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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은 일 한다는 분 중에 이상한 사람 은근 있지 않나요?

왜 그럴까 조회수 : 2,479
작성일 : 2018-01-22 00:26:47
초면에 내가 어느 단체(장애인, 노인, 환자, 고아원 등등)에서 봉사를 하고 있고 어쩌고 하면서 본인이 참 똑똑하고 괜찮은 사람이라고 노골적으로 어필하는데요.
장애인 주제에 바라는게 많다는 식으로 말한다던가
그 단체 사람들 무식하고 한심하다던가
이런 식으로 잘해주면서 폭력적인 시선을 가진 분들을 올해만 여러 명 보게 되어서 굉장히 놀랐어요.
너무 잘 알아서 시니컬해진건가? 이렇게 이해해보려고 했는데
사회적으로 무슨 상 받고 덕망있다는 분들이 이러니 좀 깨더라구요.
IP : 223.62.xxx.16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2 12:28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초면에 그런 말 늘어놓는 사람 의도가 빤히 보여서 저는 애초에 멀리해요
    초면에 교인인 거 강조하는 사람도 마찬가지

  • 2. 어떤건지
    '18.1.22 12:32 AM (222.109.xxx.33) - 삭제된댓글

    알것 같아요
    허구헌날 기부하고 헌혈많이 하고 장기기증 서약까지 하고 막 그래서 무슨 상패 받고 그런분 아는데
    정작 지인들한텐 돈빌리고 안갚고 신뢰도 제로에요

  • 3. 어떤건지
    '18.1.22 12:33 AM (222.109.xxx.33) - 삭제된댓글

    알것 같아요
    허구헌날 장애인 단체 봉사활동해서 감사패받고 헌혈많이 하고 장기기증 서약까지 하고 막 그래서 무슨 상패 받고 그런분 아는데
    정작 지인들한텐 돈빌리고 안갚고 신뢰도 제로에요. 부동산으로 사기치려다 걸린적도 있구요.그냥 감투 쓰는거 좋아하는 사람인가 싶어요

  • 4. ..
    '18.1.22 12:37 A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우리동네 골수교인.
    교회에 매일 출근하면서 봉사하는 것도 모자라
    타 교회의 무료급식봉사까지 나가는데
    동네 소문의 근원지예요.
    일명 빅 마우스.

  • 5. ,,,
    '18.1.22 1:16 AM (1.238.xxx.165)

    좋은 일은 남들이 모르게잖아요. 저렇게 떠벌리고 다니는데 허세지 좋은 일은 아니죠

  • 6. 한때 봉사단체 일인
    '18.1.22 1:43 AM (124.53.xxx.131)

    그런곳도 알고보면 순수하게
    하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어요.
    퇴직후에 시간은 남고 여기기웃 하다가 뭐 감투하나 쓰고
    싶어 조그만 또래 소모임 만들어 드나드는 사람들도
    많고 기존 단체에 들어와서도 몸사리고 있는이도 많고
    각양각색이죠.
    가장 인상적이었던건 장애우나 독거노인들 집 방문하여
    주기적으로 목욕이나 청소 음식 이런거 사심없이 하는 분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런건 잘 하지 않으려 하고 약간의
    생색도 나고 감투좋아하고 그런이들도 섞여 있고..
    선거철 되면 정치관련해서 활동하는 사람도 있고
    그렇더라고요
    너무 안좋은쪽으로만 얘기한가 같지만
    이타심만으로 좋은일 하는 사람이 꼭 그곳에 가는건 아닌가봐요

  • 7. ㅇㅇㅇ
    '18.1.22 7:53 AM (120.142.xxx.23)

    감투와 상관없이 봉사로 나온 분들엔 피봉사인들에 대한 낮은 시각을 가진 사람들이 의외로 많아요. 그럴려면 왜 봉사 나오나 싶은게, 봉사라는게 자기 위안으로 나오는 사람들이다 싶고. 한편 그렇게라도 일손이 하나라도 더 있는게 낫다 싶은 맘도 들지만... 힘든데 봉사하러 나오시는 몸만큼이나 마음도 그랬음 좋겠다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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