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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 조회수 : 3,051
작성일 : 2018-01-13 11:33:54

개인적인 내용이라 지웠습니다











IP : 222.239.xxx.231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8.1.13 11:40 AM (211.246.xxx.16) - 삭제된댓글

    화나죠
    옛날같으면 낳아준것만으로 효도하라는
    개소리들이 작렬했을텐데
    이제는 그런 시대는 지났고요
    어머니 인생도 고달픈거 알지만
    그건 어머니 몫인거고
    원글님 몫도 거기까지니까 더이상
    연연해 하지말고 데면데면 지내세요
    가족이란게 서로 연합하고 의지하는 존재지
    어느 한쪽이 억압하고 짖누르면
    다른쪽은 튕겨 나가는거 당연해요
    님은 아무 잘못 없으니 지난일의 고통을
    어머니와 인연 끊는걸로 치유하세요
    인연 안 끊으면 치유 안되요

  • 2. .........
    '18.1.13 11:41 AM (216.40.xxx.221)

    당연히 맘에 담아둘수 있죠!
    여긴 쿨병걸린 사람들 좀 있어서 무조건 남의 사정도 모르고 다 잊어라 어쩌고 하는데 그렇게 잊는게 쉬우면 정신과 다 망했겠죠.

    님. 낳았다고 다 에미가 아니에요.
    님 맘이 하는대로 하세요. 한번 왕창 쏟아부으세요.
    뭐 김치니 뭐니 다 필요없고 말년이 외롭다면 그게 다 댁이 뿌린거니 거두라고 하세요.

    저절로 낫는방법은 없어요.

  • 3. vivresavie
    '18.1.13 11:58 AM (98.7.xxx.89) - 삭제된댓글

    길게 댓글 달았다 지워졌는데요
    첫댓글 위로글 달고 싶었어요
    매몰찬 댓글 첫타자로 달리면 줄줄이 쏘세지로 못된글
    달릴까봐요 (진짜 질색)
    원글님 에휴 고생많았어요
    제가 위로해드릴게요
    앞으로라도 작은 행복들 맘속에 쌓아가면서 사시길...

  • 4. ..
    '18.1.13 12:11 PM (61.102.xxx.114)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만큼은 아니지만, 저도 엄마의 방치와 정신적인 학대로 지금 40대 후반이 된 지금 힘들어 하고 있는데요.
    그냥 내 복이 거기까지 구나 생각하려구요. 부모가 반팔자라고들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엔 어떤 엄마를 만나느냐가 그 사람 인생의 80프로 정도 결정한다고 생각해요.
    같은 판자촌에 살아도 딸을 잘 가르치려고 했던 옆집이 그러하듯이요.

  • 5. 정상입니다
    '18.1.13 12:25 PM (39.117.xxx.78) - 삭제된댓글

    일반적인 기억은 전두엽에 보관되지만, 인상적이거나 충격적인 기억은 영원히 잊기 어려운 해마에 보관됩니다.
    공부하는데 쓰라고 오죽하면 해마 기억법이라는 게 나올까요.
    사람 첫인상의 최소 3~5초 안에 결정되고 전두엽에 보관되는데, 이 기억을 만회하려면 가늠하기도 어려울 만큼 많은 시간을 보내야한다고 합니다.
    하다못해 최소 3초짜리 기억도 이런데, 어떻게 잊겠습니까. 못 잊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 때에 치유되지 않았다면, 비슷한 상황, 환경, 소리, 이미지에 접하면 뇌가 자동적으로 그 옛날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나쁜 기억을 회피하는 유일한 방법은 이게 점처럼 작아질 정도로 즐겁고 행복하고 좋은 경험과 기억으로 뒤덮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이 기억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다만 작아지게 할 수 있을 뿐.
    매일 사소하고 작은 성취와 보상을 원글님에게 해주세요.
    격려의 말도 해주고, 맛난 것도 먹이고, 소소한 예쁜 것들도 갖게 해주고, 자신을 귀히 대해주세요.
    원글님 자신을 마치 사랑하는 귀한 딸을 대해주듯히 보살펴주면 2~3년 안에 매우 달라져있을 겁니다.

  • 6. ..
    '18.1.13 12:25 PM (49.170.xxx.24)

    토닥토닥 토닥토닥...

  • 7. .........
    '18.1.13 12:27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안 좋은 기억 잊는 게 쉬운 줄 아나..
    오히려 잊고 싶은 건 바로 당사자거늘....
    즈그들은 얼마나 좋은 기억만 갖고 살길래
    님한테 그런 이상한 지적을 하는 건지ㅉㅉ..

  • 8. ......
    '18.1.13 12:28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안 좋은 기억 잊는 게 쉬운 줄 아나..
    즈그들은 얼마나 좋은 기억만 갖고 살길래
    님한테 그런 이상한 지적을 하는 건지ㅉㅉ..

  • 9. ...
    '18.1.13 12:46 PM (222.239.xxx.231)

    얼굴도 모르는 분들의 위로 고맙습니다..
    행복한 기억을 만드는게 유일한 방법이군요
    그렇게 될수 있는 에너지가 생겼으면 좋겠어요...

  • 10. ..
    '18.1.13 12:51 PM (211.179.xxx.229)

    잊기 어려운 아픈 기억, 위로 드립니다.
    위 '정상입니다'님의 댓글, 전문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글이라 생각되네요. 스스로의 노력으로 조금씩 그 기억에서 벗어나시길.

  • 11. 정상입니다
    '18.1.13 12:59 PM (39.117.xxx.78) - 삭제된댓글

    행복한 기억 만들기를 어떤 커다란 좋은 사건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작고 소소한 시도들 많이많아 자주자주 자신에게 해주세요.
    예를 들면 오늘 외출한다 가정하고, 추우니까 목도리 신발 신기 전에 대충 휘휘 감지 말고 거울보고 예쁘게 2분만 투자해서 자신에게 메주시고 이렇게 하니까 더 좋군이라고 말해주세요.
    까만 구두를 신는 날에는 구두솔질을 해도 좋고, 휴지라도 꺼내서 한 번 쓱 닦아 자신에게 신기고요.
    머리도 자주 빗겨주세요. 빗이 금방 안 보이고 없는 곳이면 거울 볼 때 손으로라도 쓸어넘겨 예쁘게 해주시고요.
    수퍼 지나다가 평소에 좋아하던 과일 맛으로 쥬스라도 한 캔 사주고요.
    마트가면 2천원짜리 양말 코너에 가서 자신에게 제일 맘에 드는 것 물어보고 딱 1개만 사신겨 주시고요.

    말하자면 이렇게 소소한 것들요.
    기운을 내야하고, 힘을 쏟아야 하고, 에너지 생겨내서 해야할 그런 것들 말고요.
    진짜예요. 2~3년만 해보시면 돼요. 자신을 잘 보살펴주세요.

  • 12. 정상입니다.
    '18.1.13 1:01 PM (39.117.xxx.78) - 삭제된댓글

    행복한 기억 만들기를 어떤 커다란 좋은 사건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작고 소소한 시도들 많이많아 자주자주 자신에게 해주세요.
    예를 들면 오늘 외출한다 가정하고, 추우니까 목도리 신발 신기 전에 대충 휘휘 감지 말고 거울보고 예쁘게 2분만 투자해서 자신에게 메주시고 이렇게 하니까 더 좋군이라고 말해주세요.
    까만 구두를 신는 날에는 구두솔질을 해도 좋고, 휴지라도 꺼내서 한 번 쓱 닦아 자신에게 신기고요.
    머리도 자주 빗겨주세요. 빗이 금방 안 보이고 없는 곳이면 거울 볼 때 손으로라도 쓸어넘겨 예쁘게 해주시고요.
    수퍼 지나다가 평소에 좋아하던 과일 맛으로 쥬스라도 한 캔 사주고요.
    마트가면 2천원짜리 양말 코너에 가서 자신에게 제일 맘에 드는 것 물어보고 딱 1개만 사신겨 주시고요.

    말하자면 이렇게 소소한 것들요.
    기운을 내야하고, 힘을 쏟아야 하고, 에너지 생겨내서 해야할 그런 것들 말고요.
    진짜예요. 2~3년만 해보시면 돼요. 자신을 잘 보살펴주세요.
    영영 자신을 붙잡을 것만 같던 그 기억들이 찌끄맣게 한 쪽 구석탱이로 밀려난 걸 볼 수 있으셔요.

  • 13. 정상입니다.
    '18.1.13 1:04 PM (39.117.xxx.78) - 삭제된댓글

    행복한 기억 만들기를 어떤 커다란 좋은 사건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작고 소소한 시도들 많이많아 자주자주 자신에게 해주세요.
    예를 들면 오늘 외출한다 가정하고, 추우니까 신발 신기 전에 현관 앞에서 목도리 휘휘 감지 말고 거울보고 2분만 투자해서 예쁘게 모양잡아가며 자신에게 메주시고 이렇게 하니까 더 좋군이라고 말해주세요.
    까만 구두를 신는 날에는 구두솔질을 해도 좋고, 휴지라도 꺼내서 한 번 쓱 닦아 자신에게 신기고요.
    머리도 자주 빗겨주세요. 빗이 금방 안 보이고 없는 곳이면 거울 볼 때 손으로라도 쓸어넘겨 예쁘게 해주시고요.
    수퍼 지나다가 평소에 좋아하던 과일 맛으로 쥬스라도 한 캔 사주고요.
    마트가면 2천원짜리 양말 코너에 가서 자신에게 제일 맘에 드는 것 물어보고 딱 1개만 사신겨 주시고요.

    말하자면 이렇게 소소한 것들요.
    기운을 내야하고, 힘을 쏟아야 하고, 에너지 생겨내서 해야할 그런 것들 말고요.
    진짜예요. 2~3년만 해보시면 돼요. 자신을 잘 보살펴주세요.
    영영 자신을 붙잡을 것만 같던 그 기억들이 찌끄맣게 한 쪽 구석탱이로 밀려난 걸 볼 수 있으셔요.

  • 14. ..
    '18.1.13 1:04 PM (49.170.xxx.24)

    행복한 기억을 만드는게 유일한 방법 맞습니다. 똑똑한 분이시네요. 제 상담사 선생님도 그렇게 말씀 하셨어요.

  • 15. ..
    '18.1.13 1:06 PM (49.170.xxx.24)

    39.177님 좋은 방법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

  • 16. 다시한번
    '18.1.13 1:29 PM (175.223.xxx.138)

    정상님 좋은댓글 넘 감사해요.
    저한테도 도움이 됩니다.
    고마워요.

  • 17. ...
    '18.1.13 1:36 PM (222.239.xxx.231) - 삭제된댓글

    너무 초라한 삶이라 어디에 말하기도 힘들어서 이곳에라도 털어놓고 싶네요
    그렇게 구박받으며 어찌어찌 야간고는 나왔는데
    지식은 없고 그냥 졸업장만 있는
    학교도 그 지역에서도 알기 힘든 그런 학교
    삶을 스스로 개척하지 못해서 그 학교 졸업생이 대부분 그러하듯 졸업후에도 공장을 계속 다녀야하는 능력밖에 안 되었어요
    엄마는 공장에서 시집갈돈 스스로 벌어서 결혼하는 삶을 바랬어요
    공부에 소질은 있는 편이었는데 엄마는 대학갈 애들은 지가 알아서 다 간다면서 호통쳤어요
    당시에 아들과 딸 드라마에서 나오는 후남이같이 악착같이 할 수 있다는 의미같았고 나도 그걸 보면서 맞아 저런 사람도 있는데..하면서 스스로 무기력함을 비하했던거같아요
    수학 영어도 아예 안 됐으니 그 길이 너무나도 힘들게 느껴졌어요 불안한 성향에 집중력도 없었고
    그렇게 20대가 되어도 여전히 포근함이 전혀 없는 가족 환경 희망이 전혀 없는 삶이 지속되어 저는 영혼없이 길거리를 헤메며 약국을 돌며 수면제를 모았어요
    약을 몇십알 먹었지만 너무 유약한 성격이라 그랬는지 시간이 갈수록 몸은 점점 힘이 빠지는데 정신은 점점 더 또렷해져오는 느낌이 너무나도 공포스러웠어요
    잠이 들줄 알았는데 이상한 현상에 공포감이 밀려와서
    있는 힘껏 겨우겨우 몸을 일으켜 방에서 나와 안 나오는 목소리를 쥐어 짜내서 엄마.. 엄마.. 불렀어요
    엄마가 잠에서 깨어 나를 보고는 왜 그러냐고 했고
    나는 약 먹었다고 했는데 엄마는 살빼는 약 먹었는지 알았는지 겨우 토하고 몸이 바들바들 떨리고 정신도 흐릿하고공포감은 여전한데 엄마가 하는말이 지 애비랑 똑같네..
    이 말에 공포감은 더욱 극에 달하게 되었어요
    아버지란 사람은 알콜중독자였는데 술먹고 몸을 떠는 것을 본적있는데 그걸 빗대어 말한거였어요
    지 애비처럼 본인을 괴롭히는 사람 이라는 거죠
    엄마는 언니와 달리 까다롭게 보이는 나를 아빠로 투사하며 살았던거 같아요
    미움과 힘든 삶의 화풀이 대상이었던거 같아요
    그 후로 전 엄마에게 마음의 문을 완전히 닫았고
    사회에서도 더욱 적응을 못하고 차갑기만 한 사람이 되었어요

  • 18. 정상입니다
    '18.1.13 2:06 PM (39.117.xxx.78) - 삭제된댓글

    그러셨군요.
    원글님의 감정, 느낌, 생각을 어떻게 오롯이 알고 이해하겠어요만은 지금까지 살아 온 시간이 쓸쓸하고 외롭고 지치고 무섭고 싫었겠어요.
    글에서 힘들고 괴로운 기억들에 사로잡혀 있기도 하지만, 지금은 벗어나고 싶은 강렬한 마음도 동시에 전해져요.
    그리고 차가운 사람 그거 괜찮아요. 쿨하고 도도한 태도 여자로서는 은근 멋져요.
    물론 잘 웃고 상냥하고 친절하고 푸근하고 맑고 이런 모습도 인간적이고 좋지만, 여자는 그것만이 다가 아니죠.
    위에 얘기한 소소한 방법들을 시행? 수행? ^^ 하시다 보면 적절하고도 현명하게 두 가지 삶의 방식을 사용해가며 인생을 운영할 수 있어요.
    원글님의 글에는 자신의 정서와 생각에 대한 구체화되고 명확하고 분명한 인식이 있어요.
    보통은 이게 안 되거든요. 이것만을 해내는데도 시간을 엄청 쓰고 치유에 더 오랜 시간을 헤메이게 돼요.
    인지가 없으면 변화가 불가능한데, 원글님은 이미 거기에 가 계셔요.
    그리고 인생이란 방향성이 있으면, 그 쪽으로 방향으로 일상을 엮어가며 살아가게 되어있어요.
    이건 원래 그래요. 큰 줄기가 있으면 일상의 삶의 디테일은 거기로 방향을 틀게 되어 있어요.
    위에 써드린 소소하고도 유치하기도 한 방법들을 한 번 써보세요. 가고 싶은 길로 가는 문을 여는 동작들에 해당되는 것들이예요.
    오늘은 시간이 좀 있어 계속 원글님 답글을 기다리게 되네요.

  • 19. 정상입니다
    '18.1.13 2:10 PM (39.117.xxx.78) - 삭제된댓글

    ^^ 다행이예요.
    원글님 답글 보고 위에 글 썼어요.

    오랜만에 온 고즈넉한 시간에 제가 아는 부분으로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은 마음을 글로 쓸 수 있어 다행이예요.

  • 20. 정상입니다
    '18.1.13 2:15 PM (39.117.xxx.78) - 삭제된댓글

    ^^ 다행이예요.
    원글님 답글 보고 위에 글 썼어요.

    오랜만에 온 고즈넉한 시간에 제가 아는 부분으로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은 마음을 글로 쓸 수 있어 다행이예요.
    바로 에 글 보셨다고 해주시면 지울께요.

  • 21. ....
    '18.1.13 2:18 PM (211.110.xxx.181)

    힘든 기억 잊지 못하는게 정상이라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정상입니다님 글 지우지 말아주세요

  • 22. ....
    '18.1.13 2:33 PM (1.253.xxx.100)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너무 괴롭고 힘들었는데 댓글이 도움 많이 됐어요

  • 23. ...
    '18.1.13 2:52 PM (222.239.xxx.231) - 삭제된댓글

    정상님 댓글은 지우지 않으셔도 될것같아요
    정성스런 글 감사합니다
    긴글은 창피해서 지웠어요
    아무리 익명이라도 이렇게 나약하고 초라한 삶을 이해받기보다 구경하는 사람들도 많을거 같아서요

  • 24.
    '18.1.13 2:52 PM (58.140.xxx.48)

    저도 정상님댓글에 도움 받고 갑니다
    감사해요 정상님

  • 25. ...
    '18.1.13 2:54 PM (222.239.xxx.231)

    정상님 댓글은 지우지 않으셔도 될것같아요
    정성스런 글 감사합니다
    긴글은 창피해서 지웠어요
    아무리 익명이라도 이렇게 나약하고 초라한 삶을 이해하기보다 구경하는 사람들도 많을거 같아서요

  • 26. 행복하세요~~원글님!!
    '18.1.13 3:16 PM (14.63.xxx.3) - 삭제된댓글

    저도 비슷한 세대일 것 같은데..
    언니들이 님과 비슷한 입장이었어요.
    물론 지금 잘 살기는 하지만 어린 시절의
    상실감은 여전하겠지요.
    그런 이유로 상처가 될 수 있는 말을 혜택
    많이 받은 제게 생각없이 하기도 했고...
    불안정한 시대... 였어요. 그때는..
    가난했고..
    ‘지나간 일은 일도 아니다’라고 어느
    젊은 시인이 말하던 게 기억나네요..

  • 27. 정상입니다
    '18.1.13 3:37 PM (39.117.xxx.78) - 삭제된댓글

    나약하고 초라하기에는 원글님은 너무 명석하고 분석적이예요. 그래서 더 아파요.

    일단 이렇게 해보세요.
    앞으로 5일 동안 아침 먹을 때, 집에서 굴러다니는 영양제를 드세요.
    식사 중에 복용하면 흡수율이 높아 더 좋다는데, 아침 아니고 하루 중 아무때라도요.
    비타민C도 좋고, 종합영양제도 좋고, 출처가 기억 안나는 또는 스스로 샀지만 미움 받는 건강보조식품도 좋고요.
    자기 전에라도 생각나면 드세요. 아무것도 안 먹는 것 보다는 먹는 것이 당연히 훨씬 좋습니다.
    앞으로 1년 동안은 단조 음악 듣지마세요. 마음의 심연으로 끌어내려 매몰되게 하는 못된 것들이예요.
    지금처럼 글이나 말로 쓰는 것도 치유의 한 과정입니다.
    같은 건을 24번쯤 말하거나 쓰게 되면, 신기하게도 그 사실과 자신이 분리가 된다고 합니다.
    보통은 10번 미만으로도 가능하더라고요.
    생각의 청소 또는 더러워진 옷을 세탁해서 햇빛에 바짝 말리는 과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 일이나 사건에 대해 매우 객관화되고 정리가 되어 앞으로 어떤 시각으로 바라봐야 할지, 다뤄야 할지 말끔히 정립되고 정돈됩니다.

    어떤 건 5일짜리 프로젝트, 어떤 건 1년 짜리 프로젝트, 또 어떤 건 장기 프로젝트.
    이런 식으로 구별하시되, 꼭 해야된다 하루라도 빠지면 안 된다 이런 생각 할 필요도 없습니다.
    하다가 잊어버렸다가 문득 생각나면 또 하고, 하다가 효과 별로 같아 하기 싫어 미뤄뒀다가 문득 생각나면 또 하고.
    그렇게 매일 조금씩 원글님이 원하는 세상의 파랑새가 되어가세요.

  • 28. 정상입니다
    '18.1.13 3:53 PM (39.117.xxx.78) - 삭제된댓글

    나약하고 초라하기에는 원글님은 명석하고 분석적이예요. 그래서 더 아파요.

    일단 이렇게 해보세요.
    앞으로 5일 동안 아침 먹을 때, 집에서 굴러다니는 영양제를 드세요.
    식사 중에 복용하면 흡수율이 높아 더 좋다는데, 아침 아니고 하루 중 아무때라도요.
    비타민C도 좋고, 종합영양제도 좋고, 출처가 기억 안나는 또는 스스로 샀지만 미움 받는 건강보조식품도 좋고요.
    자기 전에라도 생각나면 드세요. 아무것도 안 먹는 것 보다는 먹는 것이 당연히 훨씬 좋습니다.
    앞으로 1년 동안은 단조 음악 듣지마세요. 마음의 심연으로 끌어내려 매몰되게 하는 못된 것들이예요.
    지금처럼 글이나 말로 쓰는 것도 치유의 한 과정입니다.
    같은 건을 24번쯤 말하거나 쓰게 되면, 신기하게도 그 사실과 자신이 분리가 된다고 합니다.
    보통은 10번 미만으로도 가능하더라고요.
    생각의 청소 또는 더러워진 옷을 세탁해서 햇빛에 바짝 말리는 과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 일이나 사건에 대해 매우 객관화되고 정리가 되어 앞으로 어떤 시각으로 바라봐야 할지, 다뤄야 할지 말끔히 정립되고 정돈됩니다.

    어떤 건 5일짜리 프로젝트, 어떤 건 1년 짜리 프로젝트, 또 어떤 건 장기 프로젝트.
    이런 식으로 구별하시되, 꼭 해야된다 하루라도 빠지면 안 된다 이런 생각 할 필요도 없습니다.
    하다가 잊어버렸다가 문득 생각나면 또 하고, 하다가 효과 별로 같아 하기 싫어 미뤄뒀다가 문득 생각나면 또 하고.
    그렇게 매일 조금씩 원글님이 원하는 세상의 파랑새가 되어가세요.

  • 29. ...
    '18.1.13 3:58 PM (222.239.xxx.231)

    구체적인 좋은 방법들이네요
    답답한 마음 조금이라도 풀어보고자 글 올렸는데
    이렇게 친절한 좋은글 써주시는
    큰 행운을 얻게 되었네요

  • 30. 정상입니다
    '18.1.13 5:23 PM (39.117.xxx.78) - 삭제된댓글

    맨 위 두 답글만 남기겠습니다.
    아래 두 개는 원글님께만 드린 거라서요.

  • 31. 둥둥
    '18.1.16 10:52 AM (223.62.xxx.106)

    이제사보고 저장합니다.
    행복한 기억만들기.
    감사합니다.

  • 32. 행복한 기억으로 채우기
    '18.1.16 3:43 PM (58.120.xxx.102)

    괴롭고 힘든 기억은 소소한 행복거리로 채우자.
    나를 귀히 여기고 쓰다듬고 보듬어주자.

    저장도 하고 일기장에도 쓰기도 했습니다.
    올한해는 나를 예뻐해주기로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33. 행복한 기억
    '18.1.16 4:44 PM (211.177.xxx.222)

    저장할께요~~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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