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속상하고 눈물이 계속날때 평정을 찾는 법좀요

... 조회수 : 3,471
작성일 : 2018-01-23 19:14:03
속상한 일이 있는데 자꾸 눈물이 나려고 해요. 아직 직장인데.. 나이가 드니 눈물도 많아지네요. 좋은 방법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IP : 121.176.xxx.9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18.1.23 7:17 PM (124.53.xxx.190)

    이 또한 다 지나가리라. . . .

  • 2. ..
    '18.1.23 7:25 PM (180.224.xxx.155)

    눈물 많은 짤순인데요. 전..안통하실수도 있는데..
    발바닥을 전화처럼 얼굴에 갖다대고 "엽세요"하는 상상을 합니다
    음..웃긴상황을 떠올리는거지요. 전 저 상상이 웃겨서 꼭 떠올리고 꼭 참아요
    전 울고나면 이틀동안 눈밑에 눈주머니도 생기고 다크도 생겨서 울면 안되거든요.

  • 3. 야당때문
    '18.1.23 7:26 PM (61.254.xxx.195)

    나에게는 정말 시퍼렇게 날이 선 칼이 있다.
    오늘은 그걸 꺼낼 때가 아니다.
    이만한 일에 내 칼을 더럽힐 수 없다.
    이러면서 심호흡 크게 두어번 합니다.

    원글님 토닥토닥해드립니다.

  • 4. ...
    '18.1.23 7:29 PM (121.176.xxx.94)

    울다가 웃었네요. 감사해요. 그런데 웃으니 눈물이 찔금 ㅠㅠ 혼자서 삭이고 싶은데 아직 퇴근전이라 난처해 하고 있어요. 시간이 지나니 좀 나아지긴 하네요..

  • 5. ....
    '18.1.23 7:42 P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

    이주일 아는 세대면 수화기에 대고 해보세요 브라질이죠?

  • 6. L*
    '18.1.23 7:43 PM (124.62.xxx.177)

    고통총량의 법칙
    인간은 누구에게나 어느정도의 고통의 양이 있는데
    오늘 한가지 넘기신거니 한개 줄었다고 생각해보심이 어떠신지

  • 7. 위로 드림
    '18.1.23 7:53 PM (121.182.xxx.90)

    집에 가셔서 펑펑 우세요...내일부턴 흘릴 눈물 없을 정도로.
    힘내세요..
    엽떼요....ㅋㅋㅋㅋ

  • 8. ...
    '18.1.23 8:03 PM (121.176.xxx.94)

    얼굴도 모르는 누군가에 위로받는 느낌이 이런거군요. 다들 감사드려요. 눈물은 많이 말랐어요. 맛있는 빵사들고가서 먹어야겠어요.

  • 9. 음..
    '18.1.23 8:13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저는 예~전에는 정말 사소한것에도 눈물 흘리고
    싸움을 할때도 눈물부터 나와서 싸움을 잘 못했거든요.

    제 의견도 제대로 말 못하고 눈물부터 흘려서 감정 노출하는것이
    너무 싫어서

    마인드 컨트롤을 했어요.

    일단 생각만해도 기분 좋은 장면이나 이런걸 머리속에 몇개 저장해둬요.
    저는 울 강아지를 떠올리면 마냥 기분 좋거든요.
    마법의 주문처럼 강아지를 떠올려요. 몽몽이~하면 기분좋다~이런식으로 뇌속에 저장을 해놓고

    자주자주 약간이라도 기분이 안좋으면 바로 강아지를 떠올리고
    슬픈것을 보면 바로 강아지를 떠올리고
    이런식으로
    감정을 그때그때 빨리빨리 스스로 차단할 수 있도록 연습 또 연습을 했어요.

    그리고 또 동시에
    연습한것이

    엄청 분위기가 안좋고 상대방이 싸움을 걸고 어이없는 말을 할때
    제 스스로를 마치 제3자 인냥, 구경꾼인냥 모드로 전환시켰어요.

    솔직히 감정적으로 난리치는 사람과 대화가 안되잖아요?
    감정을 좀 누그러뜨리고 대화를 할 수 있는 정신상태로 전환되야 대화가능하기에
    앞에서 막~난리부르스를 치면
    일단 구경꾼모드로 전환시킵니다.

    상대방이 뭐라고 나에게 난리를 피우는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난리피우는것을 구경하는 사람 모드로 전화해서 구경을 하는거죠.

    상대방의 이성잃은 말을 들으면서 상처입기보다는
    그 사람의 흥분한 얼굴을 구경하는거죠.
    그러다보면 상대방이 어느정도 흥분이 가라앉으면
    대강 어떤걸로 흥분하는건 아니까
    그냥 그거때문에 화나셨다니 다음부터 조심하겠습니다~라고 말해주면서 끝내요.

    정말 저는 마음의 상처 하나도 안입고
    상대방 에너지만 소진 시키는거거든요.

    이런식으로 감정을 빨리 전환시키고
    싸움에서 구경꾼 모드로 전환시키면
    상처입는 일도 적고
    눈물 흘릴 일도 적어요.

    연습을 계속하다보면
    어느순간 감정조절을 너무 잘해서
    냉정해 보일 정도까지 되거든요.

    저는 이제는 어지간한 일에는 눈물이 안나와요.
    자동적으로 감정조절이 되어버리거든요.
    어느순간 진짜 울어야 될때 눈물이 안나와서 걱정이 될 지경입니다.
    일부러 눈물을 흘리기 위해서 마련해둔 생각을 떠올리면
    그때는 눈물이 펑펑 나요.

  • 10. ..
    '18.1.23 8:21 PM (112.144.xxx.154)

    저는 안좋은일 있을땐
    좋은일 있으려고 이런거다..생각해요
    무조건 그리 생각해요
    조금 평정심을 찾은 후에는 이일로 내가 뭔가 배워야 할점이 있을거라 생각해서...곰곰 생각해 보아요
    사람관계라면 내가 이번일로 깨달아야 할점,그동안 내가 잘못하고 있었던 점 등등...경제적 문제도 마찬가지고요
    그 수업료라 생각해 버리면 그닥 힘들지 않아 지더라고요

  • 11. 발바닥
    '18.1.23 8:22 PM (211.206.xxx.130)

    상상하니 피식피식 웃음이 나요..

    울다가 웃고...미쳤다고 하지 않을라나..ㅋㅋ

  • 12. ....
    '18.1.23 8:24 P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님 같은 상황일때는 일기에 한번 적어봐요.
    상황을...그리고 생각해 보거든요 이일 지금 이렇게 내가 화를 내거나 슬퍼할 일인지..
    혹은 불안한 마음으로 시간낭비해야 하는 일인지 일년뒤에 아니 한달 뒤에 지금을 다시 떠올려봐도
    지금과 같은 마음으로 화가 나거나 슬플일일지 가늠해보면 전혀 그렇지 않은 사소한 일로 생각되거든요
    대부분...
    추운데 울면 더 추워요.^^

  • 13. ㅠ.ㅠ
    '18.1.23 8:32 PM (49.196.xxx.143)

    저도요. 코푸는 척 하면서 회사서 살짝 울었어요.

  • 14. 오 이거 좋네요
    '18.1.23 9:26 PM (110.70.xxx.28)

    저는 안좋은일 있을땐
    좋은일 있으려고 이런거다..생각해요
    무조건 그리 생각해요
    조금 평정심을 찾은 후에는 이일로 내가 뭔가 배워야 할점이 있을거라 생각해서...곰곰 생각해 보아요
    사람관계라면 내가 이번일로 깨달아야 할점,그동안 내가 잘못하고 있었던 점 등등...경제적 문제도 마찬가지고요
    그 수업료라 생각해 버리면 그닥 힘들지 않아 지더라고요 22222222222

  • 15. 노래 방에 가서
    '18.1.23 10:00 PM (42.147.xxx.246)

    음량 올리고 펑펑 우세요.
    사람을 울어야 할 때는 지치도록 한 시간이고 두시간이고 울면
    후련해 지고 잠이 오더라고요.

    슬픈 노래를 부르면서 우세요.

    슬픈 마음이 사라지면 다시 싱싱해 집니다.

  • 16. ...
    '18.1.23 11:17 PM (211.177.xxx.222)

    영화 sound of music ost를 유튜브에서 찾아들어요
    에델바이스라던가 my favorite thing 같은 음악요
    노래 주제가 슬프고 무서운 일이 생기면 빗방울 떨어진 장미 선물꾸러미, 크림색 조랑말, 내코와 눈썹에 떨어지는 눈송이, 하얀색 드레스와 푸른 리본 바삭한 사과파이등등 을 떠올리라는 곡이예요 찾아서 들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3663 날씨가 추우니 라면이 자꾸 땡겨요ㅠㅠ 좋은 방법 없을까요? 3 어휴 2018/01/26 1,194
773662 아기매트에 오염물질 지우는 방법 있을까요? 1 2018/01/26 850
773661 정현 선수 엄마가 젊고 예쁘네요 31 .. 2018/01/26 8,239
773660 리턴 신성록 웃긴 분들은 없나요? 6 .. 2018/01/26 3,280
773659 인생이 계획한 대로 되는 편이신가요? 7 ... 2018/01/26 1,947
773658 최재성 전의원 트윗.jpg 2 ... 2018/01/26 1,250
773657 백내장 수술병원 좀 추천해주세요. 2 백내장 2018/01/26 1,063
773656 역사스페셜 - 고종 1 죽음 2018/01/26 897
773655 어느 시골 아저씨의 일갈 2 도밍고 아저.. 2018/01/26 1,809
773654 이상득은 묻히나요 9 수상해서 2018/01/26 1,838
773653 야당이 소방관증원 반대한게 맞나요? 24 ㅅㄷ 2018/01/26 1,360
773652 온라인 반찬가게 어디 이용하세요? 6 도토끼 2018/01/26 2,091
773651 동네찜질방에 씻으러 갑니다 3 피난민 2018/01/26 1,713
773650 아파트 경매 최저입찰가는 맘대로 쓰는거에요? 7 질문 2018/01/26 1,775
773649 칡즙이 식욕을 자극하나요 오 갑자기 식욕이 5 arbor 2018/01/26 1,043
773648 이이맥과 윈도우 함께 호환 가능하게 해 줄 수 ghrtl 2018/01/26 217
773647 단독] 검찰, 이명박 전 대통령 '피의자 신분' 전환 8 저녁숲 2018/01/26 1,530
773646 결혼하니 친여동생도 남남인가봐요.. 18 ㅁㅁ 2018/01/26 7,659
773645 앞뒤베란다서 세탁기 돌리지 말라는 관리실방송 언제부터 나왔나요 33 . 2018/01/26 6,440
773644 블랙하우스 농협 사기건 2 블랙위도우 2018/01/26 820
773643 아이폰 ㅜㅜ 13 .. 2018/01/26 1,951
773642 밀양 화재로 자유한국당이 또 헛소리 하는군요. 12 ... 2018/01/26 2,130
773641 일반고에서 특성화고로 전학 4 문의 2018/01/26 4,229
773640 언 세탁기 as 5 겨울 2018/01/26 1,361
773639 가부장제의 수혜자는 여자 아닌가요? 11 ㅇㅇㅇㅇ 2018/01/26 1,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