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네요
아 원래일드도 되게 재미있는 장르이기는 했죠
저는 특히
일드가 대사가 상황같은게
바로 일상에서 일어나는 ㅡㄱ런일들이 나오니까
그게 너무 좋은거 같애요
저처럼 현실을 모르는 사람은
이걸 보면서 아 맞다
현실에서 저렇지 하면서 너무도움이 되는거 같애요..ㅎㅎㅎ
특히 이작품은 격정 현실
이런게 키워드..
검색해보니..
직설화법..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게 뭐냐면요
이런거에요
여주가 남주한테 가서 뭐 나는 이제 연하는 안 만나고
우리가 하룻밤 어찌 했다고..
뭐도 아니고
그만 만나
이런 늬앙스를 풍겼어요
그랬더니 그 남주가
나를 더 이상 안만나도 되는데
그럼 이제 마지막으로 한번더 하자고..ㅋㅋㅋㅋㅋ
그래서 집에 가서
침대에서 자꾸 여주는 불끄고
남주는 불켜고 반복하다가
남주가 오늘이 마지막이니까
너를 자세히 보고 싶고
너도 나를 정확하게 보라고...
그런다가 여주가 어떤 나이많은 상사 유부남과
불륜을 하고 있다는걸 소식을 접하고 나서..
좀 갈등하다가...
그 여자가 나중에 다시 찾아왔을때
그 놈이랑 헤어져
갈이 살자..
이런 직설화법이 압권인 거에요...
그런데 그 불륜유부남도 절대로 그 여자를 안 놓는거에요...
이런 남성심리가 되게 현실적이지 않습니까....
이렇게 전부 다 자기 이익만 생각하죠
사랑이라고여자를 꼬시지만..
그러나 그 와중에
저 남주는 진심이 있는겁니다...
이런 잔인하고 의미없는 우리가 사는 현실속에
저런 남주의 한때의 진심일지라도
뭐 그 진심도 욕구와 욕정이 반드시 수반되지만 그렇더라도..ㅎㅎㅎ
그걸 우리는 사랑이라고 부르지 않습니까...
저는 이 남주가 무척 맘에 드는데
이게저돌적인 거라고 하더라구요
이게 저돌적인가요??
저는 항상 이런 사랑만 원해서요..
역시 현실을 잘몰라요..저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