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당에 백구 두 마리를 키워요

백구 조회수 : 3,911
작성일 : 2018-02-06 01:32:59
남편 사무실 마당에 2살된 남매 백구를 키우는데 방한을 어찌 해 줘야 하는지 밑의 글을 보고 조언을 구합니다. 집 내부에 스티로폼으로 벽면과 바닥에 깔고 박스를 깔아 줬어요. 그래도 바닥이 너무 차서 옷가지나 헌이불 또는 짚을 갖다 넣어 주면 가만히 두질 않고 무조건 꺼내 던져버립니다ㅜㅜ무한 반복이에요. 집 입구에 두꺼운 비닐로 들락거릴수 있게끔 해놓고 막아놨더니 들어가질 않고 찬 땅바닥에 앉아 자요ㅜㅜ 간식으로 며칠 집안에 던져주고 등도 밀어보고 해봐도 겁이 많아서 절대 들어가질 않아서 그것 마저도 치워버렸어요.더 밖에서 취위에 떨고 자는 꼴이 돼서요ㅜㅜ 전기장판같은걸 놔주고 싶은데 선 연결도 어렵지만 혹여 물어 뜯어서 감전이나 화재가 발생하진 않을까 그것도 걱정이구요. 어제 그제는 너무 추워서 우선은 창고에 개집을 갖다 놨어요. 하지만 이른 아침엔 사람들이 왔다갔다해야 해서 다른곳으르 이동시켜야 해요 매일보는 사람들이라도 진돗개 기질이 있어 으르렁 거리거든요. 좋은 방법좀 부탁드려요
IP : 175.120.xxx.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헤라
    '18.2.6 1:43 AM (119.204.xxx.245)

    저도 백구 7년째 마당에서 풀어 놓고 키우는데요 집에 깔아준 담요는 왜 자꾸 끄집에 내는지 정말 답답해요 이름이 초롱인데요 매년겨울은 현관입구에서 재워요 밖은 너무 추워서요 올해는 현관입구도 추워서 거실한쪽에 자리하나 마련해줬어요 어차피 보일러 돌아가는데 잠이라도 편히 자라구요

  • 2.
    '18.2.6 1:54 AM (125.130.xxx.189)

    두꺼운 강아지 패딩 옷 입혀주면 안되나요?

  • 3. 지나가다
    '18.2.6 2:00 AM (108.240.xxx.100)

    세나개에 사연을 보내보면어때요.
    강형욱훈현사가 잘알텐데...

  • 4. 천년세월
    '18.2.6 2:01 AM (58.140.xxx.24)

    유별난 강아지가 좀 있어요.
    전에 키우던 강아지가 그렇게 깔아주면 밖으로 끄집어 내어놓길래 아예 못 끄집어내개 조치를 했더니 그냥 두더라구요.
    어떻게 했냐면 개집 바닥 면적과 비슷한 사이즈의 베니어 조각을 가져다가 그 조각위에 담요를 두껍게 깐다음 안 입는 헌옷을 가져다가 베니어와 담요를 같이 쌌거든요.
    둘러싼 옷가지가 느슨하지 않게 팽팽히 당겨서 베니어 밑 바닥에서 갈무리 한다음 집안 바닥에 딱 놓고 뚜껑을 덮었더니 지가 웬만큼 물어 당겨서는 옷가지가 찢어지지 않으니 포기하더라구요.
    더구나 베니어 까지 밑 바닥에서 버티고 있으니 바닥이 통째로 들려지는데다 앞뒤 좌우 여유공간이 거의 없으니까 지맘대로 못 끄집어 내는거죠.
    그것도 좀 부족하다 싶어서 펜스를 옥션에서 강아지 용 펜스를 사다가 빙둘러 놓고 바깥쪽에다 비닐로 둘러서 맞바람이라도 들이닥치지 말라고 해놨더니 욘석이 누가 와도 선명하게 안보이니까 그것마저 물어 뜯어서..
    이러면 어떨까요?
    PET 병에다가 뜨거운 물을 담아서 안 입는 옷가지 등으로 싸서 집안에 넣어주면..
    따뜻한 느낌 때문에라도 끌어안고 있을것 같거든요.

  • 5. 백구 왜그랭
    '18.2.6 2:05 AM (122.36.xxx.122) - 삭제된댓글

    핫팩은 좀 그럴까요? 물어 뜯으려나.

    개집을 뾱뾱이 비닐로 천장과 벽을 테잎으로 붙이는거 어떨까요?

  • 6. 백구
    '18.2.6 2:19 AM (175.120.xxx.8)

    핫팩도 넣어 줘 봤는데 다 끄집어 내서 던져놨더라구요. 박스 밑에 몇개 넣어 놓으면 좀 나을 까요? 옷을 입혀주면 눈을 맞거나 비를 맞으면 더 추워할것 같아서요. 작년에 옷을 입혀놨더니 어떻게든 벗어 버리더라구요. 천년 세월님 아이디어 좋네요 전 못을 이불을 넣어주고 못을 박을까 생각하고 있었어요. 내일저녁엔(오늘) 페트병에 뜨거운 물이라도 넣어서 놔줘봐야 겠네요

  • 7. 백구
    '18.2.6 2:20 AM (175.120.xxx.8)

    아 내일 당장 뽁뽁이 사와야겠네요

  • 8. 백구 왜그랭 ㅠ
    '18.2.6 2:26 AM (122.36.xxx.122) - 삭제된댓글

    개집 밑에는 스티로폼이나 스티로폼보다 딱딱한거 없나 종이상자라도 개집 바닥에 깔아주셔요

    그리고 개집은 뾱뾱이로 몇번을 감싸세요.

    테이프로 군대군대 바람나올곳 막아주시고요 그것만 해도 나을거에요

    그아이는 이불이든 옷이든 거추장스런게 싫은가봐요

  • 9. 백구 왜그랭 ㅠ
    '18.2.6 2:27 AM (122.36.xxx.122) - 삭제된댓글

    찬기운 올라오니까 개집 바닥에 뭔가 꼭좀 깔아주세요. 저는 상자나 스티로폼이 가장 적합해보여요.

    개집안에 스폰지 라도 넣어주는게 어떨까요?

    인터넷에서 큰 스폰지 팔거같은데.. 바닥만이라도 냉기 올라오지 않게

  • 10.
    '18.2.6 5:10 AM (117.111.xxx.189)

    https://m.swindow.naver.com/itemdetail/2455641201?NaPm=ct=jdan7ka8|ci=866f1106...
    겨울개집

    http://m.11st.co.kr/MW/Product/productBasicInfo.tmall?prdNo=1357278364&NaPm=c... ?⺻&utm_source=???̹?_M_PCS&utm_medium=???ݺ???
    강아지 실외견 전기장판

  • 11. ../..
    '18.2.6 6:09 AM (59.2.xxx.250)

    북풍 바람을 막거나 가릴 걸 세워주시고,
    그 벽에 붙여 거적을 낡은 커텐으로 깔아줬더니
    자네요 ^^

  • 12. ㅂㅅㅈㅇ
    '18.2.6 8:35 AM (114.204.xxx.21)

    강아지 실외견 전기장판 좋네요

  • 13. @@
    '18.2.6 9:45 AM (122.36.xxx.68)

    백열전구를 켜주는게 좋대요~
    따뜻하게 난방용으로요

  • 14. 백구
    '18.2.6 10:50 AM (175.120.xxx.8)

    강아지 전기장판 좋네요 오호~~ 인테넷을 그리뒤져도 안보이더니 점두개님 감사합니다. 백열등도 좋은 생각이시네요 조언주신분들 진심 감사합니다 ~~

  • 15. 백구
    '18.2.6 10:55 AM (175.120.xxx.8)

    헤라님 강쥐는 좋겠네요 부럽습니다.ㅜㅜ 저희는 아파트고 사무실도 여러사람이 쓰는곳이라 어찌하지도 못하고 추운밤은 걱정만 한가득이네요. 너무추운날엔 베란다에라도 데려다 놔야하나 하는 생각까지 해보지만 공동주택이라 현실불가능이고. 조언주신 부분들 잘 참조해서 조금이라도 덜춥게 겨울나게 해줘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3811 쿠폰으로 주문하니까 페퍼로니 햄 대신에 당근을 올려서 준 피자집.. 17 ... 2018/03/26 5,109
793810 부자들의 개인 도서관 #12 1 홀릭 2018/03/26 1,299
793809 앞이 캄캄했어요 26 .... 2018/03/26 6,218
793808 말년에 오피스텔, 상가 투자하면 패가망신 할수도 있습니다. 15 쩜두개 2018/03/26 6,010
793807 묽은 주방세제는 방법이 없나요? 4 주방세제 2018/03/26 1,078
793806 어제가 3월달 시작 같았는데 3월말이네요.무서워요. 3 ㅜㅜ 2018/03/26 1,071
793805 제 급여만 까먹고 입금안했다는 사장 11 급여 2018/03/26 4,055
793804 고1 아들이 모의고사 성적표를 가져왔네요.. 17 고1맘 2018/03/26 6,156
793803 비양도와 마라도 중에 한 곳만 간다면? 3 미즈박 2018/03/26 981
793802 자고일어나면 오른팔이 많이 저리는데?? 1 대딩맘 2018/03/26 2,071
793801 소갈비탕 끓일 때 엄나무,황귀,헛개나무 넣어도 되나요? 4 요리 2018/03/26 1,195
793800 공정하지 않은 나라..이민이나 갈까요? 64 어디로 2018/03/26 8,948
793799 베이킹 잘하시는 분 4 스콘 2018/03/26 1,070
793798 돈에 대한 트라우마 8 2018/03/26 2,775
793797 베이킹초보, 우리밀로 식빵만들기 힘든가요? 8 dd 2018/03/26 1,752
793796 어제부터 돈 아직까진 안 쓰고 있어요 3 뎌뎌 2018/03/26 2,110
793795 집주인이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을 경우에 3 정보는공유 2018/03/26 1,850
793794 우리나라는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입니다 6 미세먼지 2018/03/26 1,489
793793 김상곤 입시를 올림픽에 적용 1 깡패 2018/03/26 1,036
793792 오복 - Fire Dance (불의 춤) (1989년) 5 oo 2018/03/26 706
793791 지금 미세먼지가 중국영향이 크다는걸 왜 말하지 못하는건가요? 25 ... 2018/03/26 3,096
793790 몸 안 좋으면 귀신같이 커피 마시기 싫어지는 분 계세요? 22 커피 2018/03/26 4,710
793789 즈이집 고양이도 착해요 6 ... 2018/03/26 1,889
793788 올해 수능최저폐지 아니고 기레기 확산된거랍니다 25 확실히 2018/03/26 2,676
793787 명문대 나왔지만 제 자신이 바보같이 느껴질때가 있어요 27 나름고민 2018/03/26 8,571