로시스라 이건 그냥 오게돼있던거라 막을수없던거랍니다. 그러니 올게 그냥 온거라 조울증은 어쩔수없는 거에요.스트레스가 없었더래도 어차피 오는 거에요
    제큰애 친구엄마는 고등반장인데 총회때 자기소개하면서 앞에나와서 큰애가 아프다고했어요
    고등엄마들이라그런지 숙연해졌고 아무도 어디가 아픈지말안했어요.
    그런거 궁금하지도않죠

    그러니 둘째에게 고딩가서 반장하자고하세요
    엄마가 피곤하고 힘들다고

    작은애는 받아들여줄거에요
    남의 마음을 읽어주는 아이일거같애서요.
    그리고 다시 하루를 살아내는겁니다.

  • 54. 악플아님
    '18.3.8 8:09 PM (49.165.xxx.219)

    제여동생은 조현병 초기인데 연대세브란스 입원 치료받고 자살시도했거든요.
    이어서 하나님의은혜로
    김양재목사님의 우리들교회 다니면서 치유됐어요

    혹시 지푸라기라도 잡고싶고 그러시다면
    온가족이 우리들교회 다녀보세요
    고난도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선으로 바꿔주십니다.

  • 55. 허허
    '18.3.8 8:15 PM (112.186.xxx.114)

    이런글에
    하나님의 은혜라니.
    어이가.

  • 56. ...
    '18.3.8 8:15 PM (121.128.xxx.32)

    첫째의 엄마일뿐
    둘째엄마노릇할 생각은 안하네요. 222222222



    힘드신 마음은 이해합니다만

    둘째 엄마로도 살아주세요.

    회피하지 않고 용감한 엄마로 거듭 태어나시길 바랍니다.

  • 57. ...
    '18.3.8 8:18 PM (223.38.xxx.165)

    속상해서 그러겠지만 그러지마세요

    그러다 둘째가
    첫째처럼되거나 두고두고 원망하면
    피눈물 안날까요?

    치부를 드러낼 필요는 없지만
    지금 큰아이 상태 인정도 못하는 단계신거 같은데
    교회 어쩌구 듣지마시고
    현실을 인정하도록 상담치료 받아보세요

    지금이야 실패자 같겠지만 인생 깁니다
    첫째도 금방 정신차리고 자기인생 찾아갈거예요

  • 58. 댓글보니
    '18.3.8 9:05 PM (121.145.xxx.183)

    원글님 생각과 상황이 충분히 이해가 가고 둘 다에게 큰 신경 쓰고 있는게 보이네요. 둘째에게 잘 얘기를 해보는건 어떨까요? 형이
    이프지만 우리는 가족이니 서로 돌봐야한다. 엄마는 니가 하고싶은대로 하는게 좋다. 그런데 니가 반장이 되었을 경우 형이 아픈게 알려질 수 있고, 그러면 너에게 이런 일들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니가 신경쓰지 않고 단단하게 이겨낸다면 엄마는 너를 응원하겠다

  • 59. 혹시
    '18.3.8 9:06 PM (223.19.xxx.250)

    중1까지 모범생이었던 첫째가 혹시 영재성이 있는 아이일 수 있어요. 영재성이 있으면서 학습장애도 있는 경우, twice exceptional kids의 범주에 들어갑니다. 자세한 것은 '영재성 바로알기 (지형범 저)' 읽어 보세요.

  • 60. s...
    '18.3.8 11:28 PM (1.241.xxx.131)

    님..둘째도 자식이예요.지금 이성격 좋다 어쩐다 그렇지 나중에 삐뚤어지면 답없어요. 둘째까지 첫째마냥 만들지 마시고 좀 곁을 주면 안돼나요
    아이가 참 안쓰럽네요. 형만 생각하는 부모를 둔 아이의 맘
    눈물 나네요

  • 61. ....
    '18.3.8 11:30 PM (118.32.xxx.70)

    둘째아이가 2학기때 반장에 나가는건 어떨까요. 엄마들 반대표랑 봉사당번은 1학기때 다 정하니까 2학기 반장엄마가 하는 일이 별로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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