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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호대에 합격했어요

만학도 조회수 : 7,663
작성일 : 2017-12-28 19:02:31

50세에 간호대학생이 되었어요.

간호조무사로 사년째 근무중에 있는데 문득 간호사가 되어야겠다는

야무진 생각으로 부리나케 수시 지원하여 합격했어요.

합격소식을 듣는 순간 왈칵 눈물이 핑 돌았는데 ^^ 것도 근무중이라 얼른 수습~

아무한테고 축하받고 싶고

하루면 열두번 들락거리는 이곳에서도 축하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

기쁨도 잠시 겁나게 심난하기도 해요

이 나이에 간호대 공부를 마칠수는 있는지

잘 해 나갈지 ... 겁도 나고 걱정도 이만저만이. . .

간호조무사만으로도 만족하고 늦은 나이까지 일 할수 있다는 감사함으로

열심히 근무했었는데.

마음에 여유가 생겼는지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막 들고

전문적인 지식도 더 배우고 싶고 갑자기 공부에 대한 열망이 막 생기고

그래서 겁도 없이 도전을 해 보았답니다.

나도 이곳에 이런글도 올려보고 싶기도 해서 두서없이 올려요.

지금 이 시간에도 입시생들 비롯 부모님들 애가 타는 분들 많을것인데

꼭 좋은 소식 듣기를 바랍니다.


IP : 112.217.xxx.50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과나무
    '17.12.28 7:03 PM (61.105.xxx.166)

    축하드립니다~~~

  • 2. ..
    '17.12.28 7:03 PM (175.223.xxx.213) - 삭제된댓글

    간호사들 요즘말많던데 사람나름 상황나름이죠
    화이팅입니다 조무사보다야 간호사가ㅈ낫죠
    조무사는 직업도아니고 어디가서 무슨일한다고 말하기도그래요

  • 3. ㅇㅇ
    '17.12.28 7:05 PM (223.38.xxx.119) - 삭제된댓글

    축하드립니다.
    50세에 늦깎이로 합격하셨다니 꼭
    우리가족 누군가가 합격한듯 기쁘네요.

  • 4. ㅡㅡㅡ
    '17.12.28 7:06 PM (175.193.xxx.186)

    와 수시로 그게 되는군요 정말 응원합니다!

  • 5. ........
    '17.12.28 7:06 PM (211.200.xxx.29)

    나이 50에도 수시합격 어느전형으로 가능하군요.
    보통 고등학교 졸업하고 3,4년 지나면 고등 내신으로 수시는 안받아주던데.
    어떤 전형인지 알려주세요 ~

  • 6. 1234
    '17.12.28 7:07 PM (14.32.xxx.176)

    축하드려요~근데 등록금은 어찌하실계획이세요?저도 가고 싶어서요^^;;;

  • 7. 원글
    '17.12.28 7:07 PM (112.217.xxx.50)

    눈물이 핑~~
    감사해요

  • 8. 축하드립니다.
    '17.12.28 7:07 PM (211.179.xxx.39)

    용기와 노력에 큰 박수보내드려요.
    멋지십니다.
    대단하십니다.^^

  • 9. 수시전형
    '17.12.28 7:09 PM (39.7.xxx.146)

    중에어느건가요?이러면 내신도없고
    제딸 간호대보내구싶어서요

  • 10.
    '17.12.28 7:09 PM (211.36.xxx.196)

    축하해요~~

  • 11.
    '17.12.28 7:12 PM (125.138.xxx.150) - 삭제된댓글

    제2의인생 멋진데요~~~~
    어떻게 그런 용기가 있으셨는지......부럽네요
    배우고갑니다!!

  • 12. 원글
    '17.12.28 7:13 PM (112.217.xxx.50)

    우선 저는 만학도 전형으로 수시 넣었어요.
    나이가 28세이상? 되면 만학도전형 넣을수 있는걸로 알아요.
    근데 요샌 수도권지역엔 만학도전형이 없어지는거 같고요
    저는 지방이라 가능했어요.
    등록금은 우선 국가장학금도 있고 만학도라 혜택이 좀 있는걸로 알고있어요.
    또 공부 죽어라 열심히 할 각오고요~

  • 13. 멋지세요
    '17.12.28 7:13 PM (121.168.xxx.123)

    홧팅 잘하실거예요

  • 14. 대댠하시네요
    '17.12.28 7:15 PM (58.234.xxx.70)

    저도 궁금하네요.
    어떤 전형인지요.
    글구..저윗님 조무사는 직업도 아니라뇨..
    황당한 댓글이네요.헐.
    조무사분들이 보면 정말 기분나쁠만한 댓글일세

  • 15. 원글
    '17.12.28 7:15 PM (112.217.xxx.50)

    만학도라해도 최종학교 학생부 보고
    면접도 보고 경쟁률 쎄요 전 13대1 정도 된거 같아요
    몇명 안 뽑거든요.

  • 16. ㅡㅡㅡ
    '17.12.28 7:17 PM (175.193.xxx.186)

    엄지척!!!!!

  • 17. 햇살
    '17.12.28 7:17 PM (211.172.xxx.154)

    박수~~~~~~~

  • 18. 커피
    '17.12.28 7:18 PM (182.209.xxx.7)

    정말 정말 축하드립니다.

  • 19. 원글
    '17.12.28 7:19 PM (112.217.xxx.50)

    실은
    저도 딸아이 대학 졸업했지만 간호대 가라고 설득하는 중에 제가 덜컥.
    물론 병원근무 힘들지만 초반 잘 견뎌내면 괜찮겠단 생각에
    딸아이가 문과생이라 취업도 그렇고
    간다고만 하면 한번 더 뒷바라지 할수 있다고 계속 설득중인데
    아직 딸아이는 생각이 없는거 같아요

  • 20.
    '17.12.28 7:21 PM (118.34.xxx.205)

    와 잘하셨어요
    ㅊㅋㅊㅋ 앞으로도 화이탕

  • 21. 간호대
    '17.12.28 7:24 PM (39.7.xxx.146)

    가 문과생이잘가는데 곳인가요?

  • 22. 대단
    '17.12.28 7:25 PM (125.191.xxx.148)

    하십니다요~^^!!

  • 23. ㅇㅇ
    '17.12.28 7:27 PM (49.142.xxx.181)

    오오 대박
    축하드립니다.
    후..ㅎㅎ 근데 앞으로 갈길이 험난하긴 합니다. 공부가 워낙 양이 많아서요.
    하지만 열심히 하면 길이 있죠. 마음 단단히 드시고 열심히 하셔서 꼭 정식 간호사가 되시길..

  • 24. 하루
    '17.12.28 7:31 PM (219.248.xxx.135)

    축하드립니다. 좋은 에너지가 느껴지네요. 덕분에 저도 힘내고 갑니다.

  • 25. ...
    '17.12.28 7:34 PM (59.5.xxx.137) - 삭제된댓글

    정말 멋있으세요!

  • 26. 8년차간호사
    '17.12.28 7:36 PM (211.243.xxx.60)

    와 대단하십니다. 40대에 조무사하다가 간호대가시는 분 보고도 대단하다했는데...
    전 다시돌아가래도 암기하고 공부못하겠는데
    이제부터 지옥공부 시작이지만 긍정에너지로 극복하시리라 봅니다!
    축하드립니다. 후배님♡♡♡

  • 27. 정말..
    '17.12.28 7:36 PM (114.204.xxx.21)

    대단하시다..짝짝짝! 저기 글 지우시지 말고 계속 남겨주시면 안될까요? 가끔 와서 읽고 힘내게요..ㅜㅜ

  • 28. ....
    '17.12.28 7:37 PM (119.69.xxx.115)

    우와...멋지세요.... 능력자십니다. 13:1의 경쟁을 뚫고서

  • 29. 원글
    '17.12.28 7:38 PM (112.217.xxx.50)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응원에 힘 입어 각오 단단히 하고 열심히
    해 나가볼께요.

  • 30. ♡♡♡
    '17.12.28 7:38 PM (39.7.xxx.25)

    헐....멋져요.....축하축하드려요..

  • 31. 82
    '17.12.28 7:39 PM (121.133.xxx.240)

    저는 간호대학 시간강사입니다
    경험상
    이렇게 만학도이신 분들이 제일 성실하시죠
    정말 원해서 오신분들이라
    해부학 의학용어 등 외울게 엄청나게 많은데도
    결코 젊은학생들에 뒤쳐지지 않습니다
    축하드립니다!!

  • 32. ...
    '17.12.28 7:42 PM (61.79.xxx.115)

    축하드려요 정말 잘하실거같아요

  • 33. 어머~~
    '17.12.28 7:47 PM (113.199.xxx.85) - 삭제된댓글

    이런글엔 댓글 드려야해~~~
    축하드려요
    욜심히 공부해서 꼭 꿈을 이루세요~~
    진심 멋지십니다~~~^^

  • 34. ㅇㅇ
    '17.12.28 8:04 PM (59.23.xxx.244)

    정말 훌륭하세요
    축하축하!!!!

  • 35. ...
    '17.12.28 8:17 PM (86.130.xxx.42)

    축하드립니다! 새내기로 학교생활도 열심히 하세요~

  • 36. 그러게요^^
    '17.12.28 8:26 PM (123.212.xxx.200)

    이런 글엔 꼭,반드시 댓글드려야죠!
    정말 정말 축하해요.저도 50인데 넘 존경스럽습니다.
    무슨 일이든 헤쳐나갈 준비가 되신 분같아요.
    그 마음 본받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동갑이니 "친구야 정말×10 축하해^^"

  • 37.
    '17.12.28 8:29 PM (210.94.xxx.156)

    축하해요.
    나이 오십하나.
    무기력했는데,
    님 덕분에 저 포함 여러분들이
    힘을 얻겠네요.
    잘 하실거라고
    믿슙니다! ! ㅋㅋ
    멋진 당신~~~
    좀 짱입니다~~~^^

  • 38. 축하드려요~^^
    '17.12.28 8:50 PM (125.182.xxx.137) - 삭제된댓글

    축하드려요~^^
    좋은 간호사샘이 되시겠어요

  • 39. 축하드려요~~
    '17.12.28 9:01 PM (213.205.xxx.45)

    늦은 나이에 공부하기 쉽지 않지만 몸챙겨 가면서 운동도 열심히 하면서 공부하세요...저도 자격증 시험 2년 공부한 50세 아줌마인데요 공부 끝나고 체력이 바닥이에요...꼭 잘챙겨드시고 공부하세요. 화이팅!!

  • 40. T
    '17.12.28 9:19 PM (220.72.xxx.85) - 삭제된댓글

    와~ 멋지십니다.
    큰 자극이 되었어요.
    고맙습니다.
    멋진 간호사쌤 되시길 기원합니다. ^^

  • 41. 만학도생
    '17.12.28 9:36 PM (112.217.xxx.50)

    감사해요.
    걱정이 앞섰는데
    정말이지 힘이 많이 됩니다.

  • 42. 우와
    '17.12.28 10:02 PM (91.48.xxx.172)

    님은 참 보석같은 분이시네요.
    뭘 해도 될 분!
    축하드려요!

  • 43. 축하 드립니다
    '17.12.28 10:34 PM (116.127.xxx.144)

    많은 나이긴 하네요^^ ㅋㅋ
    그러나 하고싶은일 하는거..
    100세수명 시대라 괜찮을거 같아요
    열심히 하실분 같고, 꼭 잘되실 겁니다.
    앞만 보고 가세요~

  • 44. asd
    '17.12.28 10:42 PM (121.165.xxx.133)

    언니!!!(전 40중반)
    멋져요~~~~~~~~~
    꼭 꿈 이루셔요

  • 45.
    '17.12.29 12:12 AM (211.109.xxx.203)

    멋지십니다~
    축하드려요!

  • 46.
    '19.4.12 7:11 AM (58.146.xxx.232)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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